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 생신선물 제가 오버하는건가요??

젊은이2019.10.07
조회1,251

올해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결혼한지 이제 2년됐어요..남편을 많이 좋아하고 또 사랑도

많이 받고 살고 있어요~ 시부모님도 아직까지는 너무 좋으시고요~ 저는 일단 결혼하고나서

양가 부모님께 정말 잘해야지 이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저한테 처음부터 너무 잘하지

말아라 이런말씀 말아주세요..전 정말 저희 시부모님이 너무 좋고 또 저한테 너무너무 잘해

주시고 그러세요 물론 제가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제  뒷담화? 있을수 있겠지만

그건 제가 모르면 되는거구요.. 일단 저희부부는 매년 년초와 연말 그리고 부모님 생신, 부모님 

결혼기념일, 어버이날 그리고 여름휴가때 시댁분들과 여행가면 겨울에는 저희 친정식구들과

여행가고 이런식으로 번갈아 가면서 해요 남편이나 저나 처음에 결혼할때 양가에 최대한

똑같이 하고 서로 잘하자고약속하고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제가 혼자서 생각을

했어요 남편을 낳아주시고 이렇게 잘 키워주셨고 저도 너무 예뻐해주시고 그래서 시부모님

생신때 좀 특별하게 멀 해드릴께 없을까 혼자서 고민하다가 저 혼자만의 결정으로 통장두개를

만들었어요 요즘 카카오뱅크로 통장 자유자재로 적금 들수 있잖아요 거기에 아버님생신선물

어머님생신선물 이렇게 해서 두개 적금 만들고 매달 제가 10만원씩 넣고있어요 딱 생신되는

그날 일년동안 모아서 120만원 드릴려구여 이건 아직까지 아무도 몰라요 어차피 저희는

맞벌이고 저정도 금액은 저한테 그렇게 큰 부담이 되는 금액이 아니예요

 

그런데 얼마전에 중,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저 이야기를

했어요 모이면 뭐 결혼이야기 시댁이야기 막 나오잖아요 그래서 제가 나는 시부모님

생신때 드릴려고 이렇게 하고있는중이야 라고 말했는데..친구중에 한명이 저한테 너는 무슨

노예냐고 그러더라구여 무슨 꿀리면서 시집간거마냥 왜이렇게 굽신거리냐구요 그래봤자

그런거 고마운줄도 몰르고 당연하게 생각한다면서 너무 오버한다고 그리고 어른한테 무슨

생신선물을 그렇게 돈다발로 드리냐고 그러더라구요 순간 정말 그순간 너무 뻥지고 아무말이

안나왔는데 옆에서 다른 친구들이 이렇게 하는거 되게 마음씀씀이가 좋게 느껴지는데??

니가 너무 삐딱한거 아니야?? 서로 좋은 일인거 같은데 너 왜그래?? 뭐 어쨌든 이렇게

말해줬어요 그래서 저도 그때는 니가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그냥 내 마음에서 나오는대로

그렇게 할려고~~ 난 그냥 이렇게 하고싶네.. 해보고 일단 시부모님 반응이 별로 안좋거나

내가 너무 경솔하거나 오버한거 같은 느낌들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지뭐~ 하고 좋게 넘겼어요

거기서 싸울수는 없잖아요..속은 말못할정도로 끓어오르고 정말 욕이 목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꾹 참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싸우고 싶지도 않았고 그냥 분위기 깨지는것도 싫었구요

 

하지만 무엇이 잘못된 원인에는 제 잘못도 있는거다라고 항상 생각을 하기때문에 집에와서

곰곰히 혼자 생각해봤어요 내가 말실수를 한걸까? 아니면 정말 너무 오버하는걸까??

이렇게요 근데 제 생각에는 제가 그렇게 크게 잘못한것도 오버한것도 없는거 같은데

저희 시부모님께 저렇게 해드리면 정말 너무 오버하는건가? 이런생각을 해봤어요

저 너무 오버하고 경솔한건가요?? 맞벌이고 제가 충분히 감당할 금액이 되서 제딴에는

좋은마음으로 한건데 이게 또 이렇게 오버하는 행동이 될줄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