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내 머릿속에는드라마, 만화, 영화에서 봄직한 생소하지 않은 일반적인 장면들이 떠올랐다.
우리 아들을 너같이 볼품없는 애한테 줄수는 없다든지... 뭐.....그런 뻔한 스토리류의 ...
그런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 얘기가 나올 분위기는 아니었다.
'사실 걱정 않이 했다. 우리 아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적응은 잘하는지...친구와는 어떻게 지내는지..사실 난 집안사람이라 우혁이의 친구에대해선 어느정도 규제를 할 필요가 있는것도 사실이야.'
난 순간 미래가 말한 권우혁네 집안에서 인정했다는 재산가의 아들들인 일곱명의 선도부가 생각났다. 그런 분위기가 분위기였던 만큼 난 약간 긴장하고 있었다. 이 사람은 나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 내가 어떤 성격인지..도대체 나에 대해서 무슨 말을 들은거지? 어느정도 아는거야? 설마 권우혁에게서 떨어지라는지 이런 말로 심기를 건드리진 않겠지? 아침부터 학교로 찾아온 엄마를 보면서 일으키기 쉬운 질문이라는게 이정도라니.....
내가 너무 심각하게 앉아있었는지 갑자기 우혁이네 엄마가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널 보니 안심이 되는구나.. 아하...사실은 내가 우리 아들에 대해서 관심을 못 가진 부분이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너같은 애랑 같이 지낸다니...정말 안심이야..'
그 분의 미소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권우혁 그 차가운 자식에게 이런 엄마가 있었다니 ...그건그렇고 생각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밝아서 다행이었다.
우혁이 엄마는 침착하고 공손하게 말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까?"
본론? 아까 그게 본론 아니었나? 난 부잣집은 역시 베일에 싸는걸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귀를 기울였다.
'긴장할거 없어..'내가 긴장한게 보였는지 우혁이네 엄마는 웃으며 말했다.
'말씀하세요.' 난 침착하고 조용하게 대답했다.
'음....그게....우리 권씨집안은 후계자로 우혁이를 생각하고 있단다.' 그정도는 나도 알고 있었다. 그것때문에 그녀석에게 온갖 수식어가 다 붙기 때문에..
'그런데....그게....'
난 순간 내가 생각한 수준보다 훨씬 더 곤란한 문제를 의논하기 위한 거라는걸 알았다. 그런데 왜 나와 함께?
'실은 우혁이 할아버님께서 우혁이한테 이번 봄부터 제안하신게 있단다..'
'무슨....?'
'미국으로 가서 경영 수업을 받는거야..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경영현장에 데리고 다니면서 대학공부와 병행시킬 생각이신거야.'
'미국이요?' 갑자기 너무 엉뚱해서 난 되물었다.
'아아 그게... 아하....경영수업이라고는 해도 그냥 그쪽 매장을 둘러보고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상하는가 등을 봐두면 좋을거같아서 그냥 ....여름방학 동안만이라도 보내주려고 생각하시고 계셔.'
그리 나쁜제안은 아니었다. 아니 그정도가 아니고 ...완전 호강이지..여름을 미국에서보낸다라...물론 여름방학이 지나면 그녀석은 틀림없이 거기서 붙잡아도 돌아올 녀석이니까.
'마침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집안에서는 안달이나서...'
우혁어머니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래서 말인데...부탁좀 할게. 우혁이좀 설득해줘..그녀석이 절대 안간다고 때를쓰고 있어서 말이야.. 아무리 사춘기라고 하지만 반항이 너무 심한거 아니니?'
헉 반항이라...음....저 집안에서 반항이란 건 이런 걸 의미하는군. 삥이나 뜯고, 애들이나 줘패는게 아닌.
난 순간 언젠가 미래가 말한 반항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이들었다.
'툭히 이번 기획은 사촌인 미래네 하고 연락이 된거라서...'
'네? 미래요?'난 깜짝 놀라 되물었다.
'그래 몰랐니? 같은반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때 놀이공원에서 미래가 우혁이 번호를 아는거였군..그리고보니 미래가 언젠가... 자기집안을 몰아붙이면서 권씨집안 시다바리라고 말한적이 있는거같았다.
