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하고는 동거 1년, 결혼 1년차, 동갑내기 부부이고,
지금 뱃속에 9개월 된 아기가 있습니다.
둘이 의견 마찰이 종종 생기는데 도저히 서로 이해가 잘 안됩니다.
저희 둘은 자기 입장이 맞다고 생각하기만 하니,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저희는 외국에서 만나 결혼하고 지내다가,
아이가 생겨 많은 고민 끝에 이민 생활을 접고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외국에서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가,
임신 후 귀국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회사 사장이 급여 지불이나,
퇴직금 조정이나 비자 발급을 해줬다는 명목으로 은근한 협박 등의 비겁한 방법으로 퇴사를 못하게 불이익을 주는 등의 상황이 있었는데,
저는 어차피 회사에서 비열하게 굴고 우리 사정 이해해주지 않고,
나도 임신을 한 상태니 같이 한국에 들어가서 남편 일자리도 알아보고, 집이나 살림장만도 같이 하기를 바래서 그냥 같이 그만두자고 했지만,
남편은 자기는 그래도 같이 일한 동료들한테 피해주기 싫다며 굳이 두달을 더 있다 오겠다 고집부려 결국 원하는대로 하게 해줬습니다.
저는 8월까지 근무하고 퇴사 후 친정식구들과 함께 제가 살던 나라를 여행하고 9월 중순부터 한국에 있었고,
남편은 10월까지 근무 후 마찬가지로 시댁식구들과 여행 후 5일 전 귀국했습니다.
남편 본가는 서울, 제 본가는 제주이고,
저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데다가 곧 아기까지 태어날거라... 한국에서 자리잡을때까지 저희 부모님이 도와주신다 하여 제주에서 한국 생활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도와주시는 것은, 저희가 2년동안 지낼 집의 보증금과 집세, 그리고 출산준비용품의 전반, 집안 살림 장만 전체입니다.
시댁에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말씀은 없으시고, 도움을 주기 어려우신 상황일거라 생각하고 저도 기대를 하거나 서운해한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남편이 한국 도착하고 다음날 저희 신혼집 계약일이라 저는 이사와 살림장만을 저희 부모님과 시작하였고, 남편은 여독과 시차적응을 이유로 이틀 쉬고, 하루 시골에 어른들에게 인사드리고 내일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남편 짐 가지고 오는 얘기를 하는 중에,
다 못 정리했다며 제주도에 왔다가 서울에 다시 올라가서 2-3일 정도 있으며 다시 가져오겠다고 합니다.
남편 고집때문에 이제까지 만삭으로 부모님께 기대며 혼자 있었던것도 서운하고,
더군다나 만삭이라 애가 언제 태어날지도 모르는데 서울에 또 며칠씩 가 있겠다하니, 그러지말고 시부모님께 택배를 좀 부쳐달라하면 안되냐고 얘기를 하다가 싸움이 붙었습니다.
남편은 일주일에 하루씩 쉬는 자기 부모님 그 하루 쉬시는 날에 택배 부쳐달라는 부탁을 도저히 죄송스러워서 못하겠다고 딱 잘라 거절합니다.
그말을 듣는데, 우리 부모님은 딸 잘못둔 죄인지 본인들 일도 다 보고 몇백씩 돈 들여가며 우리집 살림장만에 가구조립에, 집정리 다 해주시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가 이게 내가 지금 무슨 짓이고,
남편입에서 저런 소리 나오는게 당연한건가 싶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남편은 보편적으로 이성적이고 크게 화를 내지 않는 성격이고,
저는 정반대의 성격이라 항상 싸울때마다 싸움의 원인이 누구한테 있든
화를 쉽게 잘 내는 제 성격을 남편이 많이 비난하는 편이고,
싸우는 원인이 남편의 잘못일때는 남편의 그런 비난이 많이 열받지만 대체적으로 저도 어쨌든 화를 쉽게 내는 제 성격이 싫은터라 비난 감수하고 고치려고 합니다.
근데 저런 얘기를 당당하게 하며,
제 생각이 꼬였다며 도대체 어떻게 꼬여있는 사고방식이면
부모님 생각해서 짐싸서보내라고 못한다고하는게
아 그렇구나 아들 몇달씩못볼수도 있는데 쉬는날 짐까지싸서보내게하는건 어려울수도있겠구나ㅡ 가 아니라
우리 부모님은 이거하고 저것도하는데 왜 얘는 그런것도못시켜?
라는 사고가 되는거냐고 따져 묻습니다.
애기 태어나면 조리원에서 나오는대로 시부모님 제주도에 내려오실테고, 애기 태어나기전에 불안하니 가지 말라는거고, 그 이후에 가지말란 소리 한적도 없는데 저런 소리를 합니다..
전 진짜 모르겠습니다. 누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남편 말대로 제가 진짜 이기적이고 못된거라면 남들한테 차라리 따끔하게 혼이나던 충고를 듣던 하고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남편과 의견 마찰..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뱃속에 9개월 된 아기가 있습니다.
