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4년다닌회사를 그만두고 보험설계사를 한다고합니다(같이볼거에요!)

휘앙휘앙2019.10.16
조회4,114

안녕하세요 아래로 여동생 남동생이 있는 삼남매의 큰누나입니다.
카테고리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친정얘기라서 결시친에 올리게 됐어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목그대로 남동생이 4년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가 보험설계사를 한다고합니다. 남동생은 고졸이고 그동안은 핸드폰을 팔았습니다 나쁜말로 폰팔이였지요. 동생이 스펙써도 된다그래서 씁니당. 서울가서 들어갈 회사는 에x금융서비스 라고하네요. (회사이름을 언급하는 이유는 저도 이번에 처음들어보는 회사라 글을 읽으실분들도 참고하길 바라며 써봅니다.)

현재 남동생은 28살이며 은행권에 빚이 얼마 있는상황이고 매달 상환중입니다. 젋은나이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빚을 지게된지라 이부분은 참고만 부탁드릴께요 돈을 허투루 쓰진 않았습니다.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금을 적게 주려고 하는일을 계기로 친구가 서울에서 보험일을 하고 있는데 그친구 회사로 간다고 이번달까지 일하고 그만두기로 회사와는 얘기를 끝냈다고합니다.

본업으로 일하고 계신 보험설계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누나로써는 멀쩡한 회사를 그만두고 보험설계사를 한다고 하는 남동생을 보니 너무 답답한 마음이 큽니다. 빚이라도 없으면...핸드폰 파는것도 구매자들한테 이거해주고 저거해주면 얼마 남지도 않아 벌이가 좋은건 아니지만 말썽잰이 막둥이 동생이 그래도 자리잡고 꾸준히 성실히 해왔던 일이라 별말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울로 상경해 한다는일이 보험설계사라하니 가족들은 다들 한숨만 푹푹쉬는 상황입니다.

⋆⋆⋆다른얘기는 거두절미하고 어떻게 고객들을 보험에 가입시킬려고 하냐 물어보니 교회를 다녀서 교회사람들한테 보험을 팔거나 모임을 가입해서 모임사람들한테 보험을 판다고 합니다 하하..전화로도 권유한다고 하네요.

제가 이소리듣고 네이트판에 올려도되냐고 허락받았네요 터무니없이 말도 안되는소리를해서요 ㅠ 뭐 더 안들어보셔도 어떤상황인지 대충 짐작은 가실테지만 집문제는 어떻게 하냐고하니 친구빌라에 같이 산다고합니다. (월세줄돈으로 빚을 더 갚을것이지ㅠ) 누나들이 옆에서 이런저런얘기 매형 친구 경험담얘기 아무것도 지금 동생한텐 들리지 않는 상황인데 네이트 판은 객관적인 답변이 달릴거같다고 동생도 글 올려보라하네요.

제가 보험설계사에대한 선입견이 있어 지금현재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알기로는 고객가입못시키면 본인,가족,지인 순서로 가입시키는 그런..)보니까 설계사로 많이 버는사람은 진짜 월급으로 천만찍고 억도찍고 한다는데..그건 소수일꺼같고 자기관리도 못하는 동생이 남들 관리는 어케해줄려나 싶네요. 저는 지금회사(핸드폰판매)는 그만두더라도 기술직같은걸로 이직하길 바라고 있거든요. 아직은 20대지만 동생이 학력이 좋거나 자격증이 많거나 하지 못해서 나중에 장가도가고 오래 다닐려면 영업직보다는 기술직이 낫지않나 싶어서요.

지금 누나들이나 가족들이 해주는 얘기는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동생도 해보지 않는이상 옆사람들이 해줬던말들 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상황인지라 제 동생을 위한 인생선배님들의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 꼭꼭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댓글부탁드릴께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