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에 있는 시부모님의 결혼기념일 챙기냐는 글 보다보니 불현듯 전 직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떠올라
거의 5년(?) 만에 로그인 해봅니다.
음슴체로 쓸게요~
직업이 간호사임.
메인이 내과병동이긴 했지만 간간히 정형외과 환자들이 섞여 있었음. 50대 후반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환자가 다리골절로 인해 입원 중이었고 간병인이 있었음.
한국분이셨고 나이대도 그쯤으로 보였음.
아침에 주사제 처치하러 병실에 들어갔는데 두 분이서 나누는 대화를 들음.
간병인 -“ 축하해요~ (저보고 이야기 하시면서) 오늘 이 환자분 결혼기념일이래요.
이런날 며느리가 꽃다발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하길래... 순간 욱했음ㅋㅋㅋ
아가씨 때 저런 말을 들었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갓 결혼한 나로서는 그냥 듣고만 있을 수가 없었음.
며느리 대표라도 된 마냥.. 한마디 하고 말았음.
나 - “ 며느리가 시부모님 결혼 기념일에 꽃을 왜 보내요?? 부부가 같이 시간 보내는거죠~”
했더니 간병인 아줌마가 아주 날 째려 보면서 세상 나쁜 머느리처럼 만들어 버리네요.
며느리가 당연히 시부모 결혼기념일 챙기는 거래요. ^^;
몇마디 주고받다 열 뻗쳐 그냥 나왔어요.
저희 결혼기념일 때도 어머님이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용돈 주셨지만 .. 전 챙길 생각 1도 없었거든요 ㅎㅎㅎ
저런 받을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었던 날이라 몇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 뒤 맘카페에 올려서 물어봤더니 대부분이 저처럼 안챙기지만... 간혹 챙기시는 분들도 계셔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엔 며느리가 꽃다발을??
거의 5년(?) 만에 로그인 해봅니다.
음슴체로 쓸게요~
직업이 간호사임.
메인이 내과병동이긴 했지만 간간히 정형외과 환자들이 섞여 있었음. 50대 후반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환자가 다리골절로 인해 입원 중이었고 간병인이 있었음.
한국분이셨고 나이대도 그쯤으로 보였음.
아침에 주사제 처치하러 병실에 들어갔는데 두 분이서 나누는 대화를 들음.
간병인 -“ 축하해요~ (저보고 이야기 하시면서) 오늘 이 환자분 결혼기념일이래요.
이런날 며느리가 꽃다발을 보내면 얼마나 좋을까?”
하길래... 순간 욱했음ㅋㅋㅋ
아가씨 때 저런 말을 들었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갓 결혼한 나로서는 그냥 듣고만 있을 수가 없었음.
며느리 대표라도 된 마냥.. 한마디 하고 말았음.
나 - “ 며느리가 시부모님 결혼 기념일에 꽃을 왜 보내요?? 부부가 같이 시간 보내는거죠~”
했더니 간병인 아줌마가 아주 날 째려 보면서 세상 나쁜 머느리처럼 만들어 버리네요.
며느리가 당연히 시부모 결혼기념일 챙기는 거래요. ^^;
몇마디 주고받다 열 뻗쳐 그냥 나왔어요.
저희 결혼기념일 때도 어머님이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용돈 주셨지만 .. 전 챙길 생각 1도 없었거든요 ㅎㅎㅎ
저런 받을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었던 날이라 몇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 뒤 맘카페에 올려서 물어봤더니 대부분이 저처럼 안챙기지만... 간혹 챙기시는 분들도 계셔서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