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양가부모님 생신 챙겨드리나요?

ㅠㅠ2019.10.24
조회1,266

안녕하세요. 스물여덟 직장인 입니다. 점심시간에 짬내서 적는거라 두서없지만 읽어주세요..

 

대학생때부터 약 5년을 만나온 동갑 남자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구체화된건 아니지만, 저희가 오래만나왔기에 양가 어른들도 결혼하겠구나~ 생각하고 있어요.

올해가 가기전에 양 집안에 인사드리러 갈 예정이고, 결혼에 대해 직접적으로 진행된건 하나도 없습니다ㅋㅋ

아마도 내년초부터 결혼준비 시작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 남친이 이제 우리 담달에 인사도 드리러 갈거구~ 구체적으로 결혼준비 하게될테니, 서로의  부모님이 생신을 챙기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싫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또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결혼 후에 챙기면 되는걸 뭘 벌써 챙기려 하냐 했더니 그래야 이쁨받고 좋지 않냐 하네요??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 생신날짜를 물어보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3월과 9월이에요,,

이미 지났죠,, 근데 11월에 남친네 아버님 생신이더라고요?

 

이제부터 챙겨보자며 하는말이..

이번에 아버님 생신을 진도에서 할 예정인데 올 수..있나? 이러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왜 거길 가냐고 했더니 하긴 좀 그렇지? 하면서 그 뒤로 다시 말은 안꺼내는데...

전 좀 그렇네요.. 지금 저희 둘다 직장이 서울이고 아버님의 본가도 충남인데 진도는 왜 갑자기 튀어 나온건지ㅋㅋㅋ

 

저의 생각은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생일같은 가족행사에 참석하는게 이해도 안될뿐더러,

만약 결혼 후에도 진도에서 생일파티 한다면 안갈거같습니다..

 

그리고 생일선물 같은거라도 간단히 드리면 되지~ 하는데 어른들께 드릴 선물을 간단히 준비하는게 어디있나요..

 

남친에게 이거 누구생각이야? 하니 본인생각이랍니다..

뭐 깊게 생각하지 않고, 아! 이러면 우리가족들이 여친 예뻐하겠지? 하는 마음인거같은데..

제가 못된걸까요?... 전 생신 챙겨드리는거 부담스럽고 싫어요ㅠㅠ

 

가족들이나 친구들한테 말꺼내기도 뭐해서 여기 여쭤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