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페이 절대로 하지마세요

ㅇㅇ2019.11.20
조회1,101


성평등과 데이트 비용은 별개의 문제 같아요. 
물심양면이라는 말이 있듯 데이트 비용은 구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섭리가 그래요. 대체로 수컷이 구애를 하고 암컷이 받아줄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아쉬운 놈이 더 잘해주고 상대를 붙들고 있으려고 하죠. 시장경제랑 같아요. 
 
남성은 여자 없이는 못 살지만 여성은 남자가 없어도 잘 삽니다. 매매혼이 왜 있겠나요? 여자는 정말로 아쉬울게 없어요. 초반엔 남성이 많이 내야 하고 연애 후반엔 여성이 더치해야된다는 말은 구애가 끝난 후 잡힌 고기에게 미끼를 주지 않는다는 소리와 같아요. 그제부터는 여자가 만만하고 편해지거든요.
 
이게 절대값의 문제가 아니예요. 100있는 남자가 10쓰는 것과 11있는 남자가 10 쓰는 건 다르잖아요. 성의를 봐야해요. 경제력도 어느정도 있는데 남친이 데이트비용을 요구한다? 만나주면 안됩니다.
 
그 정도 해도 만나주는 여성한테 더 잘할 생각? 안 할거라고 확신하거든요. 데이트 할 돈도 없는 남성은 사회적으로 도태되어 있다는 소리이니 팔자 꼬기 싫으면 안 만나는 게 당연지사이구요. 
 
결혼하고 바뀔 줄 알았다는 소리, 결혼한 여성들에게 많이 들었는데 정말 순진한 소리예요. 
연애할 때 뭐 하나라도 챙김 받고 대접 받았어야 결혼 하고도 그만큼 대우 받아요. 관성을 무시하지 마세요. 연애할 때 최선을 다 한 놈이 결혼 하고도 청소를 하건 쓰레기를 버리고 오건 하나라도 더 해주며 최선을 다 하려 합니다.
 
연애하면서 더치페이 하고 결혼 해서는 독박육아 독박살림 하고 싶으신가요..? 좋아하면 해주고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남자친구 있을 때 최선을 다 해서 잘 해줘요. 그런데 더치페이를 하진 않아요.
 
저는 갑자기 내 남자가 이뻐 보이고, 돈쓰고 싶을때만 자의적으로 돈을 씁니다. 그래서 남자친구 만나는데 이번엔 내가 계산해야겠지? 이런 고민같은 건 안 하고 살게 되더라구요.
 
남자들 대화 웃기지만 이래요.
 
>“데이트 비용 내가 다 내.”
> “예쁘겠네?” or “진짜 사랑하나보네?”
 
> “내 여친은 더치페이 해.”
> “ㅋㅋ개념녀네.”
 
쓰다보니 긴글이 되버렸는데 혹시나 다 읽으신 분 있으면 고맙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카페에서 캡쳐해온 댓글들이예요. 
원제목 : 데이트비용 반반안하는 커플이 있나요?
https://cafe.naver.com/cosmania/24719295