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데 결혼 안한 남자...진짜 이유가 있더라구요...

ㅎㅎㅎ2019.10.16
조회1,812

안녕하세요..

방탈일지 모르겠지만 결혼과 관련된 얘기라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올해 37살 결혼한지 1년 좀 넘은 새댁 입니다.

지금 남편과 깨도볶고 투닥투닥 거리고 살고 있지요 ㅎㅎㅎ

날씨도 추워지고 5년전 헤어진 전 남친이 갑자기 생각나서 글을써 봅니다.

유부녀가 머 굳이 전남친을 생각해서 글을 쓰냐 하실순 있겠지만,아직 결혼 안하신 미혼분들을 위해 이런 남자도 있으니 참고해서 결혼하세요...(?)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32살때 1년 좀 안되게 만난 사람이 있었는데 저랑 7살 차이였어요.

회사 과장님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하니까 제가 머가 아쉬워서 그렇게 목맸나 과거에 제 자신을 때리고 싶네요...

기본적으로 술,담배 정말 좋아 합니다...그분....

저도 그당시엔 술을 정말 좋아했던지라..같이도 자주 먹고 반주도 했었는데...

와...심각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술이에요....

머 사회생활이 힘들면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해보려 했지만....

술마시면 연락이 두절되요.... 3시간만에 연락되서 어디냐 물어보면 술마시면 연락 안될수도 있지

머 그런걸로 그러냐 잔소리 한다고 합디다.ㅋㅋㅋㅋ

두번째 효자 입니다....

효자 좋져......아주 극심한 효자.... 결혼하면 분가 생각한다고 하더니,

말이 달라지더군요... 형도 결혼하고 어머니 혼잔대 지금까지 어머니랑 같이 있었다며...

효심모드로 돌입하더니 결혼하면 같이 살자고 합니다.

그때는 아...그런건가?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분의 주딩이에 마우스피스 물려놓고 몇대만 때리고 싶군요....

셋째 여자(?)동료와의 술자리가 잦았습니다.

솔직히 아무리 친한 회사 여동료라도 애인이 생기면 만남을 자제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아니면 저도 술을 좋아하니 같이 마시자 이랬다면....참 좋았겠지만 절대 없더군요 ㅋㅋ

그러면서 맛있는 맛집을 가면 여기는 xx여과장과 왔었네 oo이랑 왔었네...

하....신발 진짜.....내가 물어봤냐...왜 말하냐고....

자꾸 그런식으로 여직원들 얘기를 하니 당연히 저는 그 직원들이 싫을수 밖에 없었죠...

당연히 친하지도 않은 그사람들을 미워하게 되구요....

그런 절 이상한 사람을 만들어서 질투에 찬 나쁜년을 만들더군요 ㅋㅋㅋ

넷째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서 도움 주시는 분들과의 짜릿한 데이트

진짜 유유상종이라고.... 그분 친구들...아니 그분이라고 하기도 싫군요

그 아재 친구들 거의 대부분 기혼입니다.

그런데요.....왜 그 아재 친구들은 술 마시고 노래방을 가면 도우미들을 부르는지 참...이해가 안갑니다.그래요 부른다쳐요 그사람들은 부른다쳐도 지가 싫으면 그자릴 가지 말던가 부득이 하게 가면 저한테 말 안하면 되잖아요...??

근데 그걸 또 저한테 말해요^^ 전 또 화를 내죠 왜 따라갔냐 너혼자 안갔음 될것 아니냐

본인은 가서 부르지도 않았고 잠만 잤으니 잘못한게 없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전에 통화하는데 옆에서 친구가 야 노래방가자 도우미랑 간만에 놀게!!

분명 제 귀로 들었습니다.... 그아재..발뺌 합니다... 친구가 그렇게 말했어도,

본인은 안갈꺼래요 ㅋㅋㅋㅋㅋㅋ 내가 들었는데 가겠냐고 (그럼 못들었으면 갔겠다 호로잡탱놈아!!!)후...

이런 패턴이 10에 8이 발생되니 더이상의 만남이 무의미 하더라고요....

사귀는 도중 저먼저 그회사를 퇴사하게 되었는데 그사람과의 만남도 나중에 같이 퇴사해 버렸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정말 이 아재 얘기로 책 한권은 집필할것 같아요...

술 담배!! (여자까지는 머 잘 몰겠다만은).... 그나이 쳐먹고 저 만날때까지 왜 오랜기간 연애를 못한건지 알것 같더군요...

지금 그아재 40이 넘었겠지만 들리는 얘기로는 아직도 미혼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못하는지 정말 알것 같은 남자더군요.....

지금 남편은 아주 만족하면서 살고 있어요 머 지금 남편도 술 담배는 하지만 술은 거의 저랑 같이 마시거나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 이럴때만 마시는거라 술먹고 연락 두절이라던지 이런건 신경 안써도 되고요 여자문제는 워낙 연애때부터 깔끔한남자라 걱정할 것도 없었구요...

담배는 끊었으면 좋겠지만... 이건 본인도 끊어본다 했으니 믿어봐야죠 ㅎㅎ

각설하고 나이 많다고 무조건 문제가 있다는게 아닙니다!!

하지만.....그나이 되도록...술 담배 좋아하는 남자분들과 연애를 할 계획이신 미혼녀분들....

한번쯤은 그분에 대해 좀 알아보고 연애 하세요... 안그럼 저처럼 스트레스 옴팡 받습니다....

 

대한민국 싱글 남녀 분들 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