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연차가 쌓일수록 내성적으로 바뀌는거 같아요

ㅇㅇ2019.10.29
조회25,411
안녕하세요, 저는 사회생활 한지는 만 10년, 30대 중반입니다.
최근에 이직과 이사를 동시에 하게 되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중인데요, 뭔지 모르게 제가 내성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해서 글 올려봅니다.

회사에서야 뭐 오며가며 인사하고 가끔 직원분들과 잡담하고 이런것들은 문제가 없어요. 회사생활이니까요.

그런데 이사간 동네에서 이제 운동도 다니고 뭔가 루틴을 잡아가고 있는데 새로운 환경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제가 광장히 소극적인거예요. 예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오다가다 얼굴 마주치면 인사하고 안부 묻고.. 나이를 떠나서 새로운 친구 사귀고 이런걸 잘 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운동 갈 때마다 매일 뵙는 분들께 인사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무슨말을 붙여야 하나 혼자 고민을 하고 있더라구요. 이게 그분들은 저를 신경도 안쓰는데 저 혼자 이러는게 아니라 그분들이 절 보면 인사를 해주시거든요. 근데 제가 먼저 그 분들을 발견 했을때 괜시리 망설여지는거예요. 인사 받고 서로 안부 물을 때도 ‘이런 말 여쭤봐도 되나?’ 이런 생각 들기도 하고. 이런 제가 답답하기도 하고. 매번 먼저 인사 해주실 때마다 내일은 내가 먼저 해야지! 하는데 또 막상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아직 친분이 덜 쌓여서 그런건지..

다른 분들은 어떤가요? 그냥.. 오늘도 먼저 인사 못한 제가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