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룻바닥 불량으로 해놓고 배째라는 대기업 황당하네요

우드2019.10.11
조회12,581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다음달에 아기엄마가 되는 예비맘입니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정착할 곳을 찾아
대출을 받아 집을 사게 되었습니다
못질도 못하던 전셋집에서 벗어나
자가집이 생긴다는 기쁨에 인테리어를 시작했는데
이런게 인테리어 세상인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문제점이 너무 많지만 제일 큰 문제는
마룻바닥입니다 ...
마루와 마루 사이의 공간이 너무 넓어(0.5-1mm 수준)
인테리어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이건 아무런 하자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으나 ...
손톱이 다 들어가지고 만져보면 경계부위가 하나하나
다 느껴지고 걸린다고 보시라고 말씀드렸더니
인테리어 사장님께서는 그제야 동X마루에 연락을 취하셨습니다
그 회사 본사 as팀장이 나와서 저희집을 보시더니
간격이 넓긴한데 오차범위안에 든다며 가져온 샘플을 보여줬는데 보여주신 샘플은 정말 딱 잘 맞았습니다
저희집 마루는 왜이러냐고 말하니
품질관리팀을 보낸다는 것입니다
결국 품질관리팀이 그 다음주에 오게 되었습니다
구구절절 하는 말은 다 똑같았습니다
이건 오차범위 안이다 자기들이 매일 생산량이
어마어마하고 지금도 깔리는 마루가 몇 만평일 것이다
기계로 생산하니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그러고 며칠 후 돌아온 대답은 전체를 메꿈제로 해주는게 해줄 수 있는 최대한이라는 거였습니다
메꿈제로 해주는 것부터 하자가 있다는 것인데
주변분들께 여쭤보니 메꿈제는 떨어져 나가기도하고
전체를 메꿈제로 하는 곳은 보지도 못했으며
아무리 친환경 제품이라고 해도 아기한테 좋지않다고
하셔서 메꿈제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드렸습니다
그러니 돌아오는 말....
이제 하실대로 하시라고 소비자보호센터랑 한국소비자원에 신청해도 중재가 안될 것이며 민사로 넘어가면 자기들은 법무팀으로 넘어가면 그만이라는 것입니다
대기업을 상대로 일반인은 아무 것도 아님을
잘 알지만 이것이야 말로 대기업의 갑질이 아닌가요?
이제 아기가 태어나면 기어다닐 곳인데
걱정이 앞섭니다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