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어떻게 해결해야 함;;

ㅇㅇ2019.10.28
조회78,571

급하니 일단 바로 본론으로 갈게.

일단 나는 20대 초반 여자임.
내가 직장 다니고 있는데 사무직인데 스케줄 근무라서 일요일에 출근이였단 말이야? 사내연애인데 아직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야.
근데 평소에도 약간 학창시절 반에 1~2명쯤 있을법한 대리님이 있어.
내가 토요일부터 많이 심한 몸살에 걸렸거든. 잔병치레가 없고 1년에 한 두번 아플 대 빡세게 아픈 편이야.
이번에 아픈게 진짜 너무 아파서 일요일 새벽에 응급실가서 링겔 맞고 근무를 했어.
당연히 애인은 그걸 아니까 걱정하고 있었지.
근데 일을 하다보니가 내 목소리가 이상한 걸 다들 알게 되잖아.
목소리가 쉬었으니까. 동료들이랑 상사들이 괜찮냐, 아프면 반차써라 이런식으로 걱정해주니까 그 여자 대리가 내가 아니꼬았나봐.
갑자기 오후에 자기도 아픈걸 티내고 다니는거;; 막 사람들 붙잡으면서 나 목소리가 이상하지 않냐고, 머리가 뜨겁지 않냐고.
뭐 이런걸 다른 동료들한테 하면 뭐 아픈가보다 이럴텐데
내 애인한테 유독 더 그러는거야.
애인도 일단은 우리가 비밀연애고 또 직장상사다 보니까 괜찮냐 한 마디 해줬는데 갑자기 쓰러지듯이? 앵기면서 나 병원 좀 데려다 달라고;,
그래서 애인도 그건 좀 아니라 생각했는지 바로 앞에 응급실 있으니까 걍 가서 링겔 맞고 쉬고 오셔라 이랬는데 대리가 그럼 약이라도 같이 사러가달래.. 일단은 내가 다녀오라고 상사인데 어쩔 수 없잖아. 이러니가 울상 지으면서 가긴 했다?

근데 다녀와서 애인이 갑자기 반차쓰더라고.
그래서 난 당황해서 일단 비상구로 데려가서 왜 그러냐 그러니까 그 여대리가 나가자마자 손을 막 잡고 안 놔주더래.
그러면서 갑자기 얼굴 들이밀면서 키스 하려고 해서 너무 놀래서 일단 밀치고 튀어온거.
그래서 일단 집에 먼저 보내고 퇴근하고 집으로 갔어.
대리한테서 자꾸 전화와서 애인이 폰은 꺼뒀대
일단은 우리 둘 다 오늘이 휴무라 내일 출근인데 이거 어떻게 밝혀야 하는거야...? 솔직히 너무 화나고 어이도 없고 걍 성추행으로 신고하고 싶은데 정확한 증거도 없고 걸리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잘 모르겠어.
그냥 자연스럽게 연애사실을 알리면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