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남친과 가난한 나

ㅇㅇ2019.10.25
조회4,664

안녕하세요, 25살 여자입니다.

 

먼저 저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대학생때부터 아르바이를 했구,

학교다니면서 장학금 받은 걸 조금씩 저축해서 모은돈이 천만원 조금 더 있어요.

 

그리고 올해 취업을해서 일한지는 반년정도 지났어요.

아직 사회초년생이죠ㅠㅠ

 

월급은 세후 175 이고, 백만원 정도씩 매달 저금하고 있습니다.

청년내일채움 3년형도 가입해놔서 3년후에는 3천만원을 받을 수 있어요.

(* 청년내일채움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적금? 같은거인데, 매달 165000원씩 3년을 넣으면 만기에 3천만원+ 이자 를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아마 3년 후에는 청년내일채움 3천 + 모은돈 3천 ? 해서 총 6~7천은 모으지 않을까 생각중입니다!

 

문제는 제 남자친구와 결혼문제인데요..

제 남친은 올해 32살이구, 제목과 같이 부자?입니다.

 

어머님아버님께서 회사를 운영하구 계세요! 사장님이신거죠,,ㅠㅠ

제 남친도 군대 갔다오고, 학교 졸업하구 바로 회사로 들어가서 일을 배워 현재도 계속 일을 하고 있어요.

 

남친은 세후 450이고, 외제차 하나, 자기명의의 아파트가 있습니다.

모은돈도 꽤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문제는 남자친구 집에서 빨리 결혼을 재촉한다는 거예요..

회사는 남친한테 물려줄거고, 적어도 2년뒤에는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구 하세요.

 

사귄지는 1년 정도 되었구, 서로 부모님께 인사드리거나 따로 뵌적은 없어요.

그냥 사귀는 사람이 있구나, 나이, 직업, 얼굴(사진)정도.. 그런 수준으로 알구 있는 정도랄까..?

 

남자친구와 저는 7살 차이가 나니까 남친보고 남친 부모님께선 빨리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

너 지금 사귀는 아가씨랑 결혼할건 확실히 맞냐, 헤어지면 어쩌려구 그러냐, 궁합이라도 먼저 맞춰보자, 뭐 등등 남친한테 되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자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저희 집에 이런얘기를 전하기는 했는데, 2년뒤면 27살인데 너무 어리지 않나부터 시작해서ㅠㅠㅠㅠ 어쩌구저쩌구..

 

뭐.. 저는 27살이라도 결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남친이랑 잘 맞구 말도 잘통하구 같이 있으면 재밌구...

 

하지만.. 남친은 집도있고, 차도 있고 물려받을 회사도 있고, 돈도 많은데

저는 집은 커녕 차도 없고, 월급도 적고, 집도 가난?해서 부모님 지원같은거 못받아요..

 

만약 결혼을 한다면 제가 몸만 갈 순 없으니 그래도 혼수라든지 뭐라도 해가야할텐데

2년뒤면 청년내일채움도 안끝나서 3천만원도 못받을테고.. 열심히 모아봤자? 총 3천? 될까 말까겠죠..ㅠㅠㅠㅠ

 

뭐 저라도 이렇게 차이 많이 나는 집안이랑 결혼 안시키고 싶겠어요ㅠㅠㅠㅠ

남친은 몸만 와도 된다는데 뭐 그게 그리 쉽나요ㅠㅠㅠ

 

제가 25살에 이런 고민을 하게 될 줄 몰랐어요..

이렇게 차이 나는 집안끼리 결혼하면 나중에 힘들겠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ㅠ

 

 

 

댓글 7

ㅇㅇ오래 전

와우 저랑 나이도 똑같고 고민까지 똑같아요ㅠㅠ그나마 다른건 남자친구 나이인데 차라리 그렇게 나이차라도 나면 어리다는거 하나 믿고 시집가겠는데 전 고작 한살 차이네요..아무래도 글렀어요 님이라도 예쁜연애하다가 후회없는 결혼하세요~

자이언츠오래 전

남친이랑 솔직하게 얘길하세요 혼자 생각해봐야 계속 차이점만 커집니다 툭 터놓고 얘기하는게 제일 확실한방법임

ㅇㅇ오래 전

이 글 내용을 솔직하게 남친에게 털어놓으세요. 남친이 결정하는 대로 하세요. 돈 없이 결혼하자. 돈모을때까지 기다리겠다. 혹은 그렇게 가난하면 헤어지자. 셋중 하나겠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솔직히 터 놓고 상의하는 것 만큼 좋은 방법은 없어요.

1오래 전

상대방 부모님은 어차피 할거 빨리 결혼하는 모습 보고 싶으신거 같네요. 부모님들이 더 급하거든요 주변서도 자식들 언제가냐 누구내는 했다 이러니까.. 남친내가 너무 좋아서 결혼하면 안정적으로 사는건 좋은데.. 모자란 며느리로 살면 안되니까 혼수는 어떻게든 마련하고 해야 하겠네요..

ㅇㅇ오래 전

어리니까 부자 남친이 그런 프로포즈 가능한 겁니다 이런 착실하고 알뜰한 여자라면 분명 3년뒤 5년뒤면 혼수 어느정도 해 올 몫돈 만들거란거 알지만 지금은 어리니 아무것도 없늠게 당연하다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거죠

ㅇㅇ오래 전

청년내일채움이라는 제도 어마어마 하네요. 165,000원씩 36개월 해봐야 원금 594만원인데... 정부에서 나머지 보태줘서 3천만원에 이자까지 준다니... 다 세금일텐데 좀 어이가 없네.

구구오래 전

그쪽에서 결혼 서두르면 그 남자 놓아주고 몇년 지나 결혼 추전 드립니다, 아직 어리고 이쁜 나인데 뭘 벌써부터 결혼을...그리고 님은 똑부라지는 처자인것 같은데 좋은사람 만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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