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이면 어떻게 해드세요?

ㅇㅇ2019.10.15
조회296,612
앗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줄이야
자려고 누웠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댓글창 보고 남편이 많이 억울해해요. 가끔이긴하지만 아침 토스트, 매일 커피 내리는것도 남편이 하고 주말 아침 같이 느긋할 때 오믈렛처럼 간단한 브런치 준비하는건 제가 아니라 남편이거든요. ㅋㅋ 객관적으로 남편이 저보다는 부엌 자주 들락날락 거리는 편이니 남자도 요리해야지 똑같이 맞벌인데 왜 여자라고.. 이렇게 오해하지는 말아주세요. 그런 생각 해본적도 없는데 이런 반응이 좀 있어서 너무 민망하네요.ㅋㅋ...
전 남편 잘먹일 생각 만큼이나 제가 잘먹을 생각을 하고 또 생활비를 좀 계획적으로 써볼까 해서 쓴 글입니다.

둘다 먹기 위한 과정 전체(재료 준비, 요리과정, 먹고 치우기...) 를 귀찮아하고 먹는 것만 좋아해요. 정말 먹고싶은 마음이 들면 둘다 마음 먹고 하면 하는데 일에 치여서 그게 평일이긴 힘들다보니 주중에 계속 외식하거나 시켜먹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ㅜㅜ 집은 있는데 집밥은 왜 못먹니...

아무래도 몇몇 분들 조언대로 일단 반찬가게 둘러보고 밑반찬 위주로 쟁여놓고 나중에 둘 중 하나라도 요리 취미 붙이는 날이 오면 (...) 그때부터 열심히 집밥 해먹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당 좋은 밤 되세요!


해먹는것이 몸에야 더 좋겠지만 솔직히 장바구니 물가도 무시할 것이 못되고 살림 초보인데 의욕만 넘쳐서 둘다 뭐 해먹자! 해놓고 재료 사놓고 상해서 버린게 너무 많아서 장보기가 겁나요 솔직히 ㅜ
둘다 아침은 거르는 편이라 아주 가끔 계란이나 토스트 해먹고 보통은 커피 마시고 튀어나가기 바빠요. 점심은 각자 회사에서 먹고 퇴근하고 저녁 6-7시쯤 지쳐서 마주 앉는데요. 이때 요리하고 설거지하는 일이 만만치 않아서 몇번 외식 했는데 외식도 한두번이지 좀 집 밥 같이 먹고 싶어서 ㅜㅜ 나가서 먹고 들어오는거나 시켜먹는건 그만하기로하고 도시락 배달이나 이런 정기 식단 배달 요청할까 생각중인데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반찬 가게에서 매번 반찬만 사다가 밥만 해서 먹을까요?사실 집에 오면 손도 까딱하기 싫어서 그게 문제에요... 남편이나 저나 요리에 취미가 없어서 매번 외식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네요...다른 분들 어떻게 하시는지 너무 궁금.

댓글 188

웃챠오래 전

Best그게 신혼임 그러면서 용량 조절하고 입맛 맞춰가고 음식 만드는거지 한번에 잘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ㅇㅇ오래 전

Best주말에 미리 오래 먹을수있는 반찬 2~3가지 만들어두고 (콩자반, 진미채, 깻잎 등) 밥도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얼려두어요. 마트에서 소분 포장되있는 제육볶음 훈제오리 같은거 사서 냉동보관하구요. 퇴근하고 밥이랑 고기 해동해서 준비하거나 햄 하나 굽굽해서 반찬이랑 내놓고 국이나 찌개 하나 휘리릭 끓입니다.(빠르게 국물 내는데는 연두가 최고) 저도 집밥 먹으려 노력하는데 자주는 못먹습니다. 집에만 가면 너무 피곤해요ㅠ 편하게 남이 해준밥이 제일 좋은데 ㅠ직장인 기혼여성분들 힘내세요!!

ㅇㅇ오래 전

배달음식이나 식당에서 포장해온 음식들중 두분이 좋아하는 메뉴로 사서 양을 1끼먹을만치 소분해서 뜨거울때 얼리세요. 면종류말고 닭볶음탕 찜닭 돼지찌개...처럼 밥이랑 하나만 놓고 먹어도 푸짐한 그런종류로요. 아침에 출근할때 냉동---->냉장실로 옮겨놓고 퇴근하고와서 햇반돌려서 드시면 간단하고 좋아요. 주말엔 한끼씩 때우기보다는 양가집에 미리 연락드리고 가셔서 어머님들 솜씨있는 음식들 좀 챙겨달라고 해보시고요, 식재료를 사지마시고(백퍼 상해서 버림) 만일 굳이 사신다면 큰마트 가보시면 쿠킹호일같은 재질로만든 냄비안에 찌개재료랑 양념 들어있는 일회용 알탕,해물탕,부대찌개....등등 팔아요 물만붓고 그 호일냄비 그대로 불에올려 끓이는거 그야말로 라면보다 쉽고 맛있고 영양가 있고요. 그런것들 위주로 사서 냉동해뒀다 같은메뉴 질릴때 한번씩 드시면 좋아요. 밑반찬은 먹고싶은거 있을때 배달해서 드시거나 신랑이랑 주말에 반찬가게가서 원하는걸로 사다 1주일어치씩 드시면 좋구요:)

