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가정집의 방안에 있었다 꿈이지만 우리 가족이 사는 집이란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집의 구성원은 아빠,언니,새엄마,나 이렇게 네 식구 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나는 방안에서 사람만한 종이모형 발레리나?를 색칠하고 미완성이지만 천장에 매달고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하고 있었는데 거실에서 어찌하다가 아빠랑 새엄마가 거실에서 다툼을 하게되고 아빠가 집을 박차고 나가버린다 그 뒤로 새엄마가 따라갔고 집은 꽤 높은 층이었지만 내가 있는 방 베란다에서는 그들이 싸우는 소리가 울리듯 내 귀를 찔렀고 나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천장에 매달은 발레리나 종이모형을 다 뜯어버리고 주저앉았다 그들이 미웠고 무서웠다 아마 새엄마라는 존재는 언젠가 집안에 나와 단둘이 있을때 나에게 해코지를 할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내 마음 한켠에 항상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불안했다 그리고 그것이 오늘일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일단 내가 있는 방문을 잠글 수 있는대로 이중 잠금하였고 나는 마치 다가올 죽음을 예견하며 숨죽여 떨고있는 한마리 가축처럼 방안에서 홀로 불안에 떨고 있었다 아예 집밖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가다가 마주치는것이 더 두려웠기에 내 불길한 예감이 어긋나기를 숨죽여 바랬던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생각들에 잠겨 있을때 쯤 방문 밖으로 인기척이 느껴졌다 어김없이 새엄마는 잔뜩 흥분한 발걸음으로 들어와선 거실밖에서 욕을하곤 조용히 뭔가 뒤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가 엄청 가까이 들리는 걸로 봐선 내가 있는 굳게 잠군 방문을 도라이버 같은걸로 만지는 소리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나는 그 상황을 체념하고 문앞에 쪼그려 엎드려 있었다 아마도 그녀에게 항복,굴복하는 듯한 뉘앙스를 줘서 그녀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싶었고 한편으로는 차라리 그냥 나를 시원하게 죽여주오, 죽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문쪽을보니 이미 문이 반쯤 열려있었고 그 사이로 애써 흥분을 감춘듯한 어색한 미소의 새엄마가 보였다 새엄마는 나를 한번 쳐다보곤 망가져있는 발레리나 종이인형을 보고 놀란듯 나를 다시 쳐다봤다 나는 최대한 덤덤하게 약간은 측은하게 발레리나인형이 난장판이 되어있는 이유에 대해 변명을 했다 새엄마는 알겠다는 뉘앙스를 보였지만 그런건 사실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는 듯 그녀의 손에는 뾰족하고 큰 가위가 곧 나를 향해 올 것 처럼 들려있었다 나는 그걸 보고는 나를 도와 줄 사람은 여기에 아무도 없다, 즉 집에 아무도 없다, 도망칠 곳이 없다, 나도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그래서 마지막 발악으로 나도 마치 미친듯 그녀에게 차라리 시원하게 죽여달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그녀는 가위를 치켜들고 나를 찌르려고 달려드는 순간 나는 다시 제정신이 들어서 살고싶다, 무섭다, 이집을 빠져나가서 이웃들에게 도움을 구하면 될거야! 라는 생각에 거실로 뛰쳐나왔다 그런데 내 눈앞에 펼친 광경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도망은 커녕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했다 내가 거실에서 본 광경은 언니와 아빠가 아주 편안한 얼굴로 편안하게 소파와 컴퓨터 의자에 앉아 티비를 시청하고 있던 것이다 내가 죽음을 피해 거실로 나오자 마자 언니와 눈이 마주쳤는데 티비보는데 방해되어 시끄러운듯 찡그리는 표정이 클로즈업되고 나는 새엄마의 가위에 찔리고 엔딩-
방금 꾼 소름돋았던 꿈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