둘이 의견 마찰이 종종 생기는데 도저히 서로 이해가 잘 안됩니다.
저희 둘은 자기 입장이 맞다고 생각하기만 하니,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저희는 외국에서 만나 결혼하고 지내다가,
아이가 생겨 많은 고민 끝에 이민 생활을 접고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외국에서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가,
임신 후 귀국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회사 사장이 급여 지불이나,
퇴직금 조정이나 비자 발급을 해줬다는 명목으로 은근한 협박 등의 비겁한 방법으로 퇴사를 못하게 불이익을 주는 등의 상황이 있었는데,
저는 어차피 회사에서 비열하게 굴고 우리 사정 이해해주지 않고,
나도 임신을 한 상태니 같이 한국에 들어가서 남편 일자리도 알아보고, 집이나 살림장만도 같이 하기를 바래서 그냥 같이 그만두자고 했지만,
남편은 자기는 그래도 같이 일한 동료들한테 피해주기 싫다며 굳이 두달을 더 있다 오겠다 고집부려 결국 원하는대로 하게 해줬습니다.
저는 8월까지 근무하고 퇴사 후 친정식구들과 함께 제가 살던 나라를 여행하고 9월 중순부터 한국에 있었고,
남편은 10월까지 근무 후 마찬가지로 시댁식구들과 여행 후 5일 전 귀국했습니다.
남편 본가는 서울, 제 본가는 제주이고,
저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데다가 곧 아기까지 태어날거라... 한국에서 자리잡을때까지 저희 부모님이 도와주신다 하여 제주에서 한국 생활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도와주시는 것은, 저희가 2년동안 지낼 집의 보증금과 집세, 그리고 출산준비용품의 전반, 집안 살림 장만 전체입니다.
시댁에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말씀은 없으시고, 도움을 주기 어려우신 상황일거라 생각하고 저도 기대를 하거나 서운해한다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남편이 한국 도착하고 다음날 저희 신혼집 계약일이라 저는 이사와 살림장만을 저희 부모님과 시작하였고, 남편은 여독과 시차적응을 이유로 이틀 쉬고, 하루 시골에 어른들에게 인사드리고 내일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남편 짐 가지고 오는 얘기를 하는 중에,
다 못 정리했다며 제주도에 왔다가 서울에 다시 올라가서 2-3일 정도 있으며 다시 가져오겠다고 합니다.
남편 고집때문에 이제까지 만삭으로 부모님께 기대며 혼자 있었던것도 서운하고,
더군다나 만삭이라 애가 언제 태어날지도 모르는데 서울에 또 며칠씩 가 있겠다하니, 그러지말고 시부모님께 택배를 좀 부쳐달라하면 안되냐고 얘기를 하다가 싸움이 붙었습니다.
남편은 일주일에 하루씩 쉬는 자기 부모님 그 하루 쉬시는 날에 택배 부쳐달라는 부탁을 도저히 죄송스러워서 못하겠다고 딱 잘라 거절합니다.
그말을 듣는데, 우리 부모님은 딸 잘못둔 죄인지 본인들 일도 다 보고 몇백씩 돈 들여가며 우리집 살림장만에 가구조립에, 집정리 다 해주시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상황인가 이게 내가 지금 무슨 짓이고,
남편입에서 저런 소리 나오는게 당연한건가 싶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남편은 보편적으로 이성적이고 크게 화를 내지 않는 성격이고,
저는 정반대의 성격이라 항상 싸울때마다 싸움의 원인이 누구한테 있든
화를 쉽게 잘 내는 제 성격을 남편이 많이 비난하는 편이고,
싸우는 원인이 남편의 잘못일때는 남편의 그런 비난이 많이 열받지만 대체적으로 저도 어쨌든 화를 쉽게 내는 제 성격이 싫은터라 비난 감수하고 고치려고 합니다.
근데 저런 얘기를 당당하게 하며,
제 생각이 꼬였다며 도대체 어떻게 꼬여있는 사고방식이면
부모님 생각해서 짐싸서보내라고 못한다고하는게
아 그렇구나 아들 몇달씩못볼수도 있는데 쉬는날 짐까지싸서보내게하는건 어려울수도있겠구나ㅡ 가 아니라
우리 부모님은 이거하고 저것도하는데 왜 얘는 그런것도못시켜?
라는 사고가 되는거냐고 따져 묻습니다.
애기 태어나면 조리원에서 나오는대로 시부모님 제주도에 내려오실테고, 애기 태어나기전에 불안하니 가지 말라는거고, 그 이후에 가지말란 소리 한적도 없는데 저런 소리를 합니다..
전 진짜 모르겠습니다. 누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남편 말대로 제가 진짜 이기적이고 못된거라면 남들한테 차라리 따끔하게 혼이나던 충고를 듣던 하고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어떠한 의견을 주셔도 감사히 잘 받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