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배변 문제때문에 부모님이랑 트러블...

ㅇㅇ2019.11.18
조회1,403

글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일단 내가 이 문제로 마음 앓이를 많이 했고 나랑 비슷한 덬들이 있으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한번 써봅니다... 글재주가 별로 없어서 양해부탁드려요

  

일단 난 30대 유부녀이고이고 집에 강아지 한마리랑 애기 한명이랑 같이 살고 있습니다


친정 집은 같은 동네에서 차로 10분정도 거리에 다른 아파트고 걸어서도 산책하면서 가도 될 만큼 가까워요

 

일부러 자주 들릴려고 가까운 데로 이사간 것도 맞고 내가 애기 낳으면서 일 관두고 해서 애기 데리고 친정 집 가 있을 때가 많고 주말에는 남편이랑 다같이 놀러갈 때도 자주 있고


근데 여기서 문제가 우리 집 강아지가 집에서는 배변을 잘 가리는데 부모님 집에만 가면 배변 실수를 그렇게 해요...


친정집은 강아지를 안키우니깐 처음에는 강아지 데리고 갈 때 일회용 배변패드를 들고 갔어요.

그런데 이거 생각만큼 잘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집 애만 그런건지 몰라도 원래 집 (그니깐 우리 집) 이랑 위치가 바뀌면 잘 못찾고 실수를 많이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자기가 원래 맡던 냄새?나 촉감? 이런게 희미해서 잘 모르는거 같앗고

아예 실패를 하는건 아닌데 배변패드에도 하다가 부엌 발매트 같은데에다가 실수를 해요


그리고 일회용 배변패드는 일단 냄새가 기본적으로 나니깐 강아지 안키우는 집에서는 약간 눈치가 많이 보여요

애가 이제 조금 커가지고 올해부터 친정집에 가는 횟수가 늘었는데 그때마다 강아지 데려갔다가 이런 문제가 발생하니깐 점점 트러블이 많이 생겼습니다


부모님이 한 두번 실수할때는 그래도 귀엽다 예쁘다 했는데 점점 갈때 마다 그러니깐 별로 안좋아하시는 눈치더라고 하긴 나도 내새끼라서 그렇지 남의 집 새끼 똥오줌 보는게 뭐가 즐겁겠어요 ㅠㅠㅠ.. 

결국 뭐라고 한소리 하시더라고... 대놓고 막 화내지는 않는데 그래도 한소리 하시니깐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했어요... 

결국 친정 집 가는걸 줄이던가 강아지를 데려가지 말던가 둘 중에 하나는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계속 강아지도 데려간 이유가 남편이랑 나랑 애기랑 전부 친정집 가면 집에 강아지 혼자 남으니깐 그게 마음에 걸려서 그랬고... 내가 일 관두고부터 강아지 키웠으니깐 혼자 있은 적 거의 없거든 진짜 피치못할 사정 빼면 여행갈 때도 같이 데리고 가요 

 

암튼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일단 당분간 친정집을 적게 가기로 하고 그동안 혹시 배변판이 문제인가 싶어서 한번 배변판을 바꿔보기로 했어요

원래는 일회용 배변판을 썼는데 배변판을 주기적으로 구입해야하고 혹시 사둔거 떨어지면 마음도 급해지고 중요한건 냄새ㅠㅠ 내가 냄새에 예민한 편인데 휴지통에 넣으면 냄새도 떼문에 별로ㅠㅠ


그래서 일회용 말고 계속 사용하게 이동식 배변판으로 바꿔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서 진짜 엄~청 찾아봤어요


일단 우리집 강아지가 소형견이라서 너무 큰 건 부담스럽고 또 무거운 거는 들고 다니기 불편할 또 냄새나는거 싫어서 세척 잘 되는걸로 찾을려고 후기란 후기는 다 찾아보고 읽어봤거든요?


근데 마친 아는 지인이 접이식 배변판을 하나 추천해줘서 후기도 엄청 살펴보고 비교도 겁내 해보고 해서 무겁지도 않고 이동하기도 편할거 같아서 고민하다가 그걸로 구매해 봤어요


일단 처음에는 일회용 배변판 위에 깔고 그 위에 올라가면 칭찬해주는 식으로 거기다가 배변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유도를 했어 처음에는 바로 배변은 하지 않고 냄새만 맡고 깔짝거리기만? 하더라고요 ㅋㅋㅋㅋ 올라갈때 때마다 엄청 간식 주면서 칭찬해주고 하다가 바로 성공하지는 않았고 완전히 성공한지는 한 한달쯤 걸린거 같아요


그리고 한동안은 친정 집 안가고 여기서 적응하도록 시간 두고 계속 훈련하다가 이제는 진짜 익숙해졌다 싶을 때 즘 친정집으로 갔어요


처음에는 나도 불안 했는데 이게 접어서 들고 갈수 있게 되가지고 쓰던거 그대로 들고갈 수 있어서 이정도면 승산이 있겠다 싶어서 한번 가봤거든요


그리고 친정집에서 제일 비슷한 위치에 두고 계속 강아지 보면서 혹시 실수라도 하면 바로 치울려고요

암튼 결론부터 말하자만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역시 쓰던거 그대로 들고가니깐 두니깐 확실히 배변 자리 찾는게 유용한가봐요.. 역시 확실히 배변판을 바꾸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같은 고민이신분들 한번 공유하라고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