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잘 봤습니다. 여러 분들이 얘기하시는 부모님 치료비는 부모님이 평생 번 돈이랑 보험으로 처리하고 있어요~ 생활비나 용돈 등도 시댁 갈때마다 부모님이 주셨으면 주셨지, 받은적 없으시고, 저희가 10만원 드리면 20만원으로 돌려주시는 분들입니다. 자식들한테 돈 한푼도 안 받으십니다. 뭐 억지로 소위 말하는 "며느리 노릇"을 하라고 여기 글을 쓴건 아니고 다만 지금 언제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을 시아버지 병문안 와서 보인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 글 쓴거에요~ 시집은 제가 형님보다 2년 정도 먼저 왔고, 형님이 시집 오고 초창기에는 시부모님과 안부 연락 주고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형님은 지금 친정 가족들이랑 형이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누구를 비난하거나 마녀사냥을 목적으로 이 글을 작성한 건 아닙니다. 자식한테 해 안입히고, 본인을 희생하면서 자식 키워온 시아버지가 큰 효도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런 사소하고 작은 걸 바라는데 그 마저도 원대로 안되는게 안타까워서 글 남겼습니다. 형한테 알아듣도록 넌지시 얘기 건네봐도 직장인이 월요일에 얼마나 피곤한줄 아느냐 라는 둥 본인 부인 편만 들고, 부모님 입장은 1도 고려하지 않아서 답답해서요. 그렇다고 제가 쌍심지 키고 잘못됐다고 다그칠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집안에 분란만 일으키고, 상황은 더 악화되겠지요. 제가 오지랖이 넓은 걸로 받아 들이고 살겠습니다. 시간 내서 댓글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 안녕하세요~ 서른 몇살 먹은 아줌마입니다.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남편 형의 부인, 즉 형님의 행동때문에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 작성합니다. 여러가지 잡다한 일 말고 지금 궁금한 일 작성해볼께요. 형님은 결혼 8년차인가? 9년차인가 됐는데 명절때도 시댁에 안오고 여행을 갑니다. 문자 한번 없습니다. 당연히 평일이나 이럴때도 안부 연락 없습니다. 지는 여행 가는데 나는 여행 못 가서 억울하거나 불편하거나 뭐 이런 마음 없습니다. 여행 안 좋아합니다. 저는 제사 따박따박 지내는 가부장적인 집에서 자라면서 가정교육을 그렇게 받아서 명절에는 당연히 시댁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가는 거고, 너무 아파서 못 간적도 있어요. 저희 시댁에서 섭섭하다거나, 서운하다거나 이런 내색 안했습니다. 형님은 툭하면 친정식구들이랑 놀러 가는 피드 올리면서 시댁에는 1년에 한번 안부전화조차 안합니다. 이런 게 제 상식에는 이해가 안갑니다. 어느 어버이날 시어머니가 좋아하면서 저한테 문자 하나를 보여줬는데 하트 모양 단체 문자 하나를 형님이 보내줬더라구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아니 전화도 아니고, 자필로 쓴 문자도 아니고 개나 소나 다 보내는 단체 문자를 어버이날이라고 보낸거에요?" 라고 물어봤더니 이거라도 어디냐고 시어머니 엄청 좋아하십니다. 지금 저희 시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십니다. 암 말기로 가망이 없어 호스피스 병동에서 약으로 하루 하루 버티고 계십니다. 그런데 지지난주 토욜 저녁에 형내외가 병원에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요. 시아버지 입장에서는 자주 못 보니까 반갑기도 하고, 좀 어색하기도 해서 "살이 많이 빠졌구나."라고 운을 띄웠답니다. 그랬더니 형님이 "고마워요."라고 한마디 하고 한 1분 말도 없이 앉아 있다가 그냥 나가더랍니다. 그러더니 다음날인 일요일 오전까지 아무 소식도 없길래 시아버지가 뭔일인가 싶어 전화를 했더니 서울 올라가고 있더랍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시아버지가 1분 앉아 있으려고 내려왔냐? 역정 냈더니 늦게 출발하면 월요일에 얼마나 피곤한지 아냐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래요. 평소에 형님이 여행을 좋아해서 해외여행 갔다 온 피드도 많이 올리는데 어떤 날은 회사 끝나고 바로 출발해서 여행지 간적도 있고, 어떤 날은 여행지에서 바로 도착해서 회사에 출근한 적도 많아요. 다른건 그렇다치더라도 살 날 얼마 안 남은 시아버지 뵈러 와서 보인 이 행동이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내가 이상한건가 점검하고 싶어 글 남겨 봅니다. 솔직히 기함할 일 차고 넘쳤지만 제가 참견할바 아니고, 형이 좋다는데 뭐라 할 말도 없어요. 이런 상황에 병문안 가면 "어디 불편한 곳은 없냐? 춥지는 않느냐? 덥지는 않느냐? 병원 밥은 잘 나오느냐? 드시고 싶은건 없냐?' 이 정도 물어봐주는게 상식 아닌가요? 다 필요없다고 말하는 와중에도 자식 얼굴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어하고 속내에는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더 주고 받고 싶어하는 시아버지 보니 너무 속상하면서도 안쓰럽습니다. 그렇게 피곤해서 찾아뵙기 어려우면 전화로라도 따뜻한 말 한마디 전해줬으면 하고 바라는게 지금 제 마음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속상하고 궁금합니다. 223100
이해 안 가는 남편 형 내외
댓글 잘 봤습니다.
