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랑 싸웠는데 조언좀 해줄수있어?

JOO2019.10.13
조회52
안녕 내가 이런글을 써본게 처음이라 읽기 힘들어도, 반말인 점 이해 부탁해.
본인은 누나랑 나이차이가 6살나는 20대 남동생이야.
지금으로부터 한달하고 보름정도 전에 내가 쓰던 컴퓨터 업그레이드하면서 잔류 부품들이 몇개가 남았어.
컴퓨터 부품에대해서 모르는사람도 있을테니까 간략하게만 말할게.
이때 남은 부품이 컴퓨터 주요 부품들이라 상당히 가격이 나가는 것들이야.
필자는 컴퓨터관련 일을 하고있고, 예전부터 누나가 나한테 쓰던 노트북을 달라는소리가 많았었고 그게 생각나서 이 기회에 싸게 컴퓨터 하나 맞춰줄 생각이었어.
참고로 부품 가격들은 각각 수십만원이 넘어가는 부품들이고, 나머지 부담가격은 20~30만원 정도로 견적까지 뽑아줬어. 요즘 게임까지는 문제없이 풀옵션으로 돌아갈 정도로 성능은 나오고.

이때 생각했던게 맞춰달라고 하면 지금 일을 쉬고있어서 조립해서 주려했고, 필요없다고 하면 집에도 컴퓨터가 없어서 부모님 쓰실겸 가끔 내가 내려올때 쓰려고 집에 두려했거든.
그래서 미리 말을했지. 나 다시 일하게되면 조립같은거 못해주니까 그전까지 정하고 연락달라고.
그리고 나서 한달하고 보름동안 아무 연락도 없었어. 중간중간 내가 맞출거냐고 연락했었고 그때마다 좀더 기다려달라 하더라고.
그래서 오늘 마지막으로 맞출꺼냐고 물어봤어. 그런데 돈없어서 못맞춘다길래 알았다고 그럼 여유될때 사라고 하고 부품들은 내가 맞춰서 집에 놔둘거라고 말했어.

그랬더니 나한테 왜 그걸 집에두냐고 자기 맞출거라고 하더라고.
처음엔 무슨소린가 했어. 돈없어서 못맞추겠다던 사람이 이제와서 맞춘다고 하니까.
그리고 이후에 하는말이 언젠가 돈 여유되면 맞출테니까 부품만 싹 달라는거야.
난 솔직히 너무 어이가 없었어. 돈없어서 못맞추겠다는건 이해하겠는데 내가 호의로 권한걸 너무 권리적으로 말하길래.
그래놓고 본인은 월말에 해외여행 간다더라고. 여행가는건 자유지만 여행에 돈쓰느라 못맞추는거면 그냥 포기하는게 맞지않나 싶었거든.
내가 이걸 중고부품으로 파는것도 아니고 집에 부모님 쓰실겸 둔다는건데 그건 또 싫어하더라고.
그래서 결국 다투고 나한테 그럴거면 왜 맞춰준다고 했냐는둥 아직도 뭐라한다..
고작 이런걸로 싸워서 너무 해탈하고 심적으로도 힘들다..
비교적 좋게 화해하고싶은데 좋은방법있는지 조언해주면 고마울거같아. 두서없는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