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구랑 계속 친구관계를 유지해도 될까요?...

내가그렇게만만하늬2019.10.16
조회134

이걸 저 혼자 계속 고민하다가 이 글 쓰려고 가입했네요. 판은 처음 쓰는거라 미숙할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려요.

이 친구랑은 친하게 지내게 된 지는 얼마 안 됐어요. 1학기 중반부터 가까워지고 친해졌는데 저희 둘 다 다른 반에는 친구가 있는데, 반에서는 마땅히 어울릴 만 한 친구가 없어서 서로 가까워 졌던 거 같아요. 근데 이 친구가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점점 친해지면서 막말이 너무 심해지더라고요. 일단 욕은 기본이고요.(xx년 x신 x발) 의외에도 빡대가리 라고도 하고.. 그런 말 들을 때마다 기분 나쁜데 그정도는 그냥 그러려니 넘어갔어요. 근데.. 진짜 도를 지나치게 말을해요. 말투도 저한테 시비 걸듯이 말하고, 막 믹서기에 갈아버린다. 우리 엄마 아빠한테 말해서 너 갈군다. 이런 말도 하고요.. 진짜 기분 나쁜데 반에 그 친구 아니면어울릴 애가 없어서 뭐라 말 안하고 그런 말 하면 그냥 무시하고 넘기는데.. 요즘 들어 그런 선넘는 말들을 더많이 서슴없이 하고.. 제가 진짜 좀 진지하게 말하면 장난이었다. 나는 친하면 이런 식으로 애정표현 한다. 이런 말들을 하는데.. 사실 저의 입장으로써는 이해도 안되고, 친하면 더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다가도 또 저를 챙겨주긴 챙겨줍니다. 친구라고. 그런 거 보면 또 마음 흔들려서 그래, 내가 이해하자. 하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너무너무 화가 나는데... 참자 참자 이해하려고 하는데 이젠 그것도 점점 안될 것 같고 못참을 것 같아요. 근데 또 웃긴건 그 친구에게 제가 똑같이 욕을 하고 막말을 하면, 야 선은 넘지말자. 니 손절한다. 닥쳐. 니 뭐라했냐? 하면서 죽일듯이 달려들고. 거기서 제가 더 뭐라하면, 머리나 뺨을 때려요.(심하게 때리진 않는데 기분나쁘게 툭- 치는느낌 뭔 지 아시나요..) 근데 그럴 땐 저도 똑같이 때려요. 근데 그러면 그 친구도 또 때리고요. 그럼 제가 그냥 또 참아요.. 제가 한 번은 너 말 좀 이쁘게 하라고. 나 기분 나쁘다고 말했더니 우쭈쭈 그랬어요? 우리 oo이 기분나빳구나~ㅠㅠ 이런 식으로 저를 약올리듯이 대충 넘어가고요. 솔직히 저도 이 친구의 이런 말투, 행동 때문에 혼자 고민도 많이하고 학교 선생님 하고도 상담을 했는데. 그 친구는 제가 자기 때문에 이렇게 까지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 걸 몰라요. 이렇게 까지 하면서 이 친구 관계를 유지해야 하나 싶고. 그냥 차라리 반에서 혼자 다니는 게 낫겠다 싶다가도... 그 친구가 또 챙겨주거나 잘해주면, 언젠간 괜찮아지겠지. 이러다가 알아서 그만하겠지. 하고 참는데.. 또 그게 반복되고 나 혼자 기분 상하고. 그 친구는 자기는 작은 말에도 상처를 잘 받는대요. 그래서 나도 그렇다고 분명히 얘기 했는데.. 저는 그 친구를 존중 해주려고 했는데 그 친구가 저를 존중 해주지 않으니 저도 막 나가게 되는 것 같고, 그 친구가 자꾸 저에게 욕을 쓰니까, 평소에 잘 욕을 안쓰던 저가 그 친구랑 지내면서 욕을 많이하고, 그 친구랑 있지 않을 때도 가끔 욕이 튀어나와서 놀라기도 하고요. 근데 그 친구는 다른 반에는 친구 많아요. 저도 어느정도 있긴 하지만 그 친구가 더 많으니까. 그 친구가 저보고 니 진짜 손절친다? 이런 식으로 말 할 때마다 너 하나 없다고 나 별로 타격없는데? 이렇게 들려서 속상하기도 한데... 만약 제가 화를 내서 그 친구랑 모르는 사이로 지낸다고 하면,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도 저를 이상하게 얘기 할까봐 걱정도되고...(정작 피해자는 나인데..) 정리를 해서 써야 되는데. 너무 주저리주저리 쓴 것 같네요..ㅠㅠ

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그 친구랑 연을 끊고 모르는 사이로 지내야 할까요 아님... 그냥 참고 살아야 할까요?

둘 다 너무 극단적인 선택 인 것 같은데... 혹시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