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또 뚱뚱해젔다

ㅇㅇ2019.11.15
조회1,641

마르고 날씬 슬림
거리가 멀었던 사람이었다

주위에 쓴말과 조롱은 가끔 자주(?) 있었고
속상했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기쁨이 있으니까
상관 없던 나였지

그렇게 십대시절은 뚱뚱-통통
옷은 무조건 박스티 츄리닝으로 살아오다

고삼일년 남짓때
지나가다 종종 마주쳤던 옆반 여자애가
다른사람이 되서 나타났었다

그냥저냥 통통 ? 튀는 정도는 아니였었는데
그래서 엄청나게 충격이었고
내 자신이 부끄러워젔다

어려서꾸준히 체중감량은 안하더라도
운동을해왔었는데 난 아직 맷집좋은 상태 그대론데
갑작스레 다른사람이 되서 너무 부러웠다

진짜진짜 동기부여를 받아 독하게 했다

마름까지 성공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는데


또 몇년도안돼 원상태 돼지가됬다


다시하고 는 있지만 너무너무 힘겨운 싸움이다 ....
지친다 ...거식증이오면 좋겠다
식이장애 아니면 그냥 죽어버렸으면
왜살까 싶다

먹어도먹어도 마른체형도 많은데
이딴식으로 태어난게 너무 원망스럽다
전형적인 잘찌고 하면 또 서서히 빠지는 타입 ;


사는낙이없다 한심스러운 나다


오늘의 일기; 19 .11.15 날씨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