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얼굴을 매일보게되니 스트레스받아요

2019.10.26
조회125
글쓰는건 처음이라 오타나 문맥이 이상해도 양해부탁드려요ㅜㅜ

안녕하세요 현재 22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휴학하고 미국으로 1년 어학연수를 갔다 한국온지 2개월차 되어갑니다
자취하지않는 이상 당연히 같이 사니까.. 얼굴을 매일 마주치는건 당연한거잖아요
그런데 요즘 생각이 많아지고 부모님얼굴을 매일보며 지내며 과거일들이 계속해서 떠오릅니다
아빠는 가부장적이셨고 술을 마시고 들어오시면 항상 무서워했습니다.
엄마한테 다소 폭력적이셨고 전 그걸 제눈으로 어렸을때부터 지켜봐왔어요
한번은 취해 들어와서 저에게 물리적위협을 가하신적도 있습니다 맞지는 않았어요 근데 동생이 이유없이 맞았네요
엄마는 조금 엄하셨어요 어렸을때라 기억이 자세히나진않지만 엄마가 야근하고 늦게돌아오는날을 그렇게 좋아했네요

그전부터 그랬지만 고등학교다닐때부터 두분관계갈등이 지속되더니 이혼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워낙 자주 싸우셔서 그러려니했어요.
이혼하면 엄마랑살거란 생각도 해봤었고.. 근데 이게문제가아니고 아빠는 저랑 동생한테 '우리 이혼할거야'라는걸 간접적으로 알리고 싶으셨는지
정말 이혼이란 글자빼곤 저희가 들을수있는곳이나 차안 등에서 엄마랑 티나게 대화하셨어요 그리고 엄마가 굉장히 힘들어하시는게 느껴졌구요 괴롭히는것같았어요
이혼사건관련해서 엄마를 동정하고 친구에게 처음으로 부모님에 관해 털어놓고 울면서 고민상담을 해봤습니다

현재 이혼은 안하셨구요 지금은 굉장히 잘지내십니다
저와 부모님의 관계는 그럭저럭입니다. 화목하다면 화목하다할수있는 가정이네요

어렸을때부터 굉장히 유학가고싶은 마음이 컸어요. 지금생각해보면 도피성이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성인되기전까지 어려서 안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대학교 입학후 1학년 1학기마치고 너무 우울하고 방안에만 틀어박혀있으니 아빠가 뭐라도 하라고 보내주셨어요

더 서술하고싶지만 별로 떠올리고싶지도않고 막상 쓰려니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더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냥 저는 누군가의 사과나 위로조차 받지못하고 계속 안에 쌓아두며 넘어갔다는 것만 알아주세요.ㅠㅠ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건 그때그때 해결하지못하고 쌓아둔 것들때문에 저혼자 스트레스받고 우울하다는 겁니다
지금 우리집은 행복한데 괜히 내가 과거일에 사로잡혀서 이걸 망치는게 아닌가, 괜히 내가말꺼내봤자 엄마아빠는 기억도 못할거고 그렇게 옛날일을 지금 해결할수있는 방법도 없고.

그냥 복잡해요... 저도 제가 뭘하고싶은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