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때문에 싸웠던 기억. 과연 서로가 틀린점은..?

삼땡이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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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판을 아주 가끔씩 눈팅으로만 보는 33살의 남자랍니다. 제가 여친과의 다투웠던 일은 어디다 써야 할지 몰라 남편vs아내 칸에 글은 쓰게 되었습니다.내용을 보시고 많은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여자친구와는 이제 교제를 시작한지 200일이 조금 넘은 상태이며, 여자친구의 인성과 행동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어 정말 진지한 미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의 상황은. 회사를 다니다 퇴직은 한 상태입니다. 다만 이미 옮길 수 있는 회사가 있기에예비 직장인으로 해두겠습니다.(여기에 대해서는 상황이 있으니 아래에 내용올리겠습니다.)
음 생일이 있기전부터 얘기를 시작하자면 저희는 교제 중 크게 싸우거나 서로 못할말 할말 할퀴면서 싸우는 타입은 아니고 잘못한 점에 있어서는 서로가 느끼는 만큼 먼저 사과하는 그러한 200일 조금 넘은 커플입니다.
저의 경우 9월 초에 퇴사를 하여 9월 3주차에(이직할 회사 면접-이직할 곳에서 퇴직하라함 채용한다고)회사를 이직할 계획이였습니다. 물론 대학교 선배와, 기존 회사직원에 조언을 듣고 충분히 생각한 결과였습니다. 단 회사의 내부적인 상황 혹은 저의 최종 면접이 잘못된 것인지 채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말 발등에 불이 떨이진 상황이였습니다. (물론 또 다른 곳으로 이직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습니다-타사에서 오라는 상황) 물론 이건 제가 섣부르게 회사를 퇴직했으니 제가 감안하고 욕먹어야 할 짓이죠. 나이 먹고 섣부른 선택을 한 책임은 저에게 있으니까요.
이제 위에 이직과 관련하여 많은 문제가 있었음에도 여자친구 분은 이런 저를 이해해주고 배려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생일날 터지게 되었습니다.여자친구의 생일은 10월6일 즉 일요일, 저의 다음회사 면접은 7일. 여자친구의 생일을 챙기기는하여야 하는데 처음에 최종에서 이직 면접이 떨어진 트라우마로 도저히 여자친구 생일 or 회사이직 준비에 어디에 비중을 둬야 옳은것인지 마음속에서 갈등을 많이 하였습니다.그리하여 내린 결론은 저에게는 앞으로 살아가는데 직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렇다고 여자친구를 포기한다거나 그러한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우선 미리 퇴사한 회사에서 나온 퇴직금으로 9월 마지막 주에 여자친구의 다가오는 생일 선물로팔찌를 선물해주었습니다. 그렇게 고가는 아니나, 최대한 저는 나름 챙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그 후 예전에 가자는 여행이 있었습니다. 이 여행의 일정은 면접 전주 즉 9월 30~10월 5일 사이에 가자는 계획이였습니다. 저로써는 약속은 약속이니까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가기로 했습니다.제 앞날이 걱정이 되도 지켜야 하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편이라 꼭 여행은 가기로 했습니다.이 부분은 생일의 일부분 이라기 보다도 서로의 돈독함을 유지하려는 거였죠.
그렇게 여행을 1박 2일로 다녀온 후 다음날 문제의 생일이 되었습니다.저는 생일 날 계획이 있었습니다. 오전중으로 케잌을 사서 여자친구에게 방문하여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고 여행 및 이동을 자주 하기에 여자친구와 같이 듣고 싶은노래를 선곡하고 저녁을 먹고, 집에가서 모자른 면접을 준비할 예정이였습니다.네. 물론 계획만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행을 가기 직전 면접일정이 바뀌어 10월 7일에서 14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마음은 더 편하게 되었지요. 여행도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고, 나름의 계획을 더 좋게 바꿀 수 있었습니다. 다만 생일 전 날 집에서 문제가 생겨 생일 당일 오전은 집 안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 때부터 계속 꼬였던 것 같습니다. (나름 집안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일)
여자친구를 만나러가니 벌써 2시가 다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기다리고 있지, 케익을 사가지고 가자니 여자친구는 더 기다리고 있을테고 점심도 안먹고 있을텐데 어떡해야하나....저는 케익이 우선이 아니라 기다리고 있는 여자친구를 먼저 선택하고 여자친구에게 갔습니다.그 후는 여자친구에게 메뉴를 추천 받아, 대하를 먹으로 가고 , 그 후 같이 케익을 사러 가고 근처 카폐에 가서 이것저것 대화를 하고 여자친구는 가족과의 약속을 지켜러 가고 서로 헤어졌습니다.
저는 나름 챙겨주었다 생각하고 다시 면접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여자친구 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정확히 내용은 적지 않겠으나, 어떻게 그렇게 준비하지 않을 수가 있냐고 오늘 내가 왜 기분이나빴는줄 아냐고, 서운하다고....등....
저는 이 상황이 뭐지...? 저번에 분명히 생일 안챙겨도 된다고 하고 지나가는 하루중에 하루라고했는데.... 물론 이 말을 제가 믿은건 잘못일 수 있죠, 
제 생일은 12월 첫째주입니다. 12월 첫째주,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전부 기말고사 시즌이라 생일 챙긴적도 없고 집에서 생일이라고 미역국도 시험 망친다고 먹어보질 않았습니다. 사회에 나가서도 일 때문에 챙기 여력도 없었고요. 그래서 저 또한 생일은 지나가는 하루중의 하루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말을 그냥 믿어버린거죠. 
저렇게 반응하는 여자친구를 보고 저는 정말 당황하고, 황당하여 사람 ㅂ,ㅅ 만드는 거 같다고말을 했습니다.......다음 기념일 혹은 생일에 반드시 잘 챙기고 예약하고 변하겠다고...그렇게 다시 화해를 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물론 그 이후 다시 면접 모드로 돌아가서지금도 공부하다가.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여전히 생일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서로 말돌리거나대화를 피하고 있습니다.
과연 제가 닥친 상황에서...제가 잘못한걸까요...???소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고칠 부분은 고쳐야 된다고 생각하니까요!말이 주저리 주저리 길어졌네요. 아래 간략하게 요약 하겠습니다!!

1. 글쓴이 : 기존 회사 퇴직 > 이직중 기존 이직하라던 회사 입사 실패 > 다른 곳 이직 준비
2. 면접 전날 여친 생일
3. 면접에 대한 트라우마로 미리 생일선물 전달
4. 생일 선물 전달 후 면접 주에 여행을 갔음-여행도중 일정변경-생일날 챙겨주려고 맘 먹음
5. 생일 날 케익을 준비하고 여친에게 점심, 및 카폐 등 계획
6. 막상 전날 집안일 생김(오전을 뺄 수 밖에 없는 상황)
7. 여친이 오래 기다릴거 같아서 여자친구를 먼저 만나고 만나서 케익을 사주고 데이트
8. 귀가 후 여친에게 서운한 소리를 들음.
9. 맴찢.
10. 조언부탁드림...고칠건 고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