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X방 갔다가 동창을 만났습니다.

고민입니다2019.10.16
조회473
우선 글 쓰기 앞서 저는 살면서 일절 성매매같은건 해본적이 없습니다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자면
6년간 다니던 직장이 부도가 나면서 한동안 실업자로 있다가작년에 새로 영업직으로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번주에 제 사수를 따라서 새로운 거래처를 뚫게 되었는데 그 회사 사장님이 유흥?쪽에 엄청 관심많고 즐기시는 분이더라구요.
그래서 계약하기 전에 저희가 접대를 하게 되었습니다.그동안 접대라고 해봐야 그냥 비싼 술좀 사주고 맛있는거 사먹여주는 정도가 전부였는데
이번만큼은 느낌이 쎄 했습니다. 먼저 술을 먹는동안에 계속 그 사장님이 좋은데 가야지~ 라며 밑밥을 던지길래뭔지 감이와서 계속 불안했는데
기어코 술을 다마시고 일이 터졌습니다. 자기가 아는 좋은데가 있으니 가자고 그러더라구요. 
사수에게 저는 그런곳 안간다고 빠지겠다고 하니 계약 파토낼일 있냐며 싫어도 어쩔수 없다고 따라오라그럽니다.
전 겨우겨우 구한 직장이라  가족들도 있고 해서 어쩔수없이 그냥 들어가서 잡담이나 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따라갔는데 
들어가서 있다보니 여자분 한분이 들어오는데  좀 어두워서 잘 안보임에도 불구하고정말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느낌이 들더라구요. 
제 동창이였어요  동창도 절 알아보고 놀랐고 저도 놀랐습니다.제일 한심한건 그자리에서 뭐라고 변명이라도 했어야됐는데 아무생각도 못하고 말도없이 허둥지둥 빠져나왔습니다.
제 와이프도 저랑 동창이라 그 친구랑 안면도 있는 사이고 가끔씩 건너건너 소식정도들려주던 사이였거든요. 
건물밖으로 급하게 뛰쳐나오고서 줄담배만 태우며 어떡하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그친구가 혹여나 제 와이프에게 넌지시 무슨말이라도 건낼까봐 그게 제일 무서웠어요.  지금도 그친구랑 아직 아무연락도 못했고혼자서 밤에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친구들에게 말하기도 참 부끄럽고 창피해서 어디다 호소할곳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