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이나 지난 이야기지만 우리 가족만 품고 살기엔 너무나 기막히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 판에 올려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함입니다.
어린시절 서울에서 살다가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지방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풍족치 못한 생활을 하던 도중, 1995년경 7호선 개발로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가 가지고있던 작은 땅에 건물을 올릴수 있게 되었고,
거기서 나온 임대료로 두 가족이 살았습니다. 임대료가 많지않아 빠듯한 생활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저도 형도 직장에 다니고,
월 200남짓되는 임대료로 아버지 용돈과 생활비로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건물의 명의는 공동이 아닌 작은아버지 개인 명의였고,
동생이 설마나쁜짓을 하겠냐는 생각에 아버지는 나눠주는 임대료에 의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2009년 어느날 동네가 어수선하고, 아버지는 연일 술만 마시고
근처에 사는 친척들이 큰일났다는 말에 뭔가 일이 났구나를 직감했습니다.
취한 아버지는 아무말도 못하시고, 다른사람에게 들은 이야기는 어처구니가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작은아버지…
아버지와 같이 마땅한 직업없이 임대료로 생활하며, 외향적인 성격으로 돌아다니길 좋아하는 양반.
그 작은아버지에게 어느날 한 남자(조X래)가 접근하여 친분을 쌓고
그 사람은 자신이 제약회사(이지팜)의 대표라 소개하며, 작은돈을 빌리고 몇칠 혹은 한달뒤 이자와 함께 돌려주는 수법으로 접근했고, 점점 그 액수가 커졌다고 했습니다.
뜻하지 않았던 돈이 생긴 작은아버지는 욕심을 내어 건물을 담보로 은행 대출까지 받아 그 남자에게 빌려주고 이자에 맛에 빠져 30억 이상의 대출을 받아 그 남자에게 주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상환일이 늦어져 재촉을하니
그 남자는 신뢰를 준다는 명목하에 작은아버지에게 본인의 제약회사의 대표자리를 주며 안심을 시킵니다.
물론 페이퍼 컴퍼니였죠
그 후에도 그남자는 추가적인 대출으로요구하여 은행에서 더이상 나올수 없을만큼 대출을 받게 합니다.
그제서야 이상을 감지한 작은아버지는 저희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상의를 했습니다.
놀란 아버지가 다른 지인을 통해 알아보는 동안 그 남자는 눈치를 채고 잠적했습니다.
며칠후 작은아버지 집으로 한통의 편지가 날라왔는데, 연필로 적은 조X래의 편지였습니다.
그동안 감사했다…. 잘 지내라 라는 내용의 편지.
이후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는 폐인이 되었고, 매달 밀려오는 은행이자에 건물을 팔아 대출금을 갚고 하루아침에 빈털털이가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아무것도 모른채 뒤통수를 맞아야했습니다.
저는 조X래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흥신소를 찾아가 사람찾기 의뢰를 했습니다.
몇군데를 가도 하는말은 착수금, 진행비등등 2천만원~3천만원 정도를 요구했습니다.
직장인 신용대출, 퇴직금 선정산으로 만든 돈으로 의뢰를 했고
하루하루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며 살았습니다.
정보가 하나 나올때 마다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했고 지금까지 투자한돈이 아까워 반복적으로 입금했습니다.
결과는 10년지난 지금까지 조X래는 잡을수 없었습니다.
10년동안 몇천만원의 돈을 들여 알아낸것은 아들이름(조X준), 두번째부인(이X구) 그리고 이 두사람의 사진과 주민번호 정도입니다.
어떤 업체는 아들이 식당을 개업했다며 그곳에 잠복중이다.
부인이 어디에 있다.
중국에 가족여행을 가는듯하다….
지금에 와서야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를 기대만하게 하며, 결과는 늘 같았습니다.
의뢰하고 1년정도 지났을때는 흥신소 사람들도 연락이 안되더군요
그렇게 잊고 살다, 작년 문득 지금 삶이 너무 고달프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한번 조X래를 잡아보고 싶었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탐정 카페에 글을 올리니 쪽지가 미친듯이 오더군요
그중 몇가지만 이야기 하면
1번놈은 본인이 경북에 사는 해커이며 금방 잡는다며 50을 요구, 또 50을 요구했고 위치가 파악 됐다며 200을 요구하여 총 300을 주었습니다.
300을 주니 보령으로 와서 전화하면 만나서 같이 가면 된다하여, 열일 제쳐두고 갔더니 연락 두절….
열받아 계좌번호 근거로 고소하니 연락 없던 놈이 연락와서
아이 분유값이 없어 그랬다며 살려달라더군요….
2번놈은 사연을 듣더니
아~ 이건 아들과 친해져서 잡아야 한다며, 아들과 친해지기 위한 자금 2천만원을 준비 하라길래 손절
3번놈은
지금까지 내가 수집한 자료의 내용 이상으로 알아내지 못하고 500만원받고
찾았다며 보낸사진은 편의점앞에 앉아있는 모르는 아저씨 사진… 그리고
연락두절
이것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찾는것은 포기 했네요
이젠 기대했다가 잃을 실망도 조그만 푼돈을 마련하는것도 너무 힘이 들어 포기 하려합니다.
하지만 그 사기꾼 조X래는 지금도 여전히 같은 행각을 하고 있으리라 하는 걱정에 많은사람들이 보는 이 곳에 올립니다.
2009년 저희집이 사기당하는 시기에 다른 피해자들도 있었기때문에 분명히 지금도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들도, 마누라도 버젓이 한국에 살고있으며 직접적 채무자가 아닌 관계로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글을 보는 분들중에 혹시 조X래(58년생 남자 넙대한 얼굴), 이X구(부인), 조X준(아들) 이런 이름의 사람이 접근 혹은 주위에 있다면
어떤 달콤한 말을 하더라도 믿지마시고 신고하세요
조X래로 인해 우리 2가정10명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고 지금도 생활고에 사달리고 있습니다.
부디 보시는 분들은 이런일 당하지 마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