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애 했어요. 싸우고 지지고 볶고 미운 정으로 연애하고 있었죠. 둘다. 근데 4월 초에 한 번 싸우고 또 똑같이 헤어지잔 말을 서로 주고 받았는데 걔가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이러면 잡아야되는데 .. 그러고 끝났어요. 어이없게 그렇게 끝나기도 하더라구요.
그러고 한 이주동안은 미쳤었던 것 같아요. 매일 연락할까 말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전화 한 번해도 매정하게 안 받고 .... 그러다가 삼주째 되는 날 4월 말에 걔 인스타에 여자가 올라오더라구요. 하 참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그러고 독기품고 단 한 번도 연락 안 했어요. 매일 생각나고 문득문득 다른 일 하다가도 그립고 보고싶고 찾아가고싶고.. 여자친구 인스타에 올라오는 걔 사진 맨날 찾아보고 ...그래도 안 했죠. 어떻게 여자친구 있는 애한테 집적거리겠어요.
그래도 걔가 저 말고 다른 여자 만난다는게 상상도 안 갔어요.
둘 다 제대로 된 첫 연애라서 퍼줄거 다 퍼주고 욕할 땐 욕하고 심하게 싸우기도하고 같이 울고 콩나물 국밥도 먹으러가고 ㅋㅋㅋㅋㅋ 사랑하고 다 했거든요.
그거 생각만 하면 아 그때 그 말을 하지말았어야되었구나. 상처받았겠다.. 이러면서 저 잘못한 것만 생각나구 ... 얼마나 울었는지요 ㅜㅜㅜ 두시간 내내 울어보기도 하고 미쳤다고 걔네 집 앞가보기도 하고 ...
사진첩은 닳도록 보고, 맞춘 커플티 보면서도 울고 같이 찍은 사진이나 편지 찢겠다 태우겠다 말만 하고 하나도 못 찢고 못 태우고 가만히 냅뒀어요.. 이렇게 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매일 울고 아파하고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세상에 믿을 사람 없고 혼자 있는기분만 매일 들고요.
살이 5키로가 빠졌더라고요. 얼굴을 매일 퉁퉁 부어있고 술만 진창 마셔대구 .... 애들한테 하소연은 얼마나 했던지요 ... ㅠ
그러고 한 두 달 있다보니까 진짜 미치겠는거에요. 이렇게 살면 우리 엄마 억장 무너진다 이 생각도 해보고 ㅋㅋㅋㅋㅋ 올 남자도 꼴 보고 기겁해서 도망가겠다는 소리도 듣고 ㅋㅋㅋㅋㅋ 이러니까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모임도 나가고 남자도 만나보고 소개팅도 해보구 ... 밥도 엄청 잘 챙겨먹었어요. 일부러 맛있는 거 먹구 내가 먹기 싫은건 절대 안 먹었구요. 조금이라두 기분 좋아지려고요. 옆에 친구들도 한몫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 찾아와주고 같이 욕해주고 어떻게 보면 같이 이별을 겪은 것 마냥 챙겨줬어요.
그러다 보니까 저한테 호감 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호감 간다니까 한 번 만나보자 싶어서 만났지만 , 전 남친처럼 사랑하는 기분도 안 들고 설레는 감정은 있지만 좋진 않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전남친이 너무 생각나서 뭐만하면 겹쳐보이거나 같이 있을땐 우울한 마음 안 들어도, 혼자 있으면 우울해져서.. 그리고
솔직히 아직은 연애를 할 타이밍은 아닌 것 같아서, 그래서 두달 만나고 헤어졌어요.
헤어지고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던 건 아니었어요. 울기도 울었고 아파하긴 했지만 다시 붙잡진 않았어요.
그 이후에 두 달이 지난 지금 점점 잊고 다시 제 삶에 맞춰 살아가고 있었어요. 아직도 하루의 마무리는 걔 카톡 프로필 보고 자는 거 이지만 ㅋㅋㅋㅋㅋ ㅠ 다시 일상으로, 그리구 혼자 지내는거에 만족하면서 문득 떠올라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만큼 괜찮아졌어요.
