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얘들아.. 요새 점점 피곤하고 우울하고 고민이 잔뜩 생기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기분이 안좋아져서 마땅히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네이트판처음으로 방금 설치해서 글 써봐.. 나는 지금 중학생이고 요즘 친구들 사이에 어울리는게 좀 어려워지고 있어서 힘들어
나는 옷 잘입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 애들 서너명이랑 지내고 있거든 친구랑 싸우면 서먹해지잖아 그중 한명이랑 유난히 친했어 매일 같이 하교하고 영화보러가고 같이 공부하고 저녁먹고 했거든 근데 갑작스레 싸웠어 정말 갑자기 싸워서 서먹해졌거든 걔는 다른 애들이랑 계속 이야기하고 잘 지내는데 나는 그 친구 눈치보느라 다른애들이랑도 서먹해져
자존감이 낮았던 적이 없었어 그래서 보통 나서는 걸 좋아했고 축제에서도 애들이 다 쪽팔려서 안하는 주인공 역할같은 것도 좋아했어 그림도 좋아해서 친구들도 그려주고 선생님들께 불편한건 당당히 이야기하고 그랬어 근데 새 학년 올라오고 나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겼는데 (지금 다니는 친구들이야!) 전에 사겼었던 친구들이랑 전혀 다른 친구들이야 작년에는 뭘하든 욕하지 않고 서로에게 친절한 친구들을 사겼었거든 상대방 기분부터 생각하는 친구들이었는데 이번에 사귄 친구들은 욕같은 것도 서슴치않게 하고 팩폭을 졸라 조지는 친구들이라 솔직히 적응하기가 좀 힘들었어
뭐 친구야 내가 변하면서 점점 편해지겠거니 했는데 친구들중 하나가 작년 내 행동 하나하나가 다 쪽팔렸대 선생님들한테 말걸고 얘기하는거나 치마가 길고 펑퍼짐한거나 축제 때 주인공 섰던 거나 그런거 다 좀 다른 반에서 보니까 쪽팔렸대 제발 가만히 좀 있으래 학기 초에 해준 말인데 나는 그 말에 충격을 좀 많이 받았나봐 아직도 상상만해도 우울해지고 그래 그래서 점점 친구들 눈치를 보기 시작했어 그냥 좀 점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작년에 나한테 친절하게 부탁한 친구들도 내가 믿음직해서가 아니라 내가 만만하고 거절을 못하는 걸 아니까 대충 시킬 친구가 없어서 시켰었던 것 같고 나한테 말거는 친구들이 보일 때 마다 쟤도 내 반응이 우습고 찐따같아서 구경하려고 말 거는 것 같고 내가 끼어서 놀 때도 애들이 날 불편해하는 것 같고 함부로 어떤 행동을 하면 또 쪽팔려할까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요즘에는 점점 내가 쪽팔리더라고 그냥 편하게 어울리면 되는데 편하게 하고싶은 말 하면 되는데 계속 이렇게 말하면 애들이 싫어하나 이럴 때는 어떻게 반응해주는게 다른 애들이랑 비슷해보일까 싶어서 점점 아무말도 안하게 돼 반응이 시큰둥할까봐 예전처럼 막 내 이야기도 못하겠어 그렇다고 아예 친구들이랑 어울리지 못하는 건 아닌데 너무 억지로 끼어있다는 생각이 들어 치마도 억지로 짧게 다듬었어 엄마가 너무 짧지 않냐고 그랬는데 또 그 친구가 내 치마때문에 우리도 찐따로 보면 어떡해 이캈거든 무시받기 싫어서 앞머리도 자르고 치마도 잘랐어 정말 친구들이 과연 나를 좋아할까 그게 요즘 계속 나를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 우울해
처음에 하던 이야기 계속 해보면 그래서 한 친구랑 싸우면 그 친구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할까봐 그리고 말걸기 정말 거북하고 화가나니까 친구가 나랑 화해하고싶어하는 마음이 확실히 보이지 않으면 무시하거든 말했듯이 점점 내가 억지로 끼어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친구랑 한 두번 싸우고 나니까 하고싶은 말을 확실히 못하는 내가 쪽팔리고 부끄럽고 점점 친구들 시선이 무서워지더라