왜 진작 눈치 못챈거지?
'어쨌든 내 부탁좀 들어주라....응? 안그럼 나 아버님한테 혼난단다.' 권우혁네 엄마가 너무 귀엽게 조르시는 탓에 ...' 제가 끼어들 문제가 아닌것같아요.' 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간절한 부탁을 그렇게 쉽게 거절하는것도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는 난 승낙해 버렸다..권우혁의 엄마는 너무 고맙다며 조그마한 케이크를 하나 사주셨다. 그리고는 학교앞까지 차로 데려다 주면서 한마디 더 하셨다
'우혁이랑 한번 집에 놀러오렴.. 내가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 줄게.'
다행이다. 우혁이네 엄마가 좋은분이어서..생각했던것 보다 꽤 괜찮은 만남이었던 거다.
어라? 근데...나보다 늦게 나온줄 알았던 해미가 아예 교문뒤에서 날 기다리고 있다.
난 얼른 달려가서는 케익든 손을 흔들었다.'야 유해미'
'어? 왔어?'해미는 밖을 살피며 말했다 '들어가자'
해미와 난 교실로 갔다 .그리고 여자애들의 눈치가 보였으므로 난 미래를 살짝복도로 불러내서 말했다
'나 오늘 권우혁 엄마 봤어.' 그런데...그 사촌 문제를 따져보려는 찰나 해미가 미래에게 살짝 윙크를 하는게 아닌가 ...이것들 무슨음모람?
미래는 해미의 윙크를 보더니 안심한듯 보였고 결코 놀라는 눈치가 아니었으므로 난 이상해서 물었다.
'그녀의 이중생활'(16)
'잠깐 얘기좀 할까 하는데....타렴 .'.
내가 타자 그 젊은 여자가 타고는 기사가 내려 문을 닫아주었다.
권우혁의 엄마? 근데 날 왜????
학교에서 가까운 비싸보이는 찻집으로 들어가서 여자가 웃으며 말했다.
'학교에다가는 내가 전화해뒀단다. 조금 늦어져도 괜찮아...'
순간 내 머릿속에는드라마, 만화, 영화에서 봄직한 생소하지 않은 일반적인 장면들이 떠올랐다.
우리 아들을 너같이 볼품없는 애한테 줄수는 없다든지... 뭐.....그런 뻔한 스토리류의 ...
그런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그런 얘기가 나올 분위기는 아니었다.
'사실 걱정 않이 했다. 우리 아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적응은 잘하는지...친구와는 어떻게 지내는지..사실 난 집안사람이라 우혁이의 친구에대해선 어느정도 규제를 할 필요가 있는것도 사실이야.'
난 순간 미래가 말한 권우혁네 집안에서 인정했다는 재산가의 아들들인 일곱명의 선도부가 생각났다. 그런 분위기가 분위기였던 만큼 난 약간 긴장하고 있었다. 이 사람은 나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 내가 어떤 성격인지..도대체 나에 대해서 무슨 말을 들은거지? 어느정도 아는거야? 설마 권우혁에게서 떨어지라는지 이런 말로 심기를 건드리진 않겠지? 아침부터 학교로 찾아온 엄마를 보면서 일으키기 쉬운 질문이라는게 이정도라니.....
내가 너무 심각하게 앉아있었는지 갑자기 우혁이네 엄마가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널 보니 안심이 되는구나.. 아하...사실은 내가 우리 아들에 대해서 관심을 못 가진 부분이 많아서 걱정이었는데 너같은 애랑 같이 지낸다니...정말 안심이야..'
그 분의 미소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권우혁 그 차가운 자식에게 이런 엄마가 있었다니 ...그건그렇고 생각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밝아서 다행이었다.
우혁이 엄마는 침착하고 공손하게 말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까?"
본론? 아까 그게 본론 아니었나? 난 부잣집은 역시 베일에 싸는걸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귀를 기울였다.
