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정말 모두 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나씩 다 답글 달게요 그냥 무시당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이 무시하지 않아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의 판도 고마워요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죽을 힘이라도 한번만 더 짜내볼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좀 판에 어긋난 것 같지만 너무 힘들고 누구 한명 제발 한명이라도 들어줄 사람 있었음 좋겠어서 글 씁니다. 긴 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해요.
저는 16살 중3 여학생입니다. 3년 전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 성격장애를 앓아왔습니다.
1학년 때는 제가 우울증인지 몰랐어요. 이때 엄마랑 핸드폰 문제 때문에 정말 많이 싸웠는데 싸우면 싸울수록 제가 우울해지는 거에요. 이때는 그냥 엄마랑 싸워서 그렇겠지 하고 넘겼어요. 그러다가 너무 우울해져서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자해를 시작했어요. 이때까지 저는 우울증이 뭔지도 몰랐고 자해가 그 증상 중 하난지도 몰랐어서 그냥 우울하면 자해하고 우울하면 자해하고 반복이었어요. 그러다가 엄마아빠가 그걸 발견하고 싸운 다음에 저를 상담센터에 데려다 주셨어요.학교에서 상담도 하고 청소년수련관에서 상담했는데 상담하면서 일시적인 제 기분은 나아졌지만 차도가 없었고 저는 점점 우울해졌어요.
2학년이 되고 점점 저는 무기력해지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아졌어요. 2학년 때부터 내신 시작이라 공부도 죽어라 하는데 엄마랑 일주일에 두어 번은 싸워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 있어서 버텼어요. 잘 나오는 제 성적에 프라이드를 갖고 버텼어요. 그런데 머릿속에는 자꾸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고 어디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 자해가 습관이 되어서 제 오른쪽 팔은 지금도 너덜너덜해요. 나는 너무 쓸모없는 존재고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계속 했고 엄마랑 싸우고 난 뒤에는 그 생각만 머릿속에 완전히 박혀있었어요. 잠깐 괜찮았던 시기에 상담도 끊었는데 그 뒤로 서서히 정신이 망가졌어요. 저는 이때 제가 우울증인 걸 자각하고 엄마한테 병원에 보내달라 했지만 엄만 보내주지 않았어요. 그냥 소문나고 약먹는것도 보기싫다는 이유로요. 그렇게 싸우고 우울해지고 점점 무기력해지고 억압받고 강요당하는 생활이 계속 이어졌어요. 머리가 좋다는 이유 하나로 공부는 계속 해야 했고 엄마가 원하는 특목고 준비도 계속 해야 했어요.
3학년이 되고 저는 완전히 무너졌어요. 엄격한 집이 너무 싫어서 가출도 두번이나 하고 무기력해서 하루종일 집에 누워만 있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자해하고 자살시도하고... 결국 병원에 갔더니 심한 우울증과 고지능 adhd 불안장애 판정을 받았어요. 약을 먹다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3주동안 있었는데도 차도가 없었어요. 나와서 저는 불안감이랑 우울감을 잊으려고 점점 나쁜 거에 손대기도 했어요. 담배 피웠고 아직 못 끊었어요. 성적도 바닥치고 이제는 학교가는 것 자체가 힘들어져서 학교갔다가 맨날 조퇴해요. 저 너무 힘들어요. 너무 힘들고 죽고 싶은데 엄마랑 사이는 벌어질대로 벌어졌고 친구들이랑도 멀어져서 아무한테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요. 오늘 너무 힘들어서 죽으려고 면도날 사러 갔는데 지갑 안 가지고 온 거 깨닫고 울었어요. 저 어떡해요 너무 힘들어요. 죽고 싶어요. 이런 우울하고 힘든 글 읽게 해서 죄송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 우울증 너무 죽고싶어요
+)댓글들 정말 모두 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나씩 다 답글 달게요 그냥 무시당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이 무시하지 않아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의 판도 고마워요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죽을 힘이라도 한번만 더 짜내볼게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좀 판에 어긋난 것 같지만 너무 힘들고 누구 한명 제발 한명이라도 들어줄 사람 있었음 좋겠어서 글 씁니다. 긴 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해요.
저는 16살 중3 여학생입니다. 3년 전부터 우울증과 불안장애 성격장애를 앓아왔습니다.
1학년 때는 제가 우울증인지 몰랐어요. 이때 엄마랑 핸드폰 문제 때문에 정말 많이 싸웠는데 싸우면 싸울수록 제가 우울해지는 거에요. 이때는 그냥 엄마랑 싸워서 그렇겠지 하고 넘겼어요. 그러다가 너무 우울해져서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자해를 시작했어요. 이때까지 저는 우울증이 뭔지도 몰랐고 자해가 그 증상 중 하난지도 몰랐어서 그냥 우울하면 자해하고 우울하면 자해하고 반복이었어요. 그러다가 엄마아빠가 그걸 발견하고 싸운 다음에 저를 상담센터에 데려다 주셨어요.학교에서 상담도 하고 청소년수련관에서 상담했는데 상담하면서 일시적인 제 기분은 나아졌지만 차도가 없었고 저는 점점 우울해졌어요.
2학년이 되고 점점 저는 무기력해지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아졌어요. 2학년 때부터 내신 시작이라 공부도 죽어라 하는데 엄마랑 일주일에 두어 번은 싸워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었어요. 그래도 친구들이 있어서 버텼어요. 잘 나오는 제 성적에 프라이드를 갖고 버텼어요. 그런데 머릿속에는 자꾸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고 어디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만 들고... 자해가 습관이 되어서 제 오른쪽 팔은 지금도 너덜너덜해요. 나는 너무 쓸모없는 존재고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계속 했고 엄마랑 싸우고 난 뒤에는 그 생각만 머릿속에 완전히 박혀있었어요. 잠깐 괜찮았던 시기에 상담도 끊었는데 그 뒤로 서서히 정신이 망가졌어요. 저는 이때 제가 우울증인 걸 자각하고 엄마한테 병원에 보내달라 했지만 엄만 보내주지 않았어요. 그냥 소문나고 약먹는것도 보기싫다는 이유로요. 그렇게 싸우고 우울해지고 점점 무기력해지고 억압받고 강요당하는 생활이 계속 이어졌어요. 머리가 좋다는 이유 하나로 공부는 계속 해야 했고 엄마가 원하는 특목고 준비도 계속 해야 했어요.
3학년이 되고 저는 완전히 무너졌어요. 엄격한 집이 너무 싫어서 가출도 두번이나 하고 무기력해서 하루종일 집에 누워만 있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자해하고 자살시도하고... 결국 병원에 갔더니 심한 우울증과 고지능 adhd 불안장애 판정을 받았어요. 약을 먹다가 병원에 입원했는데 3주동안 있었는데도 차도가 없었어요. 나와서 저는 불안감이랑 우울감을 잊으려고 점점 나쁜 거에 손대기도 했어요. 담배 피웠고 아직 못 끊었어요. 성적도 바닥치고 이제는 학교가는 것 자체가 힘들어져서 학교갔다가 맨날 조퇴해요. 저 너무 힘들어요. 너무 힘들고 죽고 싶은데 엄마랑 사이는 벌어질대로 벌어졌고 친구들이랑도 멀어져서 아무한테도 털어놓을 사람이 없어요. 오늘 너무 힘들어서 죽으려고 면도날 사러 갔는데 지갑 안 가지고 온 거 깨닫고 울었어요. 저 어떡해요 너무 힘들어요. 죽고 싶어요. 이런 우울하고 힘든 글 읽게 해서 죄송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