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렌썰 풀어요

ㅇㅇ2019.11.07
조회132
안녕하세요
저는 현제 외국에살고 국제학교 다니는데요
현제 9학년이에요
제가 워낙에 잘 설레는 성격이라.. 이걸 말할사람도 없어서 끄젹여봐요오.. 모바일이라 맞춤법 틀릴수도이써요..
후딱 쓰게 음슴체로 갈게요!!

나는 생물 을 과목선택을 안한 학생임
학교에서도 과목 선택할수있게 해줌.. 9학년부터임
근데 울 학교가 남자애들이 많음.. 울반만해도 남자 13명에 여자 6명임..

하튼 생물 할때는 얘들이랑 도서관 내려가서 노트북 가지고 놀음.. (( 노트북 허용 가능함
근데 어제 내가 새벽 3시 좀 넘어서 내 남사친 A랑 이것저것 얘기하고놀았음.. 학교가서 생물 택하지 않은 친구들과 앉아있었음.. 나는 보통 남사친이랑 더 친하고 편한 스탈임.. 주변에 남사친들이 많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남사친들 사이에 앉아서 어제 A랑 같이 챗한거 보여주면서 얘기하고있었음..

남사친 B가 키가 많이 큰편임.. 같이 서있으면 내가 위로 올려다봐야됄정도.. 굵고 목소리가 되게 허스키하고 딥한 소리라서 아주 딱 설레기 쉬운 그런거임..

B가 막 계속 내 노트북 가져가서 챗한걸 보는데 막 쑥스럽고 비밀얘기도 한것도 있어서 뺏고 손 치우고 막 때리고 했는데도 안돌려주는거임... ((나랑 남사친들이랑 스킨십은 넘 자연스러워서 이건 아무설렘 없었음..
결국 나는 내 노트북음 잠궜어.. 근데 내 노트북이 맥북이라 지문인식이 있단말음.. ㅜ 내가 막 손 뒷짐하고 막 '아.. 하지마.. ' 를 좀 애교랑 섞어서 말함..나는 막 애교가 많은편이라서 여자애들이랑도 엄마랑 아빠랑도 애교부리고 그럼...

그랫더니 내 손목 꽉 쥐더니.. 손 깍지끼듯이 만들어서 내 2번째 손가락.. 펴서 지문인식으로 컴터를 열라고함... 깜짝놀라서.. 내가 '싫어어ㅓ!! 안돼.. 인식 안해줄고야.. ' 이러는데도 계속 하는거임.. 결국엔 힘 딸려서 인식이 돼버렸음..

그러더니 웃으면서 '됐다' 이러더니 쭉 다시 읽는거임.. 내가 진짜 이건아니라고 하면서 노트북 내쪽으로 가져오려고 함.. B옆에 앉아있었음

근데도 안대서 결국 내가 못 읽게 디스플레이를 가려버림.. 그리고 밝기도 제일 낮게해서 아예 꺼지게 하려고함.. 그랫더니 정색하면서 내 손 깍지끼는거임..

와.. 깍지 진짜 잘 안설레는것중 하나임.. 왜냐면 매번 남사친들이랑 하기땜에;; 근데 걔 손은 돼게 컸고.. 따듯했음.. 목소리도 깔면서 여기 나라 언어로 그만해.. 이랗게 말함..

내가 화끈거리면서 그만보라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팔짱 끼고있는거임..더 깜짝놀라서 내가 괜히 화내면서 '그만하라고' 함.. 걔가 알겠다고하면서 그만봄.. 그래서 그만두고 다시 수다로 토픽이 바뀌었음..
근데 같이 계속 앉아있고 웃으니까 넘 가까워짐..
나는 웃을때 좀 몸을 움직이는 편임.. 그래서 B 어깨에 5초인가 기댐.. 걔는 별로 신경을 안쓰는 타입인데 나는 뭔가 좀 설렜음.. 내 이상형중에 목소리 딥한 남자가 끌림..

내 인생에 젤 설랬던 순간중 하나일것같음..

((썰 짧게 하나 더 풀자면..
남사친 B 도 맥북유저임.. 근데 b가 내꺼로 놀고있을때 나는 B 꺼갖고논다고 말허고 가져갔는데 걔가 그건싫었나봄.. 그래서 내가 싫다면서 웃으면서 걔 맥북을 내가 꼬옥 안았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게 그때 장난기가 폭팔했나봄.. 근데 걔가 뒤에서 안아서 내놔!! 라고해서 좀 설랬음.. 진짜 백허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