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남편 후일담

ㅇㅇ2019.10.13
조회4,352
바람핀걸 안후 몇일 안있다가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이혼을 얘기

했습니다.그냥 자유롭게 연애하면서 즐기며 살라했는데 이남자

싫다합니다.왜 이러는거죠?전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제가 이남자

때문에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 생활이 엉망진창 입니다.평생 이렇

게 사느니 제 자신을위해 내새끼들을위해 헤어지자는데 강력하게

싫다합니다.제 딸한테는 계부이긴하지만 정말 믿고 잘 따랐는데

실망감이 큰가봅니다.아빠랑은 눈도 안 마주치고 같은자리는 왠

만하면 피합니다.사실 제딸이 아빠의 외도를 눈치채고 저한테

말했습니다.아니라고 엄청 혼냈는데 사실 이더라구요.

제가 멍하니 창문밖을 바라보고 있는데 딸하는말이....

난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데 정말 너무 미안하고 창피하고 눈물만 흘리고 미안

하단말밖에 할말이 없었습니다.

상간녀고소 친권 양육권 양육비 이렇게만 해결되면 전 여한이 없

겠는데 쉽진 않겠죠? 파양도 하고싶은데 그건 쉽지않으니 일단은

상담이나 한번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위자료 안받아도 됩니다.

저희 생활 어려워서 위자료 줄 돈도 없다는거 잘 알기도 하구요.

전 그냥 서로를위해 헤어지자는건데 왜 안한다고 할까요.

전 모아둔돈도없고 그렇다고 비빌구석도 있는것도 아닌데

왜 안해주는걸까요.아이들을 끔찍히 사랑하고 챙기는것도 아니고

너무 가부장적이라 애들이 많이 불편해하고 특히 밥을 같이 ㅇ석

는걸 싫어합니다.잔소리가 너무 심해서요.이때까지 아이들도 딱

히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진 못 했습니다.그 빈자리 안 느낄만큼

제가 노력한것도 있구요.

집에오면 항상 화나있는 표정이고 짜증내는 말투인

데 애들인들 살갑게 하겠냐고요.본인은 핸드폰 끼고 살면서 숙제

한다고 테블릿 보고있으면 알지도 못하면서 엄청 화를 냅니다.

숙제라고 말하면 사과도 안하고 그냥 나가버리기 일수입니다.

이런사람과 함께 어떻게 살까요? 왜 이혼하기 싫다는걸까요.

정말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