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성격이 히스테리인걸까요?

2019.10.22
조회14,239
30대중반 미혼직장인입니다.
저 빼고 사실 고등학교 친구들이 첫째 둘째 육아중이거든요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말입니다.
근데 다들 공부도 인서울하구 할만큼 다했어요.
직업이나 안정적이고요.

사실 전 친구관계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직장사람들이 더 친숙하구요,..

이야기들어보면 여자나 남자나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계모임하고 바다여행 펜션잡고 다들 참 재미지게 살더라구요.
많이 부럽고한데. 내게 그런 평범하고 그런 친구나
모임이 없다는게 팔짜려니 하고 살고 있습니다.


같은 여성분들 아시겠지만. 여자친구들 5.6명만 있어도
의견이 다 척척 잘 맞고 그런게 아니고.
편이 나뉘고. 먼가 사이 안좋은 애들 꼭 있고한데
제가 맏이라서..약간.어릴때 부터 늘 내가 망가져서
사이좋게하고 좀 착한 아이컴플렉스가 있어서 친구들 모임
같은데 가면 자존감 낮아지고. 나는 안예쁘고 못났고.
약간 친구들의 만만한 착한사람이였어요.


근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들 결혼이나.
멀리있고 못보고 또 막 엄청 원래 친했던것은 아닌데..
안보니까..새로운 직장사람들 만나면서
제가 많이 건강해지고. 자유를 찾은 느낌이였어요.
회복이 되는것 같은 느낌.

그리고 제 고등학교 친구들도 다 뭉쳐서 놀기보다가
마이웨이로 각자 지내는 스타일이구요.


또 친구들 중에서도 여러무리가 있는데
그냥 내가 자존감 낮아지는 그룹 친구들.무시하고 함부러 말하는등등. 의절했구요. 또 앞서말한 친구들은 결혼했는데
사실 5년도 넘게 안보고 결혼식을 간 친구도 있고
중간에 트러블이 있거나 해서 고딩때 친했긴하지만
결혼식조차도 청첩장 안보내고 안가고 쌩깠다가
지금은 육아휴직하고 시간있으니까 연락와서 단톡방 초대하더라구요.

대부분 여성분들 결혼식 전후로 인간관계정리가 된다고하던데
결혼식도 초대 안했고.과거에 좋은 친구였고 기억이 있긴하지만.
좀 자기자랑이 심한.. 남편자랑.자기직업자랑.자기가족자랑
등등.
5년정도 얼굴도 보지 않았다가 연락이 왔는데.

과거에 먼가 제가 그 친구의 하녀.?같은 느낌도 있었는데

지금은 5년이 지나서 좀 나이들고 느긋해지고 유해지고
상황이나 환경이 달라졌긴한데.


다시 친구를 만나려니까 과거에 제가 힘들었던것이
떠오를거같아서 못 만날거같기도 하고요..

이 친구 중심으로 2.3명 친구 다 유부녀이고 육아중인데
저만 미혼이거든요. 그래서 먼가 좀 그렇고..약간 불편.
잘알아서 그런거일수도 있구요

제가 까다롭고 의리없고 히스테리 부리는걸까요?
인간관계..

결혼을 했던지 안했던지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만나고
서로 진심으로 위해주고 그런거면 좋을텐데.
서로 처지나 환경이 다르니까...

가족을 만나는거 같이..고등학교 친구들이 불편해요ㅋㅋ
서로 안보고 연락도 안하고 지냈는데
갑자기 연락하기도 그렇고. 내성적인 성격이라서.
늘 결혼한 친구집에 놀러가면 애기는 이쁘지만.
눈치계속 보고. 전 미혼이라서 할말이 없고 뻘쭘하고.



제가 어리석은걸까요? 제 성격이 문제가 있을까요?
인성이 안좋은걸까요?
진지합니다.
나만 상처받으면서 살고싶지 않네요..
아직 성인이 될된건지. 좀 친구지만 어렵고합니다.

저에게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릴게요^^



다들 고등학교 친구들 연락하고 자주 만나시나요?
육아하고 결혼하고나서도? 앞으로도 현명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