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옴 붙었어요

우울해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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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옴 붙었다라는 말을 아시나요

저는 정말 옴이 붙었어요 제 몸에...
옴은 기생 진드기중 하나인데 재수없게 감염돼서 한달넘게
가려움증으로 하루종일 미칠거같고 긁지않으면 밤에는
잘 수없어서 계속 깨고 약바르고 하는 중입니다

처음엔 가려움이 이주동안이나 계속되고 흉터도 늘어나서
병원에 갔더니 무슨병인진 알수없고 연고와 약을 주더라구요
일주일동안 먹고 치료했는데 더 심해져서 나름 이름있는 병원으로 갔더니 옴 진드기의 증상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이미 만성으로 가서 치료기간이 길거라하며 전신에 이틀동안 약을 모두 발라주어 균을 없앨거라하더라구요

그래도 어떤 병인지 알아냈으니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지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약을 바르고나니 원래는 등 엉덩이위쪽 아랫배 골반쪽에 집중적으로 나있던게 팔 다리까지 더 번지더라고요 정말 절망적이었어요... 원래있던 흉터도 더 심해지고 그걸 볼때마다 너무 우울해서 살기싫어지고 죽고싶고 낫더라도 이건 분명 흉터로 남아 남에겐 절대 보여줄순 없게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죠

일단 병원을 또 옮길까도 생각중인데 이젠 그냥 다 포기했습니다 팔 다리도 흉으로 가득차게되면 바로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의사선생님의 말로는 옮게된 경로가 대부분 요양병원에서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한의원에서 주말에만 일하는데 그때 할머니나 할아버지에게 옮은건가 싶어요
그런데 여러 직원중 저만 이렇게 옮은것도 이상하고 만약 그렇다면 얼마나 재수가 없은걸까싶고 완전한 치료를 위해서는 일을 그만둬야하나 생각도 드네요

저번주 한주동안 병이 심각해지면서 정말 우울했는데 이젠 포기상태여서 이렇게 글 한번 남겨봅니다

혹시라도 같은 병에 걸려 극복하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치료하셨는지, 시간이 지난 지금 흉터같은건 어떠신지 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