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이혼 생각이 드네요

석양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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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황혼에 들어가는 부부입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상처가 참 많았는데 화를 풀 곳이 없어서 올려보네요.

글 솜씨가 부족해 아래는 일기 형식으로 썼어요.


1.결혼 4개월 때부터인가  2~3개월을  새벽에 화장실 가면서 내발을 밟고갔다.

임신중이었는데...

그래서 안쪽에서 자라했더니 잠이 안온단다.

나는 스트레스가 쌓이고 노이로제가 되어서 첫 아이를 유산할 뻔했다.

 

2. 새벽 6시 새벽예배를 가기위해  5시 반부터 40분쯤  집에서 내려갔다.

상가건물  4층이다.

4층에서 1층까지 내려가는길 계단. 

자기가 내려갈 때는 불을 켜고 내가 내려갈 때 불을껐다.

어이가 없어서 뭐하는거냐고 했더니 전기세를 아껴야한단다.

임신 4~5개월 때부터 말까지 그런짓을했다. 어이가 없었다.

밖에서는 아껴주는것처럼 행동했다.

그때 어떻게 견뎠을까? 아무한테도 말할수가 없었다. 창피해서.

 

3.결혼전부터 알던 아줌마같아보이는  4살 연상의 남편동네 누나가 있었다.

 화장품가게를했다.

 자주갔던모양인데  내가 물었더니 가지 않겠다고 약속해서 그런줄 알고 결혼했다.

어느날 그 사람(누나)에게서  전화가 왔다.

남편이 가게 계약한거 아느냐고 나는 모른다고했다(내가 안된다고 반대했던 일이었다.) 

그리고 남편이 여기 매일 오는거 아느냐고 물었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남편에게 물었다. 

그랬더니 그렇다고 그게 문제가 되느냐고 그러더라.

나보고 의부증이란다. 그리고 정떨어진단다.

아직 첫 아이를 임신하고 있을 때였다.

이 아이는 세번의 유산 위기를 겪었다.

 

4. 첫아이를 무사히 낳고  세번 유산을 했다. 세번째 유산후

병원을 갔다온 날 몸이 아파 단칸방에 누워있는 나를 두고 남편은 일을 나갔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9시에 들어왔다.

전화 한 통 없이.

 

이유가 뭘까.

결혼하면서 직장을 그만둔게 불만이었던건지  본인이 아니라니 할말은 없지만..

                        

황혼이혼하고싶은  수많은 이유중 4가지 입니다.

남편에게 화를 내니 내가 예민해서 그런답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자고 하니 그러라하네요.

그래서 이곳에 올려 봅니다.

이러고 살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