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말하는게 너무 짜증나요

h2019.10.30
조회127,485

남편 말하는게
사람 미치게 만드는 대화방법인데
지인들한테 말하면 그게 뭐가? 이럽니다
여기 분들도 그게 뭐가요? 이럴 것 같아서 겁이나요
나만 미치고 팔짝 뛰는 것 같아서요

남편 말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양말이 어딨지?
아 바닥이 왜이렇게 차갑지?
어 벨트가 없네?
목이 아픈데 어떡하지?

통찰력 좋으신분들은 아실겁니다 저거 다
나한테 뭐 갖고오라고 요구하는거에요
근데 저말을 정말 궁금한것처럼 말해요
시댁에가서도 전이 어딨더라 엄마?
과일이 어딨지 엄마? 이런식으로 말합니다!!!!!

저기에있어 하면 응 하고 멀뚱멀뚱 가만히있어요
저도 신경끄려고 노력하는데 속으로 열불이 올라와요
뻔히 나한테 시킨거 다 아는데..
화내면 되려 세상 억울한척해요

아예 대꾸도 안해주고 갖다주지 않아도
계속 저럽니다 아~뭐가 어딨지? 왜 이렇지?
이럼 듣는사람 속이 진짜 뒤집어져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 본적있나요?
너무 짜증나요 근데 짜증내면
‘신경 예민한사람’ 보듯 물끄러미 쳐다봅니다
아~~미치겠어요..쥐어박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