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사적인 회식, 이해못하는 남자친구

0102019.11.12
조회497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 졸업하고 3월부터 직장을 다니고 있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저는 3년을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남자친구는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요)

제가 직장 다니면서 회식도 거의 프리한 분위기에 술도 마시지 않고 청정하게 생활했었는데요

저희 회사에 50대이신 인싸같은 부장님이 계세요 되게 재밌으시고 한데

그분이 저랑 다른 입사동기인 언니랑 한번 술을 먹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날을 잡았는데, 다른 분도 1명 더 오실거라고 하는데 누구인지는 말씀을 안해주시더라구요

어쨌든 날을 잡아서 9월 말에 처음 같이 밥도 먹고 술을 먹었습니다.

1명 더 오신 분은 30대 초반? 정도이신 남자분이였어요.(직장 들어가서 처음 뵀음)

 

남자친구는 술 적당히 먹어라, 버스 끊기기 전에 들어가라 했었는데

술을 좀 많이 마셨고, 간발의 차이로 택시를 타고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집까지 멀쩡하게 찾아갔고 딱히 실수한 것도 하나도 없어요,,,

그런데 그날 남자친구랑 진탕 싸웠고 정말 많이 싸웠었어요. 그래도 어쩌다보니 화해를 했죠

그런데 그때 부장님이 술마시면서 다음에 한번 더 모이자~ 하셨었고

그래서 가끔 마주치면 날 언제 잡을거냐 물어보세요 저한테도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 젊은 남자가 나온 것도 싫고 술도 많이 마신 것도 싫고

그냥 제가 거기 나가는게 다 싫은가봐요

제 입장에선 솔직히 50대, 30대 이게 남자인가 싶은데

남자친구는 술이 있으면 실수도 할 수 있고

그사람들이 무슨 의도로 그렇게 접근하는지 아냐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나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물어본다는 자체가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거라고,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그렇게 싫어하는 자리를 나갈 생각을 안할 거라고 자꾸 그렇게 말하네요

그러면서 자기라면 다른 여자랑 술먹으면서 어울리는 자리는 싫다고

그런데 '너는 니가 원하는 삶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이런식으로 말을 해서 저도 기분이 나쁩니다.

제가 그분들과 자주 만난 것도 아니고 3월에 입사해서

9월에 처음으로 같이 먹었고 11월이 되도록 그 이후로 아직 한 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날 연락도 나름 잘 했구요. 그런데 이런 남자친구의 반응이 당황스럽습니다.

지금은 '니가 원하는 삶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시간을 가지자' 해서 연락도 안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