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 어느날 난 9시간이 넘는 여정으로 생전 처음 그 먼 곳까지 널 만나러 찾아갔고, 집에서 누워 텔레비젼 보다가 20분 늦게 나왔지만 난 아랑곳하지 않고 기쁘게 널 반겼고 그렇게 내 인생 최대 실수의 서막을 시작했어 어느날 우린 만날 장소를 몰색하고 있었고 난 어디든 니가 편한 곳이면 된다고 했고, 난 니가 말한 거기서 볼까 했더니 넌 갑자기 그냥 정색도 아니고 아주 개정색하고 화내고 짜증을 냈어그래 상처가 많아 마음이 여린 사람인데 내가 배려가 부족했구나 생각하고 널 달래면서 결국 너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정했어 함께 있을때 거의 모든 비용을 자연스럽게 내가 내며 호구를 자처했어발렌타인 데이에는 니가 날 보러 멀리까지 와줬고 우린 마트에서 니가 집에까지 싸갈 라파*로와 다른 수입초콜릿을 잔뜩 사주며 비록 너한테 받은 건 하나 없어도 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난 마냥 행복했어비록 그 날 밤 넌 아무런 애정표현 없이 개정색과 화만 내다 잠들었지만 어느날 무성욕자라고 밝힌 널 이해하며 침대 한쪽 구석에서 마음속으로 애국가를 부르며 출근시간만 기다렸어 그리고 어느날, 목걸이를 잃어버려 상심하고 있던 널 위로해주다 난 영문도 모른채 너한테 또 개정색을 당해야 했지만 내 잘못으로 생각했고 끊임없이 애원하다시피 달래주다 겨우 화를 풀었어결국 어릴적부터 없이 살아와서 생긴 니 병적인 물욕과 집착 때문이었다는걸 너한테서 듣고 난 내가 더 널 이해하고 아껴줘야겠구나 다짐했어 그러던 어느날, 니 생일날 멀리 있는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나 생각하던 중 지난번에 잃어버린 그 목걸이를 꼭 다시 살거라고 말하던게 생각나 내가 생일선물로 사주는 셈 치고 그 목걸이와 케익을 사고도 남는 돈을 계좌이체로 전해줬어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우린 결혼을 생각했고 난 빨리 결혼하고 싶었지만 넌 그럴때마다 이런저런 니 주장을 꺼내며 정색하고 신경질적이었고 그렇게 계속 미루다가 사귄지 10개월째, 통화중에 얼핏 들은 대출얘기가 신경쓰였고, 니가 법정최고금리 대출을 받아 몇년동안 빚에 허덕이면서 인생이 꼬여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사실을 말했어난 너무 충격적이었지만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사랑하는 마음에 빚을 갚아주기로 결심했어투자중이었던 주식 일부를 망설임없이 큰 손해를 보고 처분했고, 니가 부담스럽지 않게 니가 원하는 이자에 변제기간을 정해서 알려달라고 했고 그렇게 은행이자 수준의 말도 안되는 이자만 대충 붙여서 빌려주면서도 니가 기뻐하는 모습에 난 니가 앞으로는 잘살아가려고 노력하겠지 생각하며 행복했어 넌 항상 식탐과 잠이 모든걸 이긴다는 말을 즐겨하며 식탐을 참지 않았고 그렇게 찐 살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모두 나한테 풀었어난 그렇게 나와 체중이 비슷해져버린 지금 이대로도 좋으니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않았으면 좋겠다 위로했지만, 넌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화를 내며 소리 질렀어 결국 우린 그렇게 헤어졌어, 아니 내가 포기했지난 여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고 이대로 헤어져도 후회는 없을거라 생각했고, 가능한 빨리 니 흔적을 지우려고 했어그래도 한때 나 자신보다 더 아꼈던 사람이라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우리 사이에 남아 있는 것들을 너 기분 상하지 않도록 상의해서 깨끗하게 정리하려고 했지 여전히 감정만 앞세워 개정색하고 화부터 내면서 신경질적으로 얘기하는 널 또 달래면서 얘기해야 했고, 특히 내가 빌려준 돈얘기가 나왔을 땐 무서울 정도로 집착을 보여 당황했어헤어지고 3년 이란 긴 시간동안 금전관계를 유지하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없다는데 동의했고 급하면 대출이라도 받아서 갚아주겠다고 해서 내 나름 알아본 것과 다른 방법 등 어떤게 나을지 판단이 쉽도록 설명을 해줬고 넌 우선 대출을 먼저 알아보고 다시 얘기하기로 했어몇시간 후 갑자기 대출을 받으란 소리였냐고 화를 내며 원래대로 3년동안 갚겠다고 번복했고 난 계속 너의 적반하장에도 난 너한테 초딩수준의 단순한 손익계산으로 너한테 전혀 손해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줬지만 들으려하지도 않았어 내가 빌려준 