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이별의 매듭을 지으셨나요?

clemen242019.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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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사랑과 80일정도 사귀고 헤어진 지 네달이나 지난 남자입니다 .. 헤어지고 나서 2주뒤에 한번 붙잡아보았으나 거절당했고 그 이후로도 연락 한번 더 해볼까 말까 엄청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다 적어놓고 보내기 버튼 하나 못 눌렀던 적도 몇 번 있고 그랬더니 연락 못 하고 네 달이나 지났네요.. ㅎ

헤어진 지 세 달이 지났을 때 전 여친이 새로운 남친을 사귀고 있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재회는 이제 1% 희망도 없구나 라는 것을 계속 인지시키고 그러면 연락도 자연스레 포기하게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다른 의도에서 연락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뭔가 헤어졌을 때, 붙잡았을 때 못 다 전한 제 진심들을 그 사람한테 전하고 저도 이별의 긴 과정을 매듭 짓고 싶더군요.

수많은 사람 중에서 너를 만나 진심을 다 했던 그 순간들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다. 이젠 각자의 길을 가겠지만 잠시나마 나와 함께 길을 걸어주어서 고마웠다. 지난 날의 나의 서툴렀던 실수들이 떠올라 후회도 되지만, 너로 인해 내가 여태 느껴보지 못했던 소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것들을 깨달았다.

이런 식으로 감사와 미안함, 행복을 기원함과 같은 제 마음들을 제가 정말로 사랑했던 사람한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더군요..

첨부한 사진들은 조승연씨가 말하는 대로 라는 프로그램에서 이와 관련해서 강연하신 내용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