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진통이 오지 않는게 내 자궁 탓이라는 남편

ㅇㅇ2019.10.17
조회56,446

댓글 감사합니다!남편에게 보여주고 사과 받았습니다. 자기가 아무 생각없이 말을 내뱉었다고 미안하다고 하네요..저를 비난하려던 건 아니었다고 주장은 하고 있지만요. 남편이 가끔 이상한 말을 하는데..제 업보려니 합니다.
여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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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이 며칠 지난 임산부입니다. 병원에서 아기가 많이 내려와있어서 빨리 나올 거 같다고 예정일 2주 전부터 얘기 했었어요. 남편이랑 저랑 곧 나오구나하고 기다리는데 예정일이 지나도 진통이 안오네요.

오늘 또 병원에 검진을 갔는데 아래와 같은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쓴이: 애기가 많이 내려와있다니까 애기는 열심히 나올 준비 하고 있다는건데 진통이 안오네..
남편: 그러게, 우리 애기는 하나도 안 나쁘지, 문제는 자기 자궁이지.
쓴이: 뭐??
남편: 열심히 수축 안하는 자기 자궁이 문제라고~~ 야 자궁아 니가 나쁜거야~~ (자궁 쪽을 바라보며)

본인은 장난이라는데, 기분나쁜 제가 이상한가요? 왜 내 탓을 하냐고하니, 나와 나의 자궁은 별개의 것이니 나를 탓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