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거짓말하는데..어찌해야하나요

hate10312019.11.16
조회7,151
매일 사업때문에 일주일에 4번은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오는 남편입니다.
남편은 건축일을 하고.. 사업상 만날 사람이 많아 그렇다고..
전화하면 전화도 안받아왔습니다.
올 여름부턴가 너무 잦아서 정말 매일 들어오는 시간을 적어놨을 정도 구요.
평균 새벽 2시 반..

몇주전 사업하는 사장들이랑 모여있으면 전화하는 와이프는 나밖어 없다해서.. 그 다음부턴 전화하고 싶어도 안했습니다..
오늘 평소보다 일찍 12시에 들어왔어요.
내일 먹으려고 김치찌개 끊여놨는데 맛있는 냄새 난다며 밥달라해서 밥한그릇 먹이고 기분좋게 저는 평소대로 아이들과 자려고 방으로 들어오고 남편은 유투브 틀어놓고 거실서 자고 있었어요.
자는데 유투브영상 소리가 너무 커서 끄려고 거실 나갔고 옆에 볼륨 줄이는거로 줄이는데 패턴걸려있어 소리줄이는것도 안되더라고요.
남편 엄지로 열어서 줄여야겠다 하고 엄지 손가락대서 열었는데.. 자기전에 어떤 사람에게 문자를 연달아 보낸게 보였어요.
저장된 이름은 0 0역부동산실장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내용이.
6시부터 자니?
연락줘?
민이야 오늘 나오지?
그다음 내용은

너 내가 있는데 다른 테이블 갔냐?

내가 호구병신이냐?

오늘 알았다 조카 섭섭하다.

등등 연달아서 잠들기 전까지 보냈더라구요.

일고 손이 바르르 떨려서 핸드폰 놓칠뻔 했어요..
사실 술집가서 하루 몇십만원씩 쓰고 온게 처음은 아니었어요.
첫째 만삭일때도 그랬어 애 백일 안됐을때도 그래서 반나절 가출한적도 있었고 만삭일땐 찜질방으로 가출했다 돌아온적도 있었어요..
그땐 남편돈벌이가 안되서 제 휴직때 정부서 나오는 돈으로 생활했어요.마이너스통장하고요..

문자보고 정신 혼미해지고 그래서 매일 늦은건가 싶어서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추스를 수가 없더라고요.
그사이 그 술집여자 민이라는 사람한테 답장이 왔어요.


그런거 아닌거 알면서 왜 그래
오빠가 얘기 길어져 기다리다가 일들어간건데 ㅠㅠ
오해하지마
속상하게 ㅠㅠ
기분풀어~~~

이렇게 오드라고요.
저 순간 남편 깨웠어요
이거 모냐고
대체 지금까지 이러느라고 늦었냐

미친거아니냐 난리쳤죠.
남편은 뭐갖고 그러냐며 첨엔 아는 사장 실장이라고 하며 핸드폰 갖고 가더라고요.
그래서 캡쳐해놨다. 사실대로 말해라.. 술집여자 찾아 매일가느라 그동안 일주일에 4~5일을 새벽에 들어왔냐니까.
처음 연락한거라고..
전에 문자 정보 지운게 통화내역에 있다니까 친한사장님이 하는 가게 실장이고 친한동생이랍니다.
내가 말이 되냐 지금 날 병신으로 아는거냐 울고불고 했더니 저보고 미친년이랍니다.

빌어도 모자를 판에..
저보고 그래서 뭘 어쩌자는 거냐고.
난 아닌데 너 혼자 미친짓하냐면서 너원하는대로 해준답니다.
이혼해 이혼 이런말은 지입에서 먼저 합디다..

40전까지 변변한 벌이 없었고 지금까지 생활비하라고 10원도 받은적 없습니다.
생일이라고 기념일이라고 밥 먹어본적은 신혼 1년이후는 없고요. .
당연히 선물도 받아본적 없지요.
최근에 사업 잘되면서 사고싶은거 사라며 20만원한도로 자기카드로 생일선물 사라고 해서 받은적 있고요
맞벌이라 각자 생활했고..
학원비는 내가 공과금은 남편이 각자 보험료..
최근에 이렇게 하고 있고 둘째 초등학교 가기 전까진 거의 제가 모든 생활비를 부담했고요. 그때 남편이 자긴 일정한 수입이 정해진게 아니니 니가 월급쟁이니 생활비 부담하는게 당연하다 했었고요

요즘 사업이 잘되서 나도 남편덕보나
은근 기대했어요.
전에 못하던거 다른 여자들처럼 받고사는건가.
기대했어요.

그런데 돌아온게 술집여자랑 이런문자와..
저한텐 전화한번 문자한번 안해요..
자기가 잘못해놓고 이혼하자네요.
피곤하다고 불끄라고 하고 코골고 자고있어요.

전 너무 억울해서 지금까지 한숨도 못자고 있어요.
저 정말 어떻게 해야 지혜로운 걸까요.
아이들 생각하면 또 어떻게 해야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