돈이 원래부터 니 돈이었던 것처럼 원래 니 돈은 법정최고금리에 묶여 있었지만 큰 손해를 감수하고 빌려준 나로 인해 정작 넌 큰 이익을 얻게 됐는데도, 니가 빌려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빌려줬으니 넌 상관없단 말을 들으니 너무 화가 났어배신감이 너무 커 대출을 받든 뭘하든 내가 준 돈을 모두 돌려 달라고 했지만, 그러고나서 바로 내가 너무했나 싶어 기간을 단축하던지 이자를 조금이라도 올리던지 타협을 시도했어 말이 나오기 무섭게 생일때 준 돈은 증여니까 돌려줄 필요없다는 니 말에 넌 이렇게 부당이익을 얻은게 처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매달 15일 3년안에 빨리 갚도록 노력한다는 말을 끝으로 지금은 연락이 두절된 니가 너무 혐오스럽지만 혹시나 니가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며칠 더 기다려 보려고 해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지금까지 말한건 그냥 빙산의 일각이라는 건 니 스스로 잘 알거라고 생각해너의 뼛속까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말과 행동에도 난 나보다 항상 널 먼저 생각했고, 넌 항상 피해망상에 툭하면 개정색하고 화부터 내는데도 니 스스로 공감능력이 남들보다 부족한 소시오패스라고 생각하는 널 보듬어 주면 언젠가 달라질거란 기대하나로 내 자신부터 돌아보고 날 탓했지지금은 나도 널 인정했어, 니가 평소에 밥먹듯 비난한 사람들, 너한테 사기친 사람들, 소송중이라고 했던 전남친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내가 널 만난건 니가 하는 모든 말을 여과없이 믿어주면서 니가 착한 사람이란 환상을 가졌고 너의 피해자 코스프레로 인한 연민 때문이었던거 같아 마지막으로 솔직히 한마디만 할께 내 돈은 니가 계속 억지부린 것처럼 처음 약속한대로 갚아, 양심 팔아서 얼마나 잘 살지 모르겠지만초딩인 우리 조카들을 생각하니 너 같은 사람이 방과후강사로 어린 새싹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 소름끼쳐평생교육 수업 종강날에는 어르신들이 모아서 주시는 돈 부담스럽다며 돌려줄까 말하면서도 김영란법 해당안된다며 받아 챙기는거 보면 정말...부디 제발 앞으로도 평생 계속 그렇게 살길 바래 그 지역에서 벗어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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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우린 만날 장소를 몰색하고 있었고 난 어디든 니가 편한 곳이면 된다고 했고, 난 니가 말한 거기서 볼까 했더니 넌 갑자기 그냥 정색도 아니고 아주 개정색하고 화내고 짜증을 냈어그래 상처가 많아 마음이 여린 사람인데 내가 배려가 부족했구나 생각하고 널 달래면서 결국 너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정했어
함께 있을때 거의 모든 비용을 자연스럽게 내가 내며 호구를 자처했어발렌타인 데이에는 니가 날 보러 멀리까지 와줬고 우린 마트에서 니가 집에까지 싸갈 라파*로와 다른 수입초콜릿을 잔뜩 사주며 비록 너한테 받은 건 하나 없어도 니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난 마냥 행복했어비록 그 날 밤 넌 아무런 애정표현 없이 개정색과 화만 내다 잠들었지만 어느날 무성욕자라고 밝힌 널 이해하며 침대 한쪽 구석에서 마음속으로 애국가를 부르며 출근시간만 기다렸어
그리고 어느날, 목걸이를 잃어버려 상심하고 있던 널 위로해주다 난 영문도 모른채 너한테 또 개정색을 당해야 했지만 내 잘못으로 생각했고 끊임없이 애원하다시피 달래주다 겨우 화를 풀었어결국 어릴적부터 없이 살아와서 생긴 니 병적인 물욕과 집착 때문이었다는걸 너한테서 듣고 난 내가 더 널 이해하고 아껴줘야겠구나 다짐했어
그러던 어느날, 니 생일날 멀리 있는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나 생각하던 중 지난번에 잃어버린 그 목걸이를 꼭 다시 살거라고 말하던게 생각나 내가 생일선물로 사주는 셈 치고 그 목걸이와 케익을 사고도 남는 돈을 계좌이체로 전해줬어
시간이 지나 자연스럽게 우린 결혼을 생각했고 난 빨리 결혼하고 싶었지만 넌 그럴때마다 이런저런 니 주장을 꺼내며 정색하고 신경질적이었고 그렇게 계속 미루다가 사귄지 10개월째, 통화중에 얼핏 들은 대출얘기가 신경쓰였고, 니가 법정최고금리 대출을 받아 몇년동안 빚에 허덕이면서 인생이 꼬여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사실을 말했어난 너무 충격적이었지만 너와 결혼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사랑하는 마음에 빚을 갚아주기로 결심했어투자중이었던 주식 일부를 망설임없이 큰 손해를 보고 처분했고, 니가 부담스럽지 않게 니가 원하는 이자에 변제기간을 정해서 알려달라고 했고 그렇게 은행이자 수준의 말도 안되는 이자만 대충 붙여서 빌려주면서도 니가 기뻐하는 모습에 난 니가 앞으로는 잘살아가려고 노력하겠지 생각하며 행복했어
