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아줌마가 자꾸 결혼식을 불안하게 만들어요

이건뭐지2019.10.12
조회91,493

안녕하세요
결혼 앞두고있는 예신입니다.
몇달전 남자친구 보험가입을 도와주다가
제 보험을 한번 보게 되었어요.

제가 대학생때랑 사회초년생일때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보험팔던 아줌마가
엄마한테 가입시킨 보험이 2개 있더라고요

보장보험료 13000 적립금 77000원
->월보험료 10만원

보장보험료 10만원 적립금 8만원
->월보험료 18만원

글고 엄마도 화재보험을 1개 들어두셨어요
보장보험료 15000원 적립금 285000원
->월보험료 30만원

저희집은 사업하는집도 아니고 아빠가 회사다니시는 평범한 집이에요 엄마는 전업주부이시고요, 그런데 매월 40만원이 넘는 돈을 적립금으로 낸 거죠.. (현재는 적립금을 일부 줄인 상태입니다)

문제는 원금보장된다던 설계사 말과는 달리
만기 때 받는 돈이 적립금 원금이 채 안된다는거에요.
엄마의 경우는 만기때 받는 금액이 500만원 넘게 손해더라고요.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엄마는 이 상품을 은행 적금처럼 설명듣고 가입한거래요
그게 아니라면 대학생, 사회초년생인 저와 전업주부인 엄마가 무슨 돈이 있어서 만기 때 손해인 상품을 알고도 가입했겠어요 ㅠ

그리고 제가 설계사가 있는 보험사 사무실에 찾아갔을 때도 적립금 원금 보장이라고 설명하면서 적립금 줄이지말라고 했었어요.
문자도 갖고있구요..
그리고 제가 갱신형 담보가 포함된 보험도 있는데 거기에는 적립금을 갱신형 인상분 충당하려고 넣은거라던데, 보험사 고객센터에 전화해보니 이 보험은 그런 기능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이것도 잘못설명한거 문자 갖고있구요..

지금 보험가입한지 5년이 됐는데
둘이서 지금까지 보험사에 낸 적립금이
2천만원이 넘어요.. 보장보험료말고 적립금만요 ㅠ

그래서 금감원에 민원을 넣었는데
이 설계사가 자꾸만 엄마한테
“딸이 이제 결혼해서 보험료 못내준다니까 보험(엄마보험 30만원짜리) 중도해지는 해야겠고 , 중도해지 하려니 손해가 크니까 이렇게 정상적인 보험에 대해 내가 설명 잘못했다고 꼬투리 잡는거냐” 이런식으로 전화문자하고
-저희아빠 아직 회사다니셔서 엄마보험료는 엄마가 내지 제가 대신 내주는거 아니에요 근데 이렇게 주장하네요

“나한테 상처주면 당신도 상처받는다”는 내용으로도 문자보내고..

근데 이 아줌마가 엄청 드세고 남의말 자르면서 자기말하는 타입이고 제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쎈 성격이거든요
근데 제 결혼식에 대해 자꾸 언급하면서 압박주니까 결혼식와서 무슨 짓하는건 아닌지 솔직히 무섭고 밤에 잠도 잘 안와요 ㅠ

지인이라 믿고 가입한건데 이런 상황이 생기네요.
저희가 보험 필요하다고 말한적 한번도 없고 자기가 몇번이나 집에 찾아오고 전화오고 해서 몇개 가입한건데 이렇게 손해생기는 상품인걸 알고 가입할 리가 없는데 ㅠ

보험사에서는 가입한지 오래된 데다가
저희가 자필서명했으니
보험설계사가 잘못 설명한 증거가 있는거랑은 관계없이
(잘못 설명하는 내용으로 문자보낸게 8월인데도요..)
현재 보험설계사가 자기 잘못을 인정 안하니
자기들은 불완전판매를 인정할 수 없다고 하고요.
금감원가도 달리 조치해줄 수 있는 거 없을테니 민원 취하하라고 하는 상황이에요.

보험설계사는 보험사에
“나한테 피해주면 보험사 가만두지 않겠다”고
큰소리 쳐둔 상태래요.

고객센터 등 알아보니 상품내용이 설계사가 설명한 내용과 많이 다르고 만기때 손해금액도 커서 만기까지 갖고가려던 걸 지금 보험해지 민원 넣은건데 이 분은 자꾸만 “중도해지할건데 그 손해금 땜에 자기한테 괜히 문제 제기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ㅜ
참고로 보험사는 대기업이긴 한데 메리츠는 아니에요

집주소도 다 알고 ㅠㅠ 매일매일 무섭네요
금감원에 민원 넣을때도 “설계사한테 연락 안오게 해달라”고 했고 그부분을 설계사가 전달받았는데도 현재 계속 전화하고 문자하는 상황이에요
엄마는 이일로 몸무게가 5kg나 빠지셨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