여러 분들이 얘기하시는 부모님 치료비는 부모님이 평생 번 돈이랑
보험으로 처리하고 있어요~
생활비나 용돈 등도 시댁 갈때마다 부모님이 주셨으면 주셨지, 받은적 없으시고,
저희가 10만원 드리면 20만원으로 돌려주시는 분들입니다.
자식들한테 돈 한푼도 안 받으십니다.
뭐 억지로 소위 말하는 "며느리 노릇"을 하라고 여기 글을 쓴건 아니고
다만 지금 언제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을 시아버지 병문안 와서
보인 행동이 이해가 안가서 글 쓴거에요~
시집은 제가 형님보다 2년 정도 먼저 왔고,
형님이 시집 오고 초창기에는 시부모님과 안부 연락 주고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형님은 지금 친정 가족들이랑 형이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누구를 비난하거나 마녀사냥을 목적으로 이 글을 작성한 건 아닙니다.
자식한테 해 안입히고, 본인을 희생하면서 자식 키워온 시아버지가
큰 효도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런 사소하고 작은 걸 바라는데
그 마저도 원대로 안되는게 안타까워서 글 남겼습니다.
형한테 알아듣도록 넌지시 얘기 건네봐도 직장인이 월요일에 얼마나 피곤한줄 아느냐 라는 둥
본인 부인 편만 들고, 부모님 입장은 1도 고려하지 않아서 답답해서요.
그렇다고 제가 쌍심지 키고 잘못됐다고 다그칠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집안에 분란만 일으키고, 상황은 더 악화되겠지요.
제가 오지랖이 넓은 걸로 받아 들이고 살겠습니다.
시간 내서 댓글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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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른 몇살 먹은 아줌마입니다.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남편 형의 부인, 즉 형님의 행동때문에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 작성합니다.
여러가지 잡다한 일 말고 지금 궁금한 일 작성해볼께요.
형님은 결혼 8년차인가? 9년차인가 됐는데 명절때도 시댁에 안오고 여행을 갑니다.
문자 한번 없습니다. 당연히 평일이나 이럴때도 안부 연락 없습니다.
지는 여행 가는데 나는 여행 못 가서 억울하거나 불편하거나
뭐 이런 마음 없습니다. 여행 안 좋아합니다.
저는 제사 따박따박 지내는 가부장적인 집에서 자라면서
가정교육을 그렇게 받아서 명절에는 당연히 시댁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가는 거고, 너무 아파서 못 간적도 있어요.
저희 시댁에서 섭섭하다거나, 서운하다거나 이런 내색 안했습니다.
형님은 툭하면 친정식구들이랑 놀러 가는 피드 올리면서 시댁에는 1년에 한번
안부전화조차 안합니다. 이런 게 제 상식에는 이해가 안갑니다.
어느 어버이날 시어머니가 좋아하면서 저한테 문자 하나를 보여줬는데
하트 모양 단체 문자 하나를 형님이 보내줬더라구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아니 전화도 아니고, 자필로 쓴 문자도 아니고
개나 소나 다 보내는 단체 문자를 어버이날이라고 보낸거에요?" 라고 물어봤더니
이거라도 어디냐고 시어머니 엄청 좋아하십니다.
지금 저희 시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십니다.
암 말기로 가망이 없어 호스피스 병동에서 약으로 하루 하루 버티고 계십니다.
그런데 지지난주 토욜 저녁에 형내외가 병원에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요.
시아버지 입장에서는 자주 못 보니까 반갑기도 하고, 좀 어색하기도 해서
"살이 많이 빠졌구나."라고 운을 띄웠답니다.
그랬더니 형님이 "고마워요."라고 한마디 하고
한 1분 말도 없이 앉아 있다가
그냥 나가더랍니다.
그러더니 다음날인 일요일 오전까지 아무 소식도 없길래
시아버지가 뭔일인가 싶어 전화를 했더니
서울 올라가고 있더랍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시아버지가 1분 앉아 있으려고 내려왔냐? 역정 냈더니
늦게 출발하면 월요일에 얼마나 피곤한지 아냐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래요.
평소에 형님이 여행을 좋아해서 해외여행 갔다 온 피드도 많이 올리는데
어떤 날은 회사 끝나고 바로 출발해서 여행지 간적도 있고,
어떤 날은 여행지에서 바로 도착해서 회사에 출근한 적도 많아요.
다른건 그렇다치더라도 살 날 얼마 안 남은 시아버지 뵈러 와서
보인 이 행동이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내가 이상한건가
점검하고 싶어 글 남겨 봅니다.
솔직히 기함할 일 차고 넘쳤지만 제가 참견할바 아니고,
형이 좋다는데 뭐라 할 말도 없어요.
이런 상황에 병문안 가면 "어디 불편한 곳은 없냐? 춥지는 않느냐? 덥지는 않느냐?
병원 밥은 잘 나오느냐? 드시고 싶은건 없냐?' 이 정도 물어봐주는게 상식 아닌가요?
다 필요없다고 말하는 와중에도 자식 얼굴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어하고
속내에는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더 주고 받고 싶어하는 시아버지 보니
너무 속상하면서도 안쓰럽습니다.
그렇게 피곤해서 찾아뵙기 어려우면 전화로라도 따뜻한 말 한마디 전해줬으면 하고
바라는게 지금 제 마음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속상하고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