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인줄 알았던 전남친, 알고보니 범죄자'라는 제목으로 글 쓰신분... 혹시 찾을 수 있을까요?

찾고싶어요2019.11.08
조회17,700

마음이 급해서 게시판을 이탈하여 죄송합니다.

 

오늘 우연히 판에서 제목에 쓴

'사랑꾼인줄 알았던 전남친, 알고보니 범죄자' 라는 글을 보게 되었는데요

작년 12월에 작성된 글이니 거의 1년 전 글이예요.

링크를 첨부하는 게 그 글을 쓴 분에게 실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제목으로만 글을 남깁니다.

 

 

그 글은

글쓴이분이 남친에게 가족과 식사하러 간다고 말하고

어머니와 둘이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여동생 혼자 자고 있는 집에 어떤 남자가 들어왔다 나갔고

경찰을 불러 씨씨티비를 확인해보니 남친이었다고....

그런데 경찰이 그 전남친을 알고 있는 눈치였고

개인정보라서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빨리 헤어지는 게 좋을 거라고 조언했다던 글이예요.

 

 

우선,

제가 그 글쓴이분이 그 전남친을 만나기 전에

그 남자에게 범죄 피해를 당한 피해자인 것 같습니다.

전남친의 집착하는 성향에 대한 것도 너무나 똑같고

무엇보다 시기적으로 너무 딱 맞아 떨어집니다.

 

(글쓴이분이 말하는 전남친이 제가 생각하는 새끼가 맞다면)

저는 그분이 그새끼를 만나기 전에 만났던 전여친이었습니다.

저는 너무 심각한 집착과 이상한 사고방식과 행동들에 지쳐서 헤어졌고

헤어지는 과정도 그 글쓴이분과 비슷합니다.

하루종일 혼자 카톡하는데 화냈다가 빌었다가 말도 안되는 소리 하고

집 회사 앞에 찾아오고 선물 돌려달라고 하고...

헤어지고나서 몇개월 지난 뒤에

그새끼가 지하철에서 몰카를 찍다가 현행범으로 잡혔고

그 폰에서 제 몰카가 나왔다고 연락 받아서 범죄 피해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그새끼와 헤어지는 과정과 몰카 피해를 당한 것에 대한 글을 판에 썼었고

많은 분들이 보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톡커들의 선택? 그런 게 되기도 했습니다.

이어쓰기로 연결해두겠습니다.

제가 쓴 글에서 그새끼 성향을 보시면 그 글쓴이분이 쓰신 것과 정말 비슷합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는 몰카를 당한 사실을 알고 재판을 진행하면서

그새끼가 어떻게 지내는지 파악하기 위해서

저는 다 차단했지만 제 친구들이 그새끼 인스타나 카톡프로필을 대신 확인해주었고,

그래서 저 다음으로 사귄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언제 사귀게 됐는지 언제쯤 헤어지게 됐는지 그리고 어떤 선물을 받았는지도...

그 글에 사귄지 3개월 쯤 됐을 때 말하지도 않았는데 생일선물로 명품백을 줬다는 것도

제가 알고 있는 시기적으로도 딱 맞아떨어집니다.

 

 

저는 작년 11월에 처음 범죄 피해 사실을 알았고,

사실 저 다음으로 만난 여친의 인스타 아이디까지 알고 있어서

디엠으로 알릴까 말까 엄청나게 고민했습니다.

그새끼가 몰카범이라는 사실을요.

저는 사귀는 중에 성관계 몰카와 잠잘 때 찍은 몰카가 수십건 발견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만나는 여친도 피해를 당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재판중이기도 했고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디엠을 보내는 게 실례가 될 것도 같아서 선뜻 알리기가 주저됐고

이 부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미리 알려드렸다면 더 큰 피해를 당하기 전에 헤어질 수도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을 요즘도 가끔 했었는데,

그 글을 읽고 소름돋고 손이 떨릴 정도로 제가 생각하는 그분이 맞는 것 같아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혹시 그 글을 쓰신분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미리 알려드리지 못 해서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그 일로 주거침입 신고 하신게 맞다면 정말 잘 하셨습니다.

제 사건과 주거침입건이 병합되었고, 2월에 구속 됐었는데....

5월에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서 저처럼 아직도 불안에 떨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아직도 정신과 치료 받고 약 먹으며 외출도 잘 못하고 지내고 있거든요.

1심이 끝나고 사건이 따로 떨어지게 돼서 주거침입 건을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는 항소를 했고 아직 항소심과 민사소송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신다면,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그 분이 맞으시다면,

혹시 저에게 궁금한 것이나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 새끼는 일산에 살고 당시 백화점에서 일했던 김씨입니다.

댓글 6

ㅇㅇ오래 전

Best와 글 다 이어진글들 다 읽었는데 진심 소름끼침ㅠㅠ추천많이받아서 그 글쓰신 여자분이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쓰니오래 전

하아 듣도보도못한캐릭이라 신기했는데 주작이네 그래도 재밌었어요

혹시공덕역인가요오래 전

혹시 그 전 남자친구분 현행범으로 잡힌게 작년 여름 공덕역 에스컬레이터에서인가요? 저와 너무 비슷한 경우라 답글남깁니다

MBC오래 전

안녕하세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 김은희 작가입니다 올려주신 글과 관련해 조금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고자 댓글을 남깁니다. 010-6832-1178 으로 연락주시면, 도움 드릴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ㅇㅇ오래 전

꼭 서로 찾으시길 바랍니다

ㅇㅇ오래 전

헉ㅜㅜ이어진글다읽엇는데 그 개또라이가 일산에 산다니 소름이네여...저도 일산인이여서ㅠㅠㅠㅠㅠ님 첫글읽을때부터 진짜무서웠어요 전형적인싸이코같았음... 부디 힘내세요

ㅇㅇ오래 전

와 글 다 이어진글들 다 읽었는데 진심 소름끼침ㅠㅠ추천많이받아서 그 글쓰신 여자분이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찾고싶어요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