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때문에 정신쇠약이 걸릴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층간소음2019.10.25
조회43,200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정말정말 몰랐습니다ㅜㅜ
어디다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주변에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분들이 없어서조언을 얻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9월초 해당 집으로 이사를 왔구요.층간소음때문에 정신쇠약이 걸릴거같습니다.
이전에 살던 집의 층간소음은 소음이 아니였던것처럼 느껴질만큼지금 살고 있는 집이 층간소음이 너무 심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층간소음이 아니라, 집의 시공자체가 크게 문제있는 그런집이요ㅠㅠ
층간소음있는 집으로 이사가기 싫어서, 일부러 4층 제일 윗집을 골라서 이사를 왔고집을 지은지 2년밖에 안된 신축이였기 때문에 이곳으로 오자. 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서 작성할때 임대인이 위에 불법증축으로 원룸을 하나 지어놓은게 있는데딱히 문제될거 없고, 와서 잠만자고 나간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를 계약금을 이미 보내고, 계약서를 작성할때 얘기를 해준거라...다시 무르기도 뭐하고, 이사를 가야하는 입장이였기에 임대인 말을 믿고 이사를 들어왔습니다.
옆집에 할머님 한분이 사시는데평일 - 주말 할것없이, 아침부터 동네 할머님들 다 오셔서수다의 장을 펼치십니다.
첫번째 소음은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할머님들 오셔서 말씀하시는 소리가 다 들려요.벽에 귀를 대보면 정말 그냥 거의 말씀하시는 내용까지 다 들릴정도예요.
할머니집 거실이랑 저희집 안방이랑 붙어있는 구조더라구요..그래.... 연세도 있는 분이시고, 혼자사셔서 적적하신 마음에 다들 오셔서수다떠시고 하시나보다. 할머님들은 아침잠이 상대적으로 적으시니까..그래 그러려니 합니다.
아침에 할머님들 목소리로 일어나는건 이제 뭐 알람소리처럼 일어납니다.
이전에 살던집은 옆집소리가 1도 안났었어서 처음에 당황했지만그렇게 기분 나쁠일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참았어요.
그러다가 두번째 소음이 시작됩니다.
윗집 원룸에서 퇴근시간 이후로 쿵쾅 발꿈치로 걷는 소리가 몇번 들려옵니다..(한번씩 발꿈치로 걸으시는데, 온집이 진동이 울립니다)
윗집 사시는 분도 퇴근하고 집안일을 하셔야 하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지냈습니다.
저희도 힘들게 이사왔고, 도배도 저희가 다 하고 들어온 상태라 문제 일으키고 싶지 않았고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면서 지내려고 했거든요.
그렇게 한 한달정도 있다가 그분이 저저번주쯤에 이사를 가시더라구요.그래서 당분간은 원룸에 사람이 안들어왔으면 좋겠다. 하고 내심 생각했지만나간 그날에 다른사람이 이사를 들어왔습니다.
1층이 상가인데, 해당 장사를 하시는 분이 저희집 위로 이사를 온거죠.



이때부터 정말.. 정신병이 걸릴것 같습니다.
이사온 첫날에 임대인이 와서 뭐 이것저것 봐주고, (임대인이랑 친척이라고 합니다.)진짜 온 집안이 울리도록 쿵쾅거리는 소리에원룸 바닥을 뭐로 지은건지 꼭 나무가 우직끈..하는 소리도 들리고바닥에 동전 떨어뜨리는 소리가 마치 제 옆에서 누가 동전떨어뜨린 소리마냥생생하게 들려옵니다...
쿵쿵쿵쾅쾅쾅..진짜 심하게 울릴때는 테이블에 올려놓은얇은 유리잔이 미세하게 흔들릴 정도였어요..
이사온 첫날이니 정리할게 많겠지 하면서 .. 새벽까지 시끄러웠지만 저랑 남편이랑 그냥 지나갔어요.
그러다가 그 다음날 아침에 뭐가 툭.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그냥 무시하고 잤는데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니까 에어컨 실외기에 무슨 인형이 떨어져있더라구요.
이거 떨어뜨릴 사람은 윗층밖에 없는데 (옥상도 5층 원룸만 쓸 수 있어요)남편이 가지고 올라가서 전달해주면서 물어봤다고 합니다.
남편 - 혹시~ 이거 떨어뜨리셨나요?윗층 - 네~ 저희꺼에요. 감사합니다남편 - 아 ..네..  저기 어제 너무 쿵쾅대는 소리가 들려서 그러는데, 혹시 집 공사하시는걸까요?윗층 - 아니요.남편 - 아.. 그러시면 혹시 어제 다른분들이 오셨었나요? 밤 11시 넘어서까지 계속 조금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려서요..윗층 - 아닌데요.남편 -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 일단 내려왔다고 합니다.그날 밤 12시 다되서 임대인이랑 윗층 여자+남자랑 엘베앞에서 인사하는걸 저희가 봤거든요.하하.....하..
