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인생이 안정감있고 행복한 삶일까요?

일상1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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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7일 여자입니다.

저는 제일 고민인게 어떤 인생이 안정감있고 행복한 삶이지 요새 많이 고민이 되네요.(사실 우울감이 커진 요새)

저는 우선 고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들과 인연을 끊은지 5년이 넘었고, 대학친구들과 중학교 친한 친구들 3-4명은 있어요. 그런데 다들 타지역이다 보니 한달에 한번은 많이 만나는 편이고 대부분 1년에 2-3번 혹은 2~3달에 한번 정도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요.

이러다보니 제가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제가 조금더 우울하고 무기력한 마음이 안들어지는지 어렵더라구요.

우선 저는 작년에 심한 독감에 걸려 입원을했었고, 그때 남자친구와 헤어지면서 많이 힘들었고, 늘 일상에 지쳐있었습니다(혼자라는 외로움.. 가장친한 친구들을 편하게 못만난다는 우울감.. )

그래서 많이 힘든탓에 불안감과 우울증으로 1년째 우울증약을 먹고 끊게 되었습니다.

아픈상황에서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게 됬는데 제 남자친구는 매우 잘해주고 제말도 잘들어주고 늘 한결같은 남자여서 마음도 놓이고 너무 좋아요. 그런데 시간이 계속 지나다보니 남자친구에게만 일상이 의지되는 일상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처음에는 제 외로움도 없어지는거 같고 친구같은 남자친구이기도 하고  설레고 사랑하는 남자친구여서 너무 좋았지만 1년째가 다 되도록 남자친구만 만나게되니 사실은 저 혼자만의 시간이 많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조금씩 제가 변하고 의지하는 일상이 남자친구가아닌 제 스스로의 삶으로 돌리고 싶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친구도 만나고 싶고 동호회도 하고싶고 그런마음이 들지만, 현실적으로는 친한친구들은 타지역에 있고 동호회는 ..(제가 취미가 없어서 고민이 많이되요 어떤 동호회를 들어야할지)잘 모르겠구요.. 사실 사람에 대한 외로움도 큰거같고 (친구에대한 그리움) 제 스스로의 일상이 없다보니 그걸 찾는데에도 시간이 걸리는거 같구요. 요새 많이 힘들고 멘붕이 오더라구요. 남자친구에게는 고민을 말해봤더니 친구들도 자주 만나보고 취미생활도 만들면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 그말이 맞지만 쉽게 그게 되지않네요. 제 본성이 우울한건지 최근에는 너무 우울해서 무기력하고 그냥 멍한 일상이 더 많게 되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왜이렇게 외로워지고 혼자인거만같은지 모르겠습니다.

어렵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마음가짐과 어떤 인생을 그리면서 나아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