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같은 집에서 말 아예 안 하려고 발악하는데

ㅇㅇ201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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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 행복하다
집에 늦게 들어오니까 아주 잠깐 마주치는데 인사 다 씹고 내방으로 들어가거든?
그럼 또 날 불러
우선 나는 씻으러 가고 나오면 또 날 불러
씹고 침대에 누우면 날 부르다가 내방으로 들어와
그때부터 이어폰 끼고 씹어
근데도 지랄하면 난 내방에 미닫이로 돼있는 창고에 들어가서 문 다 닫아
그러면 문 열라고 발악하거든?
일주일 동안은 집에 들어오면 씻으러 가기 전에 나한테 했던 말들 녹음한 거 핵심만 모아서 편집한 거 있단 말이야
10초짜리가 무한반복되게 녹음기를 스피커 안에 넣고 씻으러 감
엄마는 귀도 안 좋으셔서 주무시는데 안 들릴거임
항상 틀어주는 폰 확인해 보면 꺼져있더라
이거 전원 못끄게 하는 방법 알고싶다ㅠㅋㅋㅋㅋㅋ 애초에 뭘 만져도 소리는 계속 나게하는 법 없나?

근데 단 하나 안 좋은 건 지원 못받는 거? 학원비는 항상 내주는 듯
전깃세 수돗세 등등 집에서 다같이 써서 나가는 거랑 학원비 빼곤 없는 거 같다 학원도 수학25
신용카드도 반납했고
어쨋든 이렇게 반항하니까 내가 참 싸이코 같긴 한데 정말로 말도 섞기 싫고 내 자존감만 하락 해
술만 먹으면 또라이 되고 사람 죽이려고 달려드는 병11신은 이렇게 막아놔야 돼
얼른 고든학교 기숙사로 가고싶다
엄마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