처음에는 분명 이렇지 않았어 분명 친구들이 내가 쪽팔렸다는 이야기를 하기 전까지는 편했어 막 내 이야기도 하고 내 취향도 이야기 하고 그랬어 친구들과 이야기하는게 재밌었고 매일같이 카톡하고 페메하고 놀러가고 그랬었는데 이젠 친구들이랑 있는게 너무 무섭고 눈치보느라 기가 빠져 진짜 죽고싶다는 생각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 갑자기 죽고싶고 사람들이 싫고 미워졌어 정말 한번도 그런 생각 든 적이 없었는데 진짜 갑자기 눈물이나고 학교 가기싫고 그러더라 그래서 작년에 놀던 친구들한테 연락을 하고 싶어도 그 친구들은 따로 또 나처럼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서 감히 내가 또 끼어서 놀아달라고 하기가 좀 그래 미안하고 굳이 다른 반 친구들이랑 놀기도 어렵잖아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혼자가 싫은데 친구들이랑 지내기가 너무 버거워 요새 처음으로 나 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 페메알림도 끄고 혼자서 하루종일 웹툰만보고 게임만하고 드라마만 봤어 그제서야 편하더라 기분도 좋고
그 그래서 혹시 판 친구들은 어떻게 해서 자존감을 올려..? 친구들한테 지금 내 감정을 이야기 하는게 나을까? 다들 사춘기니까 힘들고 막 앓고있는 고민도 각자 있어서 딱히 신경도 안쓸것같고 걍 얘기한걸로 오바 오지게 떤다고 우습게 볼까봐 말 안했어 뭐 걔네는 딱히 그런 의미가 아니었을 것 같기도 하고
와 읽어보니까 정말 찌질하다 한두번이면 괜찮은데 몇개월전부터 점점 힘든게 나아지지가 않아서 한번 올려봐 읽어줘서 고마워..
나 중학생인데
안녕 얘들아.. 요새 점점 피곤하고 우울하고 고민이 잔뜩 생기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기분이 안좋아져서 마땅히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네이트판처음으로 방금 설치해서 글 써봐.. 나는 지금 중학생이고 요즘 친구들 사이에 어울리는게 좀 어려워지고 있어서 힘들어
나는 옷 잘입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는 애들 서너명이랑 지내고 있거든 친구랑 싸우면 서먹해지잖아 그중 한명이랑 유난히 친했어 매일 같이 하교하고 영화보러가고 같이 공부하고 저녁먹고 했거든 근데 갑작스레 싸웠어 정말 갑자기 싸워서 서먹해졌거든 걔는 다른 애들이랑 계속 이야기하고 잘 지내는데 나는 그 친구 눈치보느라 다른애들이랑도 서먹해져
자존감이 낮았던 적이 없었어 그래서 보통 나서는 걸 좋아했고 축제에서도 애들이 다 쪽팔려서 안하는 주인공 역할같은 것도 좋아했어 그림도 좋아해서 친구들도 그려주고 선생님들께 불편한건 당당히 이야기하고 그랬어 근데 새 학년 올라오고 나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겼는데 (지금 다니는 친구들이야!) 전에 사겼었던 친구들이랑 전혀 다른 친구들이야 작년에는 뭘하든 욕하지 않고 서로에게 친절한 친구들을 사겼었거든 상대방 기분부터 생각하는 친구들이었는데 이번에 사귄 친구들은 욕같은 것도 서슴치않게 하고 팩폭을 졸라 조지는 친구들이라 솔직히 적응하기가 좀 힘들었어
