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난 재수생이고 수능 얼마 안남은 시점이지만 착잡해서 그냥 쓰는 글이야
난 어렸을때부터 엄청 심하게 혼나면서 공부했고 초중고 항상 그렇게 살았아서 피터지게 공부하고 고생하고 맨날 피곤해서 머리 깨지게 아픈게 당연하고 의미있게 사는건줄 알았어 학교 끝나고 친구랑은 노닥거린적 날 하루도 없이 맨날 학원 가고 학원 없는날엔 독서실가서 공부하고 그게 당연한줄 알았어 난 초등학생때부터 독서실 다녔거든 그렇게 안 하면 한심한 사람이고 밥값도 못하는거라고 어렸을때부터 들었거든 그러다가 남의 욕심 채워주느라 또 재수하고 있고...ㅋㅋ어른 다 되어서 아직도 휘둘리고 한심하지
고삼 끝쯤에야 내가 좀 피곤하게 산 편이구나 알았어 재수하는동안 생각보다 많이 힘들게 살았나 이것도 일종의 학대구나 깨닫고 있어
우울증이 있어서 카페인을 먹으면 텐션이 많이 안좋아져서 커피를 잘 안마셔 기분이 더 우울해지고 새벽 네다섯시까지 잠을 못자겠더라고 그래서 카페를 잘 안가는 편인데 오늘 그냥 그린티라떼가 마시고 싶어서 점심먹고 다시 독서실 나갈때 아 카페가고싶다 이랬거든(독재라 점심시간에 집에서 밥먹고 다시 독서실 가) 그랬더니 재수생이 카페를 왜 가냐고 좀만 참으면 된다고 뭐라고 하더라고 카페도 가면 안된대 그냥 정말 별거 아닌데 그것보다 더한 말도 많이 들었는데 오늘 유독 그 말 듣는 순간 이 집에서 내 존재는 뭘까 마시고싶은것도 못 마시고 그렇게 죽어가도 우리딸 어느 대학 갔어요라고만 말할수 있으면 되는건가 그게 이 가정에서의 내 위치인가 싶어서 너무 슬픈더라고 말할 곳이 없어서 그냥 써본 글이야
아무도 안 볼거 같은데 이글을 혹시 읽는 수험생이 있다면 현역 n수생 모두 화이팅
재수생 이야기
난 어렸을때부터 엄청 심하게 혼나면서 공부했고 초중고 항상 그렇게 살았아서 피터지게 공부하고 고생하고 맨날 피곤해서 머리 깨지게 아픈게 당연하고 의미있게 사는건줄 알았어 학교 끝나고 친구랑은 노닥거린적 날 하루도 없이 맨날 학원 가고 학원 없는날엔 독서실가서 공부하고 그게 당연한줄 알았어 난 초등학생때부터 독서실 다녔거든 그렇게 안 하면 한심한 사람이고 밥값도 못하는거라고 어렸을때부터 들었거든 그러다가 남의 욕심 채워주느라 또 재수하고 있고...ㅋㅋ어른 다 되어서 아직도 휘둘리고 한심하지
고삼 끝쯤에야 내가 좀 피곤하게 산 편이구나 알았어 재수하는동안 생각보다 많이 힘들게 살았나 이것도 일종의 학대구나 깨닫고 있어
우울증이 있어서 카페인을 먹으면 텐션이 많이 안좋아져서 커피를 잘 안마셔 기분이 더 우울해지고 새벽 네다섯시까지 잠을 못자겠더라고 그래서 카페를 잘 안가는 편인데 오늘 그냥 그린티라떼가 마시고 싶어서 점심먹고 다시 독서실 나갈때 아 카페가고싶다 이랬거든(독재라 점심시간에 집에서 밥먹고 다시 독서실 가) 그랬더니 재수생이 카페를 왜 가냐고 좀만 참으면 된다고 뭐라고 하더라고 카페도 가면 안된대 그냥 정말 별거 아닌데 그것보다 더한 말도 많이 들었는데 오늘 유독 그 말 듣는 순간 이 집에서 내 존재는 뭘까 마시고싶은것도 못 마시고 그렇게 죽어가도 우리딸 어느 대학 갔어요라고만 말할수 있으면 되는건가 그게 이 가정에서의 내 위치인가 싶어서 너무 슬픈더라고 말할 곳이 없어서 그냥 써본 글이야
아무도 안 볼거 같은데 이글을 혹시 읽는 수험생이 있다면 현역 n수생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