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잡을지 말지..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ㅇㄹㄹ2019.11.14
조회61

안녕하세요 이제 곧 2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여자 회사원입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약속에 나가는게 맞을지 아니면 안나가는게 맞을지

너무 고민되서 이렇게 판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답답하실수도 있겠지만 조언 부탁드릴게요ㅠㅜ

 

약속을 잡을려고 하는 사람은 대학교 동기였던 오빠입니다.

제가 공대를 나와서 여자동기가 정말 소수였고(지금도 계속 연락하면서 만납니다),

동기였던 오빠는 군대도 다녀왔던지라 다른 동갑 동기 남사친들보다 더 어울리며 다녔어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여자무리와 그 오빠랑 자연스럽게 몰려다니고 술도 마시고 했었는데

 

오빠가 저희 무리 중 한명을 좋아하게 되면서 사이가 조금 멀어졌어요

(왜냐하면 그 친구는 관심도 없었고 그 당시 남친이 있었기에..)

그래서 조금 서먹서먹하게 지내던 중에 다른 여자 동기와도 어떤일 때문에

크게 감정싸움이 일어나서 그렇게 친했었는데 저 포함 여자 동기들과 그 오빠는

졸업할 때 쯤에 서로 인사만 하는 사이가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저랑은 큰 부딪힘이 없었기 때문에 졸업하고 나서 따로 만난건 아니지만

띄엄띄엄 연락을 하면서 안부를 묻고 그렇게 지냈었죠.

그렇다고 해서 이 때는 이 오빠가 좋은사람이라고는 딱히 생각하지 않았어요.

여자 동기들이랑 있었던 일들도 그렇고 저한테 연락하는 것도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그 사이 저는 취업을 해서 원래 있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혼자 오게 되었고

더더욱이 만날일이 없어졌기에 그냥 이렇게 흘러가는구나 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연락이 왔더라구요. 제가 있는 곳으로 이 날짜게 가게 되었는데

시간을 비울 수 있냐고 라면서요.

 

여기서 이 오빠를 오랜만에 만나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는 떨 수 있겠지만 너무 오랜만이라 서먹할 거 같은데

제가 그런 서먹한 자리를 못견디는 성격(그렇다고 제가 말이 많지도 않아서..)이라

그게 걱정이 되는 반면, 이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조금씩 인맥 관리를 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같이 들면서 이 오빠를 만나는게 맞을지 안만나고 그냥 지나가는게 나을지

너무 고민이 되네요ㅠㅠ아 참고로 이 오빠가 무슨일을 하는지는 확실히 모릅니다!

이전에 하는일 관련해서 얘기한적이 있긴했는데 까먹어버렸네요..ㅋㅋㅋ

 

하찮은 고민일 수도 있겠지만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