'긴장할거 없어..'내가 긴장한게 보였는지 우혁이네 엄마는 웃으며 말했다.
'말씀하세요.' 난 침착하고 조용하게 대답했다.
'음....그게....우리 권씨집안은 후계자로 우혁이를 생각하고 있단다.' 그정도는 나도 알고 있었다. 그것때문에 그녀석에게 온갖 수식어가 다 붙기 때문에..
'그런데....그게....'
난 순간 내가 생각한 수준보다 훨씬 더 곤란한 문제를 의논하기 위한 거라는걸 알았다. 그런데 왜 나와 함께?
'실은 우혁이 할아버님께서 우혁이한테 이번 봄부터 제안하신게 있단다..'
'무슨....?'
'미국으로 가서 경영 수업을 받는거야.. 그래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경영현장에 데리고 다니면서 대학공부와 병행시킬 생각이신거야.'
'미국이요?' 갑자기 너무 엉뚱해서 난 되물었다.
'아아 그게... 아하....경영수업이라고는 해도 그냥 그쪽 매장을 둘러보고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상하는가 등을 봐두면 좋을거같아서 그냥 ....여름방학 동안만이라도 보내주려고 생각하시고 계셔.'
그리 나쁜제안은 아니었다. 아니 그정도가 아니고 ...완전 호강이지..여름을 미국에서보낸다라...물론 여름방학이 지나면 그녀석은 틀림없이 거기서 붙잡아도 돌아올 녀석이니까.
'마침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집안에서는 안달이나서...'
우혁어머니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래서 말인데...부탁좀 할게. 우혁이좀 설득해줘..그녀석이 절대 안간다고 때를쓰고 있어서 말이야.. 아무리 사춘기라고 하지만 반항이 너무 심한거 아니니?'
헉 반항이라...음....저 집안에서 반항이란 건 이런 걸 의미하는군. 삥이나 뜯고, 애들이나 줘패는게 아닌.
난 순간 언젠가 미래가 말한 반항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이들었다.
'툭히 이번 기획은 사촌인 미래네 하고 연락이 된거라서...'
'네? 미래요?'난 깜짝 놀라 되물었다.
'그래 몰랐니? 같은반이라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때 놀이공원에서 미래가 우혁이 번호를 아는거였군..그리고보니 미래가 언젠가... 자기집안을 몰아붙이면서 권씨집안 시다바리라고 말한적이 있는거같았다.
왜 진작 눈치 못챈거지?
'어쨌든 내 부탁좀 들어주라....응? 안그럼 나 아버님한테 혼난단다.' 권우혁네 엄마가 너무 귀엽게 조르시는 탓에 ...' 제가 끼어들 문제가 아닌것같아요.' 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간절한 부탁을 그렇게 쉽게 거절하는것도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는 난 승낙해 버렸다..권우혁의 엄마는 너무 고맙다며 조그마한 케이크를 하나 사주셨다. 그리고는 학교앞까지 차로 데려다 주면서 한마디 더 하셨다
'우혁이랑 한번 집에 놀러오렴.. 내가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 줄게.'
다행이다. 우혁이네 엄마가 좋은분이어서..생각했던것 보다 꽤 괜찮은 만남이었던 거다.
어라? 근데...나보다 늦게 나온줄 알았던 해미가 아예 교문뒤에서 날 기다리고 있다.
난 얼른 달려가서는 케익든 손을 흔들었다.'야 유해미'
'어? 왔어?'해미는 밖을 살피며 말했다 '들어가자'
해미와 난 교실로 갔다 .그리고 여자애들의 눈치가 보였으므로 난 미래를 살짝복도로 불러내서 말했다
'나 오늘 권우혁 엄마 봤어.' 그런데...그 사촌 문제를 따져보려는 찰나 해미가 미래에게 살짝 윙크를 하는게 아닌가 ...이것들 무슨음모람?
미래는 해미의 윙크를 보더니 안심한듯 보였고 결코 놀라는 눈치가 아니었으므로 난 이상해서 물었다.
'설마....우혁이네 엄마한테 내 얘기한게 너야?'
