대학교 졸작 숟가락 얹은친구

ㅇㅇ2019.10.07
조회40,029
제목 그대로 이번에 막학기라서 졸업작품을 하고 이제 책만 출간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과 특성상 재료비가 많이 드는데 졸업 작품을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재료비들은 3명이 돈을 걷어서 공금에서 사왔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3번연습 ( 교수님께 검사받고 피드백을 받아서 고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갑자기 집안 사정이 어렵다며 앞으로 재료비는 두명이서 부담하라고 하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그친구가 인스타에 매일 카페간 사진 올리고 방학때 미국가는 항공권 예매했다고 사진올리고, 쇼핑한거 사진 다 올리면서 돈이 없다고 하는게 어이없습니다. 저희를 호구로 본것 같아서 나머지 조원들과 그친구와 얘기를 해서 그친구 이름을 빼는것으로 결론이 났었습니다

그런데 이 정황을 담당교수님께 말씀드리고 이러하여 이름을 빼게 되었다 양쪽모두 합의를 한것이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 일단 양쪽입장을 들어보고 결정을 하겠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촬영날에 그친구가 교수님과 면담을 하고 교수님은 마지막 촬영인데 같이 준비하라고 했는데 친척동생 병문안을 핑계로 못한다고 말했다가 교수님이 어디병원이냐고 전화해서 확인해보겠다고 했더니 거짓말이라고 죄송하다고. 울면서 말했답니다

근데 교수님은 저희한테 와서 하는말이 그래도 그 전에는 돈을 내지 않았느냐 하면서 이름은 넣어라. 하고 가시는데
(아마 학교에서 20만원씩 걷어간 돈 돌려줄 수 없으니까 문제 일으키지 말고 조용히 넘어 가라는 식으로 하신듯합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분합니다

저는 솔직히 이름 빼고싶은데 현명한 방법이 없을까요ㅠ
이름을 못빼면 못받은 재료비라도 다 받아내고 저희가 당한것들에 대한 사과도 받고싶습니다. ( 사과 하긴했는데 개강 1주일전 두루뭉실하게 형식상 사과만 함.)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