00오래 전

그렇게 사먹다가 애기 생기고 본격 이유식 및 유아식 및 최소 두끼 직접 요리해서 먹이려고 하면 진짜 우울증 및 스트레스 대박입니다... 흑 ㅠㅠ 요리 습관 만드시는게 좋아요. 남편도 무조건!! 요리는 해봐야 늘어요.

이럴수가오래 전

반찬은 안사요(버리는게 반... ) 배추김치,총각김치 정도 늘 있고 메인요리 1개(제육,불고기,고등어조림 같은거) 즉석반찬(계란말이, 어묵볶음 등) 된장찌개 김치찌개 정말 자주 먹은듯.ㅎ 첨엔 양조절도 안되더니 자주 해먹으니까 2인분 딱 되더라구요! 남편보다 퇴근이 30분 정도 빨라서 제가 저녁준비 해놓으면 남편이 뒷정리 설거지 해요! ㅎ

저는오래 전

그냥 두부계란국 두부조림,그리고 그냥 밑반찬 엄마네서 가져오거나 사온거 깻잎,북어조림,젖갈종류 김 이렇게 먹거나 배추랑된장풀어서 액젖으로간하고 배춧국 끓여서 먹거나 찬반많음 그냥 물넣고끓여서 누룽지처럼 그리고 스팸이나 참치 김치에 볶아서 먹기도해요.

ㅇㅇ오래 전

4년차 신혼인데 처음엔 이것저것 요리해서 남편 해주는게 행복하고 재미졌는데 둘 다 퇴근해서 남편은 소파에서 기다리고 난 옷도 제대로 못갈아 입고 허겁지겁 요리하고(퇴근 시간 비슷) 그게 이제 점점 지쳐감... (옆에서 중간중간 설거지도 도와주고 치우는건 남편이 해줘요) 남편이 저녁먹고 온다 할때가 요샌 즐겁기까지.. 그래서 우리도 반은 외식이긴해요. 반찬 사도 우리도 한두번 먹고 손이 잘 안가서 배달 반찬도 그닥일것 같고...

ㅇㅇ오래 전

난 신혼땐 거의다 해먹었어요!! 지금이야 주말에 외식도 하고 평일도 외식하고 하지만 결혼초반엔 집밥. 집밥 그래서 요리실력은 결혼 몇달만에 탑이 됐죠ㅋㅋ 시댁.친정식구들 초대는 이제 우습죠~~

ㅎㅎ오래 전

저희도맞벌이에 처음엔요리하다가.요즘은기사식당가서먹고와요~저희신랑은 한번먹은반찬진짜맛있는거아님다시안먹고.저는국이나찌개를안먹는스타일이라.항상반찬남아서버리고.버리는데돈들고.어느순간부터제가한음식이냄새만맡아도속이울ㅇ렁거리더라구요.그래서결론은사먹는게싸게치이고편해서그리하고살아요.모든맞벌이와이프들의최대고민이죠ㅎ

마음도예쁨오래 전

남편은 계속 시켜먹자 외식하자하는데 솔직히 그 물가무시못하자나요. 그리고 전 물리더라구요 그냥 오래두고 먹을수 있는 음식하는편이에요 김치찌개 된장찌개 카레 갈비찜 고기볶음? 스파게티 비엔나소세지 가끔 부침개도해먹구. 한계가있긴해요. 밑반찬은 멸치볶음정도 해두고 ..저러다가 가끔 치킨시켜먹구 ㅋ 좀 고민되긴하죵 ㅎ

음악오래 전

월- 계란국 , 무나물 화- 콩나물국, 버섯전 수 - 누룽지탕, 생선전 목 - 부대찌개, 무생채 금- 김치국, 콩나물무침 주말- 외식이나 스테이크나 김치전이나 나물고추장비빔밥 이런식으로 비슷하게 가세요 밥은 주말마다 냉동용기에 채우시고요 여기에 매일 깍두기, 요거트(또는 과일) 곁들이면 한끼에 다섯가지는 되고 좋습니다

ㅇㅇ오래 전

시켜먹어요 ㅋㅋㅋ 포장해서 밥에만 먹거나 냉동식품 조리해먹거나 그게 다임요... 주말만 찌개니 부침이니 뭐니 남표니가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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