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저도 요새 성욕이 거의 없어지는 여자 중 1명이라 도움이 되고자 댓글 남깁니다. 그냥 바로 본론부터 얘기할게요. 저는 복합적인거라서...전 20대 후반이고 남친과는 3년차예요.
1)남자가 서툴다 : 이건 관계할때의 스킬이 아니에요. 애무할때예요. 저랑 남친은 경험이 많이 없어서 서로 서툴긴 하지만, 남자들은 단순하잖아요? 시각적으로 여자 몸을 봤을때 반응이 오니까 넣기만 하면 되겠지만...여자들은 준비과정이 길더라고요. 저도 제가 흥분을 잘 못하나 싶어서 영상도 찾아보고 그랬는데 여자들은 액이 나온다고해서 준비가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질 근육이 모두 이완됐을때?가 딱 있는데 그때까지는 꾸준하게 애무를 해줘야 여자도 하고싶다는 마음이 든데요. 그걸 충분히 안하고 액만 나왔다고해서 애 흥분했네? 해야지 하고 넣어버리면 정말 아프데요. 저도 이전에 준비가 안된거같은데 밀어 붙여서 정말 아팠던 기억이 있었는데...끔찍했어요. 소변 볼때 밑에 불나는 줄 알았어요. 너무 따갑고 아파서 벽잡고 볼일 봤었어요. 이후에 산부인과 근종때문에 간적있었는데 많이 부어있고 약해져서 초음파 기계 넣자마자 피가 나온다고 당분간 관계는 하지말라 하실정도...여자 몸은 정말 예민해요. 그러니까 부드럽게 최대한 오랫동안 배려해주세요.
2)성관계 후 불편함이 많다 : 저는 1번보다 이게 더 싫어서 더더욱 꺼려져요. 남자들 욕하는건 아니지만..남자들은 솔직히 싸고 끝인데 여자들은 후에 걸리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질염, 생리불순, 상처, 임신가능성. 저는 이것만 생각해도 스트레스 받아서 차라리 관계를 안하고 싶은 적이 많아요. 솔로인 친구들 보면 부러워요. 생리를 안해도 그냥 몸이 안좋은가보다 이러지 임신인가? 이러진 않잖아요.
저처럼 관계를 하거나 남친이 있는 친구들은 생리를 안하는 순간 스트레스가 확 올라가요. 생리 할듯 말듯한 그 기분과 임신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 그래서 테스트기를 3-4개씩은 사서 화장실에서 몰래하는데 그때의 비참함이란...20대 후반이고 부모님도 제가 남친이랑 여행가고 이러는 거 아시니까 아실텐데, 임신해도 혼나거나 지워야하는 상황도 아닌데 이정도인데 20대 초중반 혹은 10대분들은 이럴때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어요..
그리고 염증...하 여자분들이라면 아마 감기 걸리듯 걸리는게 질염인거 공감하실거예요. 저는 스트레스 받아도 걸리고 면역력 떨어져도 걸리고 생리할때 통풍이 잘 안되도 걸리고..진짜 심심하면 걸리더라고요. 근데 이게 병원비에 시간소모도 커요. 회사 점심시간에 짬내서 가는데 가면 줄이 길어요, 다들 직장다니는 여성분들이니까...그럼 또 기다렸다가 치료받고 약 처방받고 나오면 12시 40분. 그럼 밥 그냥 간단한거 사가지고 일하면서 먹어요. 남자들은 이 불편함과 노고를 알아줄까요? 제 남친도 사랑꾼인데 절대 몰라요.
쓰니처럼 자존심 상한다고만 생각하지 여자들이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갖고있는지 절대 몰라요. 여친분 생리를 언제하고 언제가 배란일이고 언제가 임신확률이 제일 높은지 알고 계세요? 여자들은 하기전에 따지거나 하고나서 확인해요 불안해서.
이런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높아지면 그냥..안하고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