이때부터 쎄- 하긴 했는데..사건이 그 다담날 일어났어요.
10월 8일 저녁 9시부터 진짜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정도로....쿵쿵쿵 쾅쾅쾅 쿵쾅쿵쾅콰오카오카왕 와코아!!!!!!사람이 한 3명정도 있는거같은데 계속 저러고 걸어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돌아버리겠다 싶다가도, 요즘엔 뭐 무작정 올라가서 따지면 안된다고 해서..참았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등신같아요)
참으면서 잠이나 자자. 하고 안방에 누워서 티비보면서 있는데그때가 새벽 1시였거든요.윗집에서 남자2, 여자1 가 대화하는 소리가 다 들립니다.
" 누나~ 누나~~~~ "" 아 뭐야 씨*~ "" 우하하하!!!! "  이런소리가 다 들려요.
술에 엄청 취했는지... 바닥을 발로 내려찍으면서 웃는지 온 집안이 다 울리고강아지를 키우는데 강아지를 부른답시고 바닥에 손가락으로 톡톡톡 치면서 부릅니다.근데 강아지 이름이 다 들릴정도고, 손가락으로 툭툭치는 바닥이누가 제 옆에서 치는것처럼 크게 들릴정도예요.
정말 진짜 울고싶더라구요...정말 올라가서 진짜 싸우고 경찰서를 가야하나 싶을정도였어요......
새벽 3시가 되서도 난리를 치다가 지들도 취했는지... 조용해진걸보니자는것 같았고, 저랑 남편은 그때까지도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가사는 동네랑, 친정엄마댁이랑 가까워서.. 진짜 그 새벽에 짐싸서 남편이랑 갈뻔했어요.거의 5시간을 넘게... 엄청난 소음에 시달렸거든요...
이 사건이 있고 그 담날 제가 정말 최선을 다해 예의를 갖춰서 편지를 써서 붙였습니다.
그 이후, 여자혼자만 있을때에는 그렇게 심한 소음은 없는편이라 그러려니 하고 지내는데..남자친구가 와서 발망치로 쿵쾅 거리면서 걸을 때나,어제같은 경우는 임대인이 또 놀러왔더군요.(가까운 친척은 아니라는데.. 도대체 왜 .. 왜 와서 밥까지 먹고 밤 11시에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녁 7시부터 밤 11시까지 .. 집에서 달리기를 하는건지.. 발로 망치를 만들어 쓰는건지..온 집안이 다 울리고... 감기기운으로 어제 머리가 너무 아팠던 저는 울고싶었습니다.
이집이 ... 보니까... 집 자체도 허술하게 날림공사한거같고-윗집 원룸은 진짜 그냥 뭐 판대기만 하나 놓고 시공한거같습니다.
심지어 저희집 안방 샷시는 잠그지 않으면, 문이 저절로 열려요....(시공자체를 완전 싸구려 엉망시공을 한거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백날 윗집에 조심해달라고 부탁해도, 무시당할거같고..윗집에서도 나름 조심한다고 했는데 왜이렇게 난리냐. 하면은저희집에 와서 들어보라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이런경우에 제가 집이 잘못 지어진 문제를 가지고 이 집을 나갈 수 있을까요.그냥 이사를 가고싶습니다.
임대인이나 윗집여자남자나 말이 안통하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임대인이랑은 집 들어온 날부터 부딪혔어요......이사오기전부터 고장났던거를 저희돈으로 고치라고,자기가 왜 고쳐줘야하냐고... 아직 어려서 뭘 잘 모르나본데 어쩌고저쩌고..해대서부동산아저씨가 중개료를 10만원이나 빼주셨어요 오히려 죄송하다고...그리고 저는 30대 초반이고, 남편은 30대 중반입니다. 그리 어린나이 아니예요.그리고 갑을 관계에 있어서 나이가 어리고 뭐고가 뭐가 필요할까요...저한테는 뭐 왜 402호만 이 난리냐, 안그래도 내가 402호 눈여겨보고있다 (?) 이딴 ㄱ ㅐ소리 시전하더라구요....)
여튼 도배 120만원, 이사비용 100만원 들여서 왔는데 두달도 안되었는데 다 필요없고, 나가고싶습니다..
이집은 저한테 집이 아니라 진짜 스트레스박스 같습니다..ㅠㅠ
도배비, 이사비용 안받아도 좋으니 임대인이 보증금만 주고계약해지한 후 바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해결방법이 없을까요..집 자체가 너무 잘못지어진 집이예요.누구한테 여기 물려주고 가는것도 죄짓는거같고 ..하 정말 미쳐돌아버리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
(아니면 이런 문제를 변호사나 어디 전문 기관에 물어볼만한곳이 없는지 조언해주시면정말..정말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