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참여 하나도 못하는 지적장애인을 장애인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보내는 이유가 뭐야??

ㅇㅇ201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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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학교는 90프로 이상의 학생이 정시를 준비하고 있는 학교이고, 수능 21일 남은 지금은 반 분위기가 살벌할 정도로 조용해.
일반학교이긴 하지만 커트라인도 굉장히 높고 기숙사도 있고 좋은 학교야.
몇 주 전부터 우리학교는 8교시 내내 수업 하나 없이 자습시간을 주는 상황이고 말야.

도움반이라고 장애인들 있는 특수학급이 있어. 근데 거기서 생활하는게 아니더라? 맨날 가는 것도 아니고 종종 4교시쯤에 도움반으로 가고, 지필고사나 모의고사 칠 때 정도만 도움만에 가있지 나머지는 항상 일반 학생과 같은 교실에서 생활해.

우리 반에도 도움반 애가 몇몇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특히 거슬려.

너무나 조용한 나머지 사각거리는 연필소리마저 들리는 와중에 책상과 의자를 덜컹거리는 건 물론이고, 핸드폰을 하면서 소리내어 웃거나 혼잣말을 하고, 이상한 자세로 책상에 앉아있거나 드러눕고, 갑자기 덜컹!! 소리 나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가 다시 앉고. 팔을 들고선 상체를 숙였다 폈다하고.........너무 많아서 적기도 힘들어.

장애인이라고 다들 이해해줘야한다는 분위기인지라 지적하는 사람이 없어. 그냥 다들 무시하고만 있어.
보다못한 한 남자 선생님이 휴대폰보며 소리내어 웃던 걔한테 적어도 애들방해는 하지 말라며 호통치고 핸드폰을 빼앗었는데...
하.....차라리 휴대폰들고 낄낄 거리는게 더 괜찮았어.

휴대폰을 빼앗기니까 할 게 드럽게도 없었는지...3일정도 안 감은 것 같은 머리를 아주 탈탈탈탈탈탈탈탈 털더니...다리에 후두득 떨어진 비듬을 털겠다고 자리에 일어나서 옷을 털고...........그 짓을 몇 번 반복하더니 다리에 있는거 털기 귀찮았는지 일어서서 털고..........그러다가 복숭아 뼈쪽에 있는 때를 밀다가....그걸 먹는건 지 손톱을 뜯는 건 지 그 손을 입으로 가져가서 쯉쯉 소리 내며 빨고....

아아ㅏ아아아이아아아악!!!! 대체 왜애애!!?

학생이라고 어린 이미지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두 달 뒤면 성인이 되는 다 큰 남자가 그러고 있어봐 진짜 너무 싫어....

난 귀가 예민해서 번잡한 도로쪽 지나가면 차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욱신거릴 정도인데, 얘 때문에 이어폰 불륨을 높인 채로 지내다보니 귀 아파 미치겠어.

심지어 얘는 공부도 안 해. 아니, 난 얘가 가방을 연 걸 본 적이 없어. 학교와서 하는 일이라곤 휴대폰 들여보거나 덜컹거리며 이상한 짓 하는 것뿐이야. 이럴거면 대체 왜 이 학교에 온 건 지 모르겠어. 다른 일반 학생은 오고싶아도 못 오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아악........

일반학생이였다면 뒤지게 혼나거나 한소리 듣거나 벌 섰을텐데 장애인이란 이유로 걔는 하나도 제재 안 받고 왜 일반 학생이 그걸 감수해야하는 지 모르겠어. 일반학교와서 배우는 것도 없이 하염없이 시간만 때우다가 갈 바엔 장애인 학교 보내는 게 낫지 않나?? 다른 일반학생과의 교우생활을 통한 사회학습? 고3에게 교우생활이 어딨어, 수업시간 쉬는시간 다 공부뿐이지. 그냥 커트라인 적당히 낮은 평범한 일반학교도 아닌 공부쟁이들 모인 곳에 장애인 보내서 뭘 어쩌란 건지 모르겠다. 걔한테도 일반학생한테도 득 될 게 하나도 없는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