뭐 친구야 내가 변하면서 점점 편해지겠거니 했는데 친구들중 하나가 작년 내 행동 하나하나가 다 쪽팔렸대 선생님들한테 말걸고 얘기하는거나 치마가 길고 펑퍼짐한거나 축제 때 주인공 섰던 거나 그런거 다 좀 다른 반에서 보니까 쪽팔렸대 제발 가만히 좀 있으래 학기 초에 해준 말인데 나는 그 말에 충격을 좀 많이 받았나봐 아직도 상상만해도 우울해지고 그래 그래서 점점 친구들 눈치를 보기 시작했어 그냥 좀 점점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작년에 나한테 친절하게 부탁한 친구들도 내가 믿음직해서가 아니라 내가 만만하고 거절을 못하는 걸 아니까 대충 시킬 친구가 없어서 시켰었던 것 같고 나한테 말거는 친구들이 보일 때 마다 쟤도 내 반응이 우습고 찐따같아서 구경하려고 말 거는 것 같고 내가 끼어서 놀 때도 애들이 날 불편해하는 것 같고 함부로 어떤 행동을 하면 또 쪽팔려할까봐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요즘에는 점점 내가 쪽팔리더라고 그냥 편하게 어울리면 되는데 편하게 하고싶은 말 하면 되는데 계속 이렇게 말하면 애들이 싫어하나 이럴 때는 어떻게 반응해주는게 다른 애들이랑 비슷해보일까 싶어서 점점 아무말도 안하게 돼 반응이 시큰둥할까봐 예전처럼 막 내 이야기도 못하겠어 그렇다고 아예 친구들이랑 어울리지 못하는 건 아닌데 너무 억지로 끼어있다는 생각이 들어 치마도 억지로 짧게 다듬었어 엄마가 너무 짧지 않냐고 그랬는데 또 그 친구가 내 치마때문에 우리도 찐따로 보면 어떡해 이캈거든 무시받기 싫어서 앞머리도 자르고 치마도 잘랐어 정말 친구들이 과연 나를 좋아할까 그게 요즘 계속 나를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 우울해
처음에 하던 이야기 계속 해보면 그래서 한 친구랑 싸우면 그 친구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할까봐 그리고 말걸기 정말 거북하고 화가나니까 친구가 나랑 화해하고싶어하는 마음이 확실히 보이지 않으면 무시하거든 말했듯이 점점 내가 억지로 끼어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친구랑 한 두번 싸우고 나니까 하고싶은 말을 확실히 못하는 내가 쪽팔리고 부끄럽고 점점 친구들 시선이 무서워지더라
처음에는 분명 이렇지 않았어 분명 친구들이 내가 쪽팔렸다는 이야기를 하기 전까지는 편했어 막 내 이야기도 하고 내 취향도 이야기 하고 그랬어 친구들과 이야기하는게 재밌었고 매일같이 카톡하고 페메하고 놀러가고 그랬었는데 이젠 친구들이랑 있는게 너무 무섭고 눈치보느라 기가 빠져 진짜 죽고싶다는 생각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 갑자기 죽고싶고 사람들이 싫고 미워졌어 정말 한번도 그런 생각 든 적이 없었는데 진짜 갑자기 눈물이나고 학교 가기싫고 그러더라 그래서 작년에 놀던 친구들한테 연락을 하고 싶어도 그 친구들은 따로 또 나처럼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어서 감히 내가 또 끼어서 놀아달라고 하기가 좀 그래 미안하고 굳이 다른 반 친구들이랑 놀기도 어렵잖아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혼자가 싫은데 친구들이랑 지내기가 너무 버거워 요새 처음으로 나 빼고 이야기하는 친구들 페메알림도 끄고 혼자서 하루종일 웹툰만보고 게임만하고 드라마만 봤어 그제서야 편하더라 기분도 좋고
그 그래서 혹시 판 친구들은 어떻게 해서 자존감을 올려..? 친구들한테 지금 내 감정을 이야기 하는게 나을까? 다들 사춘기니까 힘들고 막 앓고있는 고민도 각자 있어서 딱히 신경도 안쓸것같고 걍 얘기한걸로 오바 오지게 떤다고 우습게 볼까봐 말 안했어 뭐 걔네는 딱히 그런 의미가 아니었을 것 같기도 하고
와 읽어보니까 정말 찌질하다 한두번이면 괜찮은데 몇개월전부터 점점 힘든게 나아지지가 않아서 한번 올려봐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