이러고 살다 보니까 서로 겹치는 친구통해 소식이 들렸나봐요. 얘 요즘 잘 산다. 요즘 아무 일 없이 잘 사는것 같다. 이제 너 잊은 것 같다. 이런 말도 얘가 꽤 들었었나봐요. 그러다 21일에 제 생일이 왔고 오전에 전화가 한 번 왔었는데 제가 일이있어서 못 받았구요. 생일 끝나기 십분 전에 제가 전화 다시 걸었어요.
걔가 전화를 받았는데 전 전화 받구 바로 울 줄 알았거든요? 목소리 들으니까 너무 좋은거에요. 사귈때 생각만 나고. 얘 때문에 아팠던거 하나도 생각 안 나고. 솔직히 그 감정이 더 커서 상냥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 전화하자마자 하는 소리가 너 이번에 시험볼때 목 따뜻하게 하고 가. 환절기때마다 아프잖아. 이 소리하면서 후회한대요.
서로 힘든 점 얘기하고 서운했던 점 얘기하고 근황물어보고 나니까 2시간이 훌쩍 지나갔더라고요.
전 전화 더 하고싶었지만, 내일 일이 있다고 해서 전화 끊었어요.
전화 끊고 생각해보니까 정말 후련했어요. 내가 속에서 묵히고 묵힌 말들을 다 하고나니까 미련이든,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맘이든 없어졌어요. 이 생각 들고나니깐 난 지금까지 얠 그리워한게 아니라 그때 행복했던 그때를 그리워했다는 말이 딱 맞은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은 프로필보고 인스타 염탐하고 다시 연락이 오고 흔들릴 만큼 흔들리겠지만.. 이성이 있는 한 다시 만나진 않을 것 같아요. 하고싶은 말 다 했으니까 이제 끝난 것 같아요.
마무리가 이상하지만 ... 여러분도 힘들어할 만큼 힘들어하고 괜찮아지길 기다리는게 정말 답인 것 같아요. 여러분이 그리워하는 건 그 사람이 아니고 그때인거에요.
7개월만에 연락 왔어요 너무 후련해요
그러고 한 이주동안은 미쳤었던 것 같아요. 매일 연락할까 말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전화 한 번해도 매정하게 안 받고 .... 그러다가 삼주째 되는 날 4월 말에 걔 인스타에 여자가 올라오더라구요. 하 참 얼마나 어이가 없었는지.... 그러고 독기품고 단 한 번도 연락 안 했어요. 매일 생각나고 문득문득 다른 일 하다가도 그립고 보고싶고 찾아가고싶고.. 여자친구 인스타에 올라오는 걔 사진 맨날 찾아보고 ...그래도 안 했죠. 어떻게 여자친구 있는 애한테 집적거리겠어요.
그래도 걔가 저 말고 다른 여자 만난다는게 상상도 안 갔어요.
둘 다 제대로 된 첫 연애라서 퍼줄거 다 퍼주고 욕할 땐 욕하고 심하게 싸우기도하고 같이 울고 콩나물 국밥도 먹으러가고 ㅋㅋㅋㅋㅋ 사랑하고 다 했거든요.
그거 생각만 하면 아 그때 그 말을 하지말았어야되었구나. 상처받았겠다.. 이러면서 저 잘못한 것만 생각나구 ... 얼마나 울었는지요 ㅜㅜㅜ 두시간 내내 울어보기도 하고 미쳤다고 걔네 집 앞가보기도 하고 ...
사진첩은 닳도록 보고, 맞춘 커플티 보면서도 울고 같이 찍은 사진이나 편지 찢겠다 태우겠다 말만 하고 하나도 못 찢고 못 태우고 가만히 냅뒀어요.. 이렇게 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매일 울고 아파하고 힘들어했던 것 같아요. 세상에 믿을 사람 없고 혼자 있는기분만 매일 들고요.
