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좋아서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할 곳이 없네요.

자랑녀2019.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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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을 조금 넘긴 저는 6살 많은 남자와 3개월 전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첫눈에 아! 이 사람이구나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이가 나이인지라결혼을 약속하고 한참 결혼 준비중에 있습니다.
다른건 다 모르겠고, 우리 신랑 될 분 자랑하나 하고 싶어서요.
"말 한마디 흘려듣지 않고 언젠가는 들어줍니다."
지난 주, 예비신랑에게 나한테 보내는 당신 사진 한장 찍어달라고 지나가는 말로 건냈는데,부끄럽다며, 당시 외모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며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잠시 서운하고 잊었는데, 몇일 지나 뜬금없이당신에게만 보내는 사진이라면서예비신랑이 손하트를 한 사진한장 찍어 보내주더라구요.
정말 아주아주 사소하고 저도 돌아서서 잊어버렸을 만큼 작은건데,그 몇일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했고,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요...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제 주위에 몇 커플을 보면 참 안타까운게..
물질적인 것을 받아야지 자랑거리가 되고,물질적인 값어치가 사랑의 크기가 되더라구요.
사진 한장이지만, 이런 사소한 것 하나 기억하고 들어주는 것,사소한 것 하나에 감사하고 내가 더 잘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저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자랑아닌 자랑이었지만...
이 글을 보시는분들 모두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할줄 아는멋진 삶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