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정장에 검정 옥스퍼드 구두, 사각형의 각진 서류 가방은 더 이상 남성 스타일을 대표하지 않는다. 어울리지 않을 듯한 색상과 소재를 과감히 믹스·매치하거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날렵하게 보이는 스타일로 자신의 패션 감성을 표현하는 남성들이 크게 늘어났다. 한 켤레 사서 떨어질 때까지 신다가 버리면 그만이었던 구두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쇼핑에 중독된 쇼퍼홀릭(shopaholic)처럼 구두에 홀린 슈어홀릭(shoeaholic)도 등장하고 있다.
◆ 올 겨울, 내년 봄 구두 트렌드 = 올 겨울 시즌 구두의 특징은 미니멀리즘과 클래식 스타일이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더욱 길어지고 슬림해졌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미니멀한 패턴을 화려한 메달리온 펀칭이나 수공예적인 디테일로 커버해 심심하다고 느낄 틈이 없다. 2008년 남성 구두 트렌드는 퓨처리즘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적인 느낌의 광택성 소재(펄, 에나멜)가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패턴인 사선이나 언밸런스적인 스타일이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펀칭 역시 기존의 원형에서 탈피해 삼각, 사각, 마름모 모양 등 다양한 형태로 차별화를 이루려는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브라운 구두 인기 = 액세서리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브라운 컬러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가벼운 느낌의 브라운에서부터 벽돌색 느낌의 레드 브라운, 와인빛이 감도는 브라운 등 다양하다. 고급스러운 투톤으로 마감한 제품이 인기다. 구두의 마무리 가공법 중 하나인 투톤 제품은 브라운 가죽에 검정 약품을 묻혀 약간은 뿌옇고 검은 느낌이 나도록 해준다.
또 물감을 은은하게 풀어 헤친 듯 그라데이션 효과가 나는 브라운 컬러 구두도 있다. 변화가 조심스럽다면 약간의 브라운 감도만 느낄 수 있는 짙은 브라운 구두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브라운 구두는 블랙 색상 슈트와 코디하는 것만으로도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 구두에도 웰빙 바람이 분다 = 정장 구두가 운동화나 러닝화처럼 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통 구두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발이 편하도록 제작된 컴포트화가 있다. 발의 건강은 온 몸의 건강과 직결된다. 지압·에어쿠션·자동온도조절 소재의 구두 등 기능성 구두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컴포트 슈즈 전용 브랜드인 바이오소프를 운영중인 금강제화는 올 겨울에 공기 순환기능이 있는 구두를 내놨다. 구두 바닥부분에 통풍구가 있다. 외부의 공기가 순환돼 구두에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구두의 창 부분을 코르크 소재로 만들어 향취 기능이 있다.
랜드로바도 편안한 정장구두인 워킹슈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워킹슈즈는 말 그대로 걷기에 편안한 기능을 갖춘 신발이다. 아직 국내에는 낯선 단어지만 아시아 최대 컴포트 시장인 일본에서는 이미 하나의 카테고리가 형성돼 있다. 초경량 소재와 신소재 창 등을 사용해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일반 정장화나 캐주얼화와 비슷한 세련된 디자인이다.
최근에 새로 나온 랜드로바 에어 시리즈는 에어쿠션을 넣거나 에어스피링을 써 착화감을 최대로 끌어올랐다. ‘숨쉬는 웰빙화’를 모토로 내건 이탈리아 브랜드 ‘제옥스’도 발의 편안함, 발열 및 신발 내 땀 문제 해소 등 과학적 기능을 갖춘 구두다. 호킨스의 온타리오 등은 최근 은은한 광이 나는 고급 소가죽을 쓴데다 파일론 미디솔을 채택해 안락한 제품으로 꼽힌다. 그립력이 좋은 합성고무 아웃솔은 미끄러운 겨울길에서 든든한 접지력을 발휘한다
패션·웰빙 내 ‘발 아래’ 놓다 올 겨울 ∼ 내년 봄 ‘구두 트렌드’
◆ 올 겨울, 내년 봄 구두 트렌드 = 올 겨울 시즌 구두의 특징은 미니멀리즘과 클래식 스타일이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더욱 길어지고 슬림해졌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미니멀한 패턴을 화려한 메달리온 펀칭이나 수공예적인 디테일로 커버해 심심하다고 느낄 틈이 없다. 2008년 남성 구두 트렌드는 퓨처리즘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적인 느낌의 광택성 소재(펄, 에나멜)가 다양하게 응용되고 있다. 전통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패턴인 사선이나 언밸런스적인 스타일이 선보여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펀칭 역시 기존의 원형에서 탈피해 삼각, 사각, 마름모 모양 등 다양한 형태로 차별화를 이루려는 노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 브라운 구두 인기 = 액세서리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부쩍 늘어나면서 브라운 컬러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가벼운 느낌의 브라운에서부터 벽돌색 느낌의 레드 브라운, 와인빛이 감도는 브라운 등 다양하다. 고급스러운 투톤으로 마감한 제품이 인기다. 구두의 마무리 가공법 중 하나인 투톤 제품은 브라운 가죽에 검정 약품을 묻혀 약간은 뿌옇고 검은 느낌이 나도록 해준다. 또 물감을 은은하게 풀어 헤친 듯 그라데이션 효과가 나는 브라운 컬러 구두도 있다. 변화가 조심스럽다면 약간의 브라운 감도만 느낄 수 있는 짙은 브라운 구두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브라운 구두는 블랙 색상 슈트와 코디하는 것만으로도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 구두에도 웰빙 바람이 분다 = 정장 구두가 운동화나 러닝화처럼 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정통 구두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발이 편하도록 제작된 컴포트화가 있다. 발의 건강은 온 몸의 건강과 직결된다. 지압·에어쿠션·자동온도조절 소재의 구두 등 기능성 구두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컴포트 슈즈 전용 브랜드인 바이오소프를 운영중인 금강제화는 올 겨울에 공기 순환기능이 있는 구두를 내놨다. 구두 바닥부분에 통풍구가 있다. 외부의 공기가 순환돼 구두에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구두의 창 부분을 코르크 소재로 만들어 향취 기능이 있다. 랜드로바도 편안한 정장구두인 워킹슈즈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워킹슈즈는 말 그대로 걷기에 편안한 기능을 갖춘 신발이다. 아직 국내에는 낯선 단어지만 아시아 최대 컴포트 시장인 일본에서는 이미 하나의 카테고리가 형성돼 있다. 초경량 소재와 신소재 창 등을 사용해 가볍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 일반 정장화나 캐주얼화와 비슷한 세련된 디자인이다. 최근에 새로 나온 랜드로바 에어 시리즈는 에어쿠션을 넣거나 에어스피링을 써 착화감을 최대로 끌어올랐다. ‘숨쉬는 웰빙화’를 모토로 내건 이탈리아 브랜드 ‘제옥스’도 발의 편안함, 발열 및 신발 내 땀 문제 해소 등 과학적 기능을 갖춘 구두다. 호킨스의 온타리오 등은 최근 은은한 광이 나는 고급 소가죽을 쓴데다 파일론 미디솔을 채택해 안락한 제품으로 꼽힌다. 그립력이 좋은 합성고무 아웃솔은 미끄러운 겨울길에서 든든한 접지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