넌 항상 식탐과 잠이 모든걸 이긴다는 말을 즐겨하며 식탐을 참지 않았고 그렇게 찐 살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모두 나한테 풀었어난 그렇게 나와 체중이 비슷해져버린 지금 이대로도 좋으니 스스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않았으면 좋겠다 위로했지만, 넌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화를 내며 소리 질렀어
결국 우린 그렇게 헤어졌어, 아니 내가 포기했지난 여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고 이대로 헤어져도 후회는 없을거라 생각했고, 가능한 빨리 니 흔적을 지우려고 했어그래도 한때 나 자신보다 더 아꼈던 사람이라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우리 사이에 남아 있는 것들을 너 기분 상하지 않도록 상의해서 깨끗하게 정리하려고 했지
여전히 감정만 앞세워 개정색하고 화부터 내면서 신경질적으로 얘기하는 널 또 달래면서 얘기해야 했고, 특히 내가 빌려준 돈얘기가 나왔을 땐 무서울 정도로 집착을 보여 당황했어헤어지고 3년 이란 긴 시간동안 금전관계를 유지하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없다는데 동의했고 급하면 대출이라도 받아서 갚아주겠다고 해서 내 나름 알아본 것과 다른 방법 등 어떤게 나을지 판단이 쉽도록 설명을 해줬고 넌 우선 대출을 먼저 알아보고 다시 얘기하기로 했어몇시간 후 갑자기 대출을 받으란 소리였냐고 화를 내며 원래대로 3년동안 갚겠다고 번복했고 난 계속 너의 적반하장에도 난 너한테 초딩수준의 단순한 손익계산으로 너한테 전혀 손해가 없다는 사실을 알려줬지만 들으려하지도 않았어 내가 빌려준 돈이 원래부터 니 돈이었던 것처럼
원래 니 돈은 법정최고금리에 묶여 있었지만 큰 손해를 감수하고 빌려준 나로 인해 정작 넌 큰 이익을 얻게 됐는데도, 니가 빌려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빌려줬으니 넌 상관없단 말을 들으니 너무 화가 났어배신감이 너무 커 대출을 받든 뭘하든 내가 준 돈을 모두 돌려 달라고 했지만, 그러고나서 바로 내가 너무했나 싶어 기간을 단축하던지 이자를 조금이라도 올리던지 타협을 시도했어 말이 나오기 무섭게 생일때 준 돈은 증여니까 돌려줄 필요없다는 니 말에 넌 이렇게 부당이익을 얻은게 처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매달 15일 3년안에 빨리 갚도록 노력한다는 말을 끝으로 지금은 연락이 두절된 니가 너무 혐오스럽지만 혹시나 니가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며칠 더 기다려 보려고 해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지금까지 말한건 그냥 빙산의 일각이라는 건 니 스스로 잘 알거라고 생각해너의 뼛속까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말과 행동에도 난 나보다 항상 널 먼저 생각했고, 넌 항상 피해망상에 툭하면 개정색하고 화부터 내는데도 니 스스로 공감능력이 남들보다 부족한 소시오패스라고 생각하는 널 보듬어 주면 언젠가 달라질거란 기대하나로 내 자신부터 돌아보고 날 탓했지지금은 나도 널 인정했어, 니가 평소에 밥먹듯 비난한 사람들, 너한테 사기친 사람들, 소송중이라고 했던 전남친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내가 널 만난건 니가 하는 모든 말을 여과없이 믿어주면서 니가 착한 사람이란 환상을 가졌고 너의 피해자 코스프레로 인한 연민 때문이었던거 같아
마지막으로 솔직히 한마디만 할께
내 돈은 니가 계속 억지부린 것처럼 처음 약속한대로 갚아, 양심 팔아서 얼마나 잘 살지 모르겠지만초딩인 우리 조카들을 생각하니 너 같은 사람이 방과후강사로 어린 새싹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현실이 너무 소름끼쳐평생교육 수업 종강날에는 어르신들이 모아서 주시는 돈 부담스럽다며 돌려줄까 말하면서도 김영란법 해당안된다며 받아 챙기는거 보면 정말...부디 제발 앞으로도 평생 계속 그렇게 살길 바래 그 지역에서 벗어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