살이 5키로가 빠졌더라고요. 얼굴을 매일 퉁퉁 부어있고 술만 진창 마셔대구 .... 애들한테 하소연은 얼마나 했던지요 ... ㅠ
그러고 한 두 달 있다보니까 진짜 미치겠는거에요. 이렇게 살면 우리 엄마 억장 무너진다 이 생각도 해보고 ㅋㅋㅋㅋㅋ 올 남자도 꼴 보고 기겁해서 도망가겠다는 소리도 듣고 ㅋㅋㅋㅋㅋ 이러니까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모임도 나가고 남자도 만나보고 소개팅도 해보구 ... 밥도 엄청 잘 챙겨먹었어요. 일부러 맛있는 거 먹구 내가 먹기 싫은건 절대 안 먹었구요. 조금이라두 기분 좋아지려고요. 옆에 친구들도 한몫한 것 같아요 ㅋㅋㅋㅋ 찾아와주고 같이 욕해주고 어떻게 보면 같이 이별을 겪은 것 마냥 챙겨줬어요.
그러다 보니까 저한테 호감 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호감 간다니까 한 번 만나보자 싶어서 만났지만 , 전 남친처럼 사랑하는 기분도 안 들고 설레는 감정은 있지만 좋진 않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전남친이 너무 생각나서 뭐만하면 겹쳐보이거나 같이 있을땐 우울한 마음 안 들어도, 혼자 있으면 우울해져서.. 그리고
솔직히 아직은 연애를 할 타이밍은 아닌 것 같아서, 그래서 두달 만나고 헤어졌어요.
헤어지고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던 건 아니었어요. 울기도 울었고 아파하긴 했지만 다시 붙잡진 않았어요.
그 이후에 두 달이 지난 지금 점점 잊고 다시 제 삶에 맞춰 살아가고 있었어요. 아직도 하루의 마무리는 걔 카톡 프로필 보고 자는 거 이지만 ㅋㅋㅋㅋㅋ ㅠ 다시 일상으로, 그리구 혼자 지내는거에 만족하면서 문득 떠올라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만큼 괜찮아졌어요.
이러고 살다 보니까 서로 겹치는 친구통해 소식이 들렸나봐요. 얘 요즘 잘 산다. 요즘 아무 일 없이 잘 사는것 같다. 이제 너 잊은 것 같다. 이런 말도 얘가 꽤 들었었나봐요. 그러다 21일에 제 생일이 왔고 오전에 전화가 한 번 왔었는데 제가 일이있어서 못 받았구요. 생일 끝나기 십분 전에 제가 전화 다시 걸었어요.
걔가 전화를 받았는데 전 전화 받구 바로 울 줄 알았거든요? 목소리 들으니까 너무 좋은거에요. 사귈때 생각만 나고. 얘 때문에 아팠던거 하나도 생각 안 나고. 솔직히 그 감정이 더 커서 상냥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 전화하자마자 하는 소리가 너 이번에 시험볼때 목 따뜻하게 하고 가. 환절기때마다 아프잖아. 이 소리하면서 후회한대요.
서로 힘든 점 얘기하고 서운했던 점 얘기하고 근황물어보고 나니까 2시간이 훌쩍 지나갔더라고요.
전 전화 더 하고싶었지만, 내일 일이 있다고 해서 전화 끊었어요.
전화 끊고 생각해보니까 정말 후련했어요. 내가 속에서 묵히고 묵힌 말들을 다 하고나니까 미련이든,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맘이든 없어졌어요. 이 생각 들고나니깐 난 지금까지 얠 그리워한게 아니라 그때 행복했던 그때를 그리워했다는 말이 딱 맞은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은 프로필보고 인스타 염탐하고 다시 연락이 오고 흔들릴 만큼 흔들리겠지만.. 이성이 있는 한 다시 만나진 않을 것 같아요. 하고싶은 말 다 했으니까 이제 끝난 것 같아요.
마무리가 이상하지만 ... 여러분도 힘들어할 만큼 힘들어하고 괜찮아지길 기다리는게 정말 답인 것 같아요. 여러분이 그리워하는 건 그 사람이 아니고 그때인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