미래는 당연하다는 듯이 혀를 낼름 내밀고 말했다 '엉.. 모르는거 보단 나을거같아서 ...약간 부풀리긴 했지만 괜찮은 아이라고 해놨어.'
'나도 오늘 와서야 이 상황을 알아서 얼마나 놀랬다구...미래랑 우혁이가 사촌이라니 ...' 해미는 십년감수한듯이 미래와 나를 번갈아 보며 말했다.
'뭐야...아유 으유...야~' 다음순간 난 고마운 내 친구들을 껴안고 말했다 '고마워 ....정말정말 고마워.'
미래는 안심이 된다는 듯이 말했다.'다행히 심한말은 안들은 모양이네..'
'당연하지... 짜잔~' 내가 케익을 내밀자 가영이가 다가와서 슬쩍 뺏아가버리며 말한다.
'넌 아까 우혁이네 엄마랑 맛난거 많이 먹었지? 요건 우리꺼다.'
난 눈이 휘둥그래져서 '가영아...니들 더 숨긴 음모있니?'
미래가 가영을 따라가며 말한다 '야~ 나도 한몫했잖아.'
하영이 하던 십자수를 들고나와 말한다 '얘들아 나도 있다는걸 잊으면 안되쥐~ 그 아이디어 낸건 나라구..'
어라....아이디어? 그렇다...사랑스런 내친구들은 내가 그 녀석엄마에게 무슨소리 들을까봐 실컷 설득부터 시켜놓고 아예 오늘 만나라고 약속까지 정한것이다..
내가 그런 저것들을 그냥 두면 짱미란이 아니쥐...'야 니들 ....죽었어 빨리 안 내놔? ..내꺼란말얏~'
그리고 오후에 난 권우혁과 마주치기 위해 학생회실로 갔다.
내가 들어서자 권우혁은 또 그 일곱명의 선도부와 같이 있었다.
'아..왔어 ? 자 오늘 회의 끝~ 나가들 봐.'
'꽤 오랜 만이다 너 ...' 그녀석은 나를 흘끔보며 말하다가 차트를 살핀다. 또 무슨 꿍꿍이지?
난 둘러보며 말했다 .'회의가 많나보네..'
그녀석은 차트를 접으며 말한다 '조금'
'집에 같이 갈까?'
내가 먼저 제안하자 그녀석은 웃었고 내 옆으로 오더니 손을 잡으며 대답했다.'그래'
그렇게해서 또 다시 하교길을 같이 가게된 권우혁과 나..
난 몇달째 골치썩는 그녀석 엄마를 대신해 미국문제를 한마디로 끝내버렸다.
'나 미국 가.'
'어? 뭔소리야?'
우혁은 깜짝놀라말했다
'미래랑 같이 이번 여름방학동안 어학연수가기로 했다 왜?'
난 옆에서 걷고있는 녀석에게 물었다
'갈거지?'
'생각좀해보구' 어쭈 이게 튕긴다.
'갈거지?'
'아 생각 좀 해본다니까.' 얼씨구...이제 성질까지.
'갈거지?' 마지막으로 확신에 차서 물었다.
'그래 간다 깟거 간다구....' 그래 그래야지..그대로 내가 웃으면서 앞서 걸어가고있는데.그 녀석은 멈춰서서 소리리지른다. '야 장미란~'
난 시침을 뚝떼고 돌아보며 물었다 '왜?'
우혁은 먼산바라보듯 나를 보며 입에 두손까지 대고 큰소리로 말했다 '난 니가 정말 좋다~'
난 도로 녀석앞으로 걸어가서는 주먹으로 배를 가볍게 치면서 장난스럽게 말했다. .
'야 너 나 좋아 어? 어? 좋아? 좋아? 좋냐구우우~~~~~~? '
그 녀석은 별로 아프지도 않으면서 배를 잡으며 웃었다 '어어 하하하 어어 좋아..'
그는 주먹을 손으로 잡아 날 확 안으며 노을지는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는 소리친다..
'난 장미란이 무조건 좋다아아..'
도로변의 ..... 산들바람이 가로지르는 근사한 오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