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쪽 일을 합니다. 관련 고등학교 나와서 6년동안 (빠른이라) 중간에 2달 쉬고 일만 했습니다. 1년차는 흔한 개념없는 사회초년생이었고2년차때부터는 병역관련때문에 정신없이 일만 하면서 집와서 술쳐먹고 겜하고 반복하다가4년차 때부터는 현타가 쎄게 와서 정신건강의학과도 몇번 다녀봤는데 큰 일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재직전형 연계해서 대학교도 들어가봤는데 특별한 일은 없네요 동기들이 다 철없어 보입니다. 술사주면서 이야기 들어보면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 지금은 뭔가 초연해져서 일 집 학교 만 왔다갔다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생이 재미가 없습니다. 다른 친구들, 사람들 보면 하루가 멀다하고 돌아다니던데 대체 뭘 하면서 돌아다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그렇게 약속이 생기고, 가보고 싶은 곳을 찾고, 하루하루가 회색빛이 아닐 수 있는건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감정이란게 좀 많이 상한것도 같습니다. 저번에는 쇠제비갈매기 둥지가 홍수에 떠내려가는 다큐 보다가 한시간을 쳐울었네요. 이미 헤까닥 한건가 잠시 정신 못차렸을때 생긴 상처들도 별 감흥 없고잠들지 못해 잠시 먹어봤던 수면제도 이제는 먹기 싫고 맨날 술을 마셔야 잠들수 있었던 밤을 뒤로 하고 요즘은 뒤척이다 잠들면 항상 무서운 꿈을 꿔요그렇게 무서웠던 악몽 속 귀신도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어제는 흰 말 귀신이 나오더라고
문득 든 생각이 이렇게 감각과 감정이 무뎌지다가 어 __ 왜 살지? 하면서 툭 끊어져버리는 경우가 정신의학계 쪽에 케이스가 존재하나...싶어 무섭기도 하고, 아님 가을이 문제인가 이 떨어지는 낙엽 개같은 냄새가 사람 맘을 가지고 노는거 같기도 하고... 퇴근길에 운전하면서 음악틀고 가양대교 넘어가는 길은 예쁘긴 하던데 니들도 힘든 하루를 보냈군요.
연인 사이에는 서로 싫증나고 소원해지는 권태기라는게 있던데 인생에도 그런게 있나요? 인생이랑 헤어지면 뒤지는거일텐데 그건 좀 아니지 않나 그레이스케일같은 인생에 뭘 어떻게 해야 칼라맵이 씌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사는게 문제일까요 자취를 6년동안 했으니 잠깐 지방 본가에서 좀 쉬다 와야 하기도 싶고 진짜 모르겠습니다 사람 마음이 디버깅이 가능하면 좋겠어 어...어떻게 끝내야 하지 퇴근길에 인생이 좀 칼라풀해지는 음악들 추천좀 해줘봐요
24 벌써 인생이 재미가 없습니다
관련 고등학교 나와서 6년동안 (빠른이라) 중간에 2달 쉬고 일만 했습니다.
1년차는 흔한 개념없는 사회초년생이었고2년차때부터는 병역관련때문에 정신없이 일만 하면서 집와서 술쳐먹고 겜하고 반복하다가4년차 때부터는 현타가 쎄게 와서 정신건강의학과도 몇번 다녀봤는데 큰 일은 없었습니다.
이번에 재직전형 연계해서 대학교도 들어가봤는데 특별한 일은 없네요 동기들이 다 철없어 보입니다. 술사주면서 이야기 들어보면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
지금은 뭔가 초연해져서 일 집 학교 만 왔다갔다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인생이 재미가 없습니다. 다른 친구들, 사람들 보면 하루가 멀다하고 돌아다니던데 대체 뭘 하면서 돌아다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그렇게 약속이 생기고, 가보고 싶은 곳을 찾고, 하루하루가 회색빛이 아닐 수 있는건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감정이란게 좀 많이 상한것도 같습니다. 저번에는 쇠제비갈매기 둥지가 홍수에 떠내려가는 다큐 보다가 한시간을 쳐울었네요. 이미 헤까닥 한건가
잠시 정신 못차렸을때 생긴 상처들도 별 감흥 없고잠들지 못해 잠시 먹어봤던 수면제도 이제는 먹기 싫고 맨날 술을 마셔야 잠들수 있었던 밤을 뒤로 하고 요즘은 뒤척이다 잠들면 항상 무서운 꿈을 꿔요그렇게 무서웠던 악몽 속 귀신도 이제는 그러려니 합니다. 어제는 흰 말 귀신이 나오더라고
문득 든 생각이 이렇게 감각과 감정이 무뎌지다가 어 __ 왜 살지? 하면서 툭 끊어져버리는 경우가 정신의학계 쪽에 케이스가 존재하나...싶어 무섭기도 하고,
아님 가을이 문제인가 이 떨어지는 낙엽 개같은 냄새가 사람 맘을 가지고 노는거 같기도 하고...
퇴근길에 운전하면서 음악틀고 가양대교 넘어가는 길은 예쁘긴 하던데 니들도 힘든 하루를 보냈군요.
연인 사이에는 서로 싫증나고 소원해지는 권태기라는게 있던데 인생에도 그런게 있나요? 인생이랑 헤어지면 뒤지는거일텐데 그건 좀 아니지 않나
그레이스케일같은 인생에 뭘 어떻게 해야 칼라맵이 씌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
혼자 사는게 문제일까요 자취를 6년동안 했으니 잠깐 지방 본가에서 좀 쉬다 와야 하기도 싶고
진짜 모르겠습니다 사람 마음이 디버깅이 가능하면 좋겠어
어...어떻게 끝내야 하지 퇴근길에 인생이 좀 칼라풀해지는